비야 비야
새벽 5시 30분
아직도 어둠이 가셔지지 않은 하늘에서는,
뼈속을 적시며 차가운 빗가루가 흩날리고,
인적이 없는 조용한 길거리엔,
외로운 가로등불빛이 알른알른 비껴있네.
비야 비야 무슨 서럼 그리도 많아,
아무도 깨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까지도
밤새 도시를 적시며 슬피 울었느냐?
사나이는 큰 일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 운다지만,
너는 무엇이 안타까워 온 천하를 적시고 있느냐?
밖에선 찬 비가 나의 몸을 적시고,
안에선 안타까움이 나의 마음을 적신다.
사나이의 눈물이 밖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마음속에서 조용히 흘러버리기 때문이 아니더냐.
비야 비야 슬픈 울음 그만 멈춰다오.
해가 뜨고 구름이 가셔지면 다시
찬란한 너의 미소를 보여다오.
-----------------------------------------------
2004년 1월 17일 토요일 오후:
동경에는 2004년도의 첫번째 복눈이 내렸습니다. 비록 내리자마자
물이 되어버리는 운명을 피면하지는 못했지만, 내리는 순간만큼의
아름다운 모습은 동경인들에게 화려한 겨울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2004년 1월 18일 일요일 밤:
동경에는 또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도시는 깊은 잠에 곯아떨어져 있고,
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뿐사뿐 내렸습니다.
그러다가 19일 새벽에는 다시금 비로 되어 내렸습니다.
새벽 5시 30분
아직도 어둠이 가셔지지 않은 하늘에서는,
뼈속을 적시며 차가운 빗가루가 흩날리고,
인적이 없는 조용한 길거리엔,
외로운 가로등불빛이 알른알른 비껴있네.
비야 비야 무슨 서럼 그리도 많아,
아무도 깨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까지도
밤새 도시를 적시며 슬피 울었느냐?
사나이는 큰 일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 운다지만,
너는 무엇이 안타까워 온 천하를 적시고 있느냐?
밖에선 찬 비가 나의 몸을 적시고,
안에선 안타까움이 나의 마음을 적신다.
사나이의 눈물이 밖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마음속에서 조용히 흘러버리기 때문이 아니더냐.
비야 비야 슬픈 울음 그만 멈춰다오.
해가 뜨고 구름이 가셔지면 다시
찬란한 너의 미소를 보여다오.
-----------------------------------------------
2004년 1월 17일 토요일 오후:
동경에는 2004년도의 첫번째 복눈이 내렸습니다. 비록 내리자마자
물이 되어버리는 운명을 피면하지는 못했지만, 내리는 순간만큼의
아름다운 모습은 동경인들에게 화려한 겨울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2004년 1월 18일 일요일 밤:
동경에는 또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도시는 깊은 잠에 곯아떨어져 있고,
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뿐사뿐 내렸습니다.
그러다가 19일 새벽에는 다시금 비로 되어 내렸습니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8)
따스한 손님; 시를 무척 즐기시는군요...이것이 제2단이지요...축하...
<사나이의 ...마음속으로...흐르는 눈물...>멋집니다...
<사나이의 ...마음속으로...흐르는 눈물...>멋집니다...
요즘은 님의 시 자주 보네요..^^
사나이 가슴속에 흘러내리는 비도 그치고
따스한 봄날씨 맞이했으면 좋겟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사나이 가슴속에 흘러내리는 비도 그치고
따스한 봄날씨 맞이했으면 좋겟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동경에 내리는 첫눈을 흔상하면서 나는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내리면서 주르르 물이 되는 눈,
입안에서 소르르 녹아빠지는 아이스크림 ......
기분 좋은 저녁이 였습니다^^
내리면서 주르르 물이 되는 눈,
입안에서 소르르 녹아빠지는 아이스크림 ......
기분 좋은 저녁이 였습니다^^
따스한 손길에 의해 또하나의 아름다운 시가 탄생했네요 ^^
따스한 손-님 = 시인이네요^^님에게도 봄날은 곧 찾아오겟죠.힘내세요^^
어쩌면 비는.....\"하늘\"이 서러워서,
이 세상을 굽어보면서 \"안타까움\"이 넘 많아서 흘리는 눈물.....일까?.....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하늘\"을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는 나-----역시
그 안타까움에,애수에 젖어버리고맙니다 ..... ..... .....
어쩌면 비는.....\"하늘\"이 서러워서,
이 세상을 굽어보면서 \"안타까움\"이 넘 많아서 흘리는 눈물.....일까?.....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하늘\"을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는 나-----역시
그 안타까움에,애수에 젖어버리고맙니다 ..... ..... .....
감사합니다.
인생은 날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해빛이 따스한 화창한 날씨도 있지만,
때로는 차가운 비가 끝없이 내리는 우울한 날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비를 저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인생의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것일 뿐입니다. ^^
래일이면 전통적인 설날입니다.
이국타향에서 수고하시는 한분한분이 잠깐이나마라도 설날의 기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슈퍼에가서 죠우즈를 사다가 끓여먹으면서 말입니다....
즐거운 설날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생은 날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해빛이 따스한 화창한 날씨도 있지만,
때로는 차가운 비가 끝없이 내리는 우울한 날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비를 저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인생의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것일 뿐입니다. ^^
래일이면 전통적인 설날입니다.
이국타향에서 수고하시는 한분한분이 잠깐이나마라도 설날의 기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슈퍼에가서 죠우즈를 사다가 끓여먹으면서 말입니다....
즐거운 설날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흠~~~~~~

오늘도 이른 새벽비 가로등 아래에서
휘청휘청 공용전화기앞을 지나는
사나이 가슴속에는 피의 눈물이 떨어진다...
비야 비야... 흩날리는 비야...
사나이 우는 가슴 너나 너나 알아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