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합숙(인연?운명?)

일본체험수기 · #22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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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아침 · 2004-01-13 16:20:52 · 조회 1300
대화:
여:오빠 왜 날 좋와해?나 오빠랑 이렇게 지내는거 부담스러워...이게 진정 오빠가 원하는 사랑이야?
남:휴..
여:오빠 자꾸 이러지마 ..나 이런 허무한 사랑은 하고싶지않아...곁에 없이 어떻게 사랑을 느낄수가 잇어?
남:미안해!뭐라구 해야할지....나도 이걸 바라는건 아니지만..나 너 얼굴보는순간 느꼇어 ....
    형용할수 없는 느낌이야...가슴이 떨리고 ...지켜주고싶은 생각이 들엇단 말이야..
여:오빠 ..제발 이러지마..나 더이상 오빠한테 상처주고 싶지않아
남:그래 나도 니 마음 충분히 이해해..행복해라
여:미안해 ..오빠.....
남:미안할꺼 없어...굳히 니 생각굽히며 날 사랑해달라고 까진 하고싶지 않으니....
    됏어 ...나 더이상 초래해지기전에 ....
여:우리 오빠동생하면 되잖아?
남:우리가 진짜 그렇게 될까?나 자신없어...차라리 눈에 띄지않으면 잊혀질련지....
여:호~~~나도 할말없어....
................................................................................................................................................
그랫엇다 ..그녀는 항상 이렇게 의기적인 사람이엿다
그런 그녀앞에서 난 항상 초라해짐을 느꼇고.....
미안해..너 한테 부담주려 한거 아니야...난 오직 이런 힘든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니가 필요햇고...
꿈이줄  알면서 깨지않으려고 집착을 햇던거엿다
끝까지 상처않주려 애쓰는 그녀말한마디 한마디에 난 죄책감을 느꼇다
철없는 나의 집착땜에 힘들어 하는 그녀를 이젠 놔주고싶엇다 (쓰린 심정이지만...)
묵묵히 컴을 끄고 오랜만에 들어와봣던 컴방을 뒤로햇다
이젠 컴도 멀리하고 살아야겟지?(내가 정말 깨끗히 잊을수 잇을까?)
돌아오는 길은 그 어느때보다도 멀고지루햇다
역시 예상대로 숙소는 쥐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침대에 걸터앉은 내 마음은 꼭 마치 소중히 간직햇던 그 무엇을 잃은듯한 느낌이다
그녀한테 난 너무나 솔직햇엇다 ...뭐든 툭털어놓고 해버린지금에 ..형용할수없는 배신감이..............
이때..
<쿵..쿵...>(밥통의 간판 발걸음 소리)
<삐꺽~>
<어..니기 이시간에 웬일이냐?>(희죽거린다....ㅠ.ㅠ)
<응..그냥 몸이 아파서 먼저 왓어 ..>(학교도 땡땡이친 나지만...)
<너 무슨일 잇구나...??>(눈치하나는 빠르다..참..)
<아니 ..없어..그냥 피곤해서 ...>(둘러댓다 ..)
<땡까구잇네....면상에 다 들어내놓구서리 ..ㅉㅉ>(왜 이럴땐 꼭 이넘이 나타나지?)
<됏어 ..아무일도 없단데 ...>(짜증낫다 )
<ㅎㅎ 형하구 말해봐..한번...내가 해결해줄게...>
<가...>(목청이 높아졋다 )
<빙신..니가 뭐 실연이라도 햇냐?악을 쓰긴..참...내 원 억울해서 ..>
휑..하니 나가버렷다
<휴..미안하다 >
또다시 정적이 찾아왓다
멍하니....침대에 누워서 전등을 쳐다보앗다
잊혀지질 않는다..첨 그녀사진을 봣을때...
넘 이뻣다 ..나이에 어울리지않는 성숙함에..난 한눈에 빠져버렷다
이상형...찾기란 힘들거란 생각은 햇엇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나타나고 ..바람처럼 사라지리라곤 ...............................................
<띠리링....>
전화가 울린다
무작정 받앗다
<모시모시..>
<나야..>(밥통이다..)
<응..>(나즈막한 소리소 대답을 햇다)
<저기 아까..기분이 많이 상햇던데...나랑 술한잔할래?>(언제나 이렇게 고마운 넘이엿다)
<아니..됏어..오늘은 술먹고싶지 않아 ..그냥 종용히 좀 잇고싶어 >
<그래?그래두 술한잔하면 맘이 많이 시원해질텐데...>
<고맙다..오늘만은 싫어....글구 아까 미안햇다 ..괜히 너한테 성질부려서..>
<참..별걸 다가지구 ..알써..그럼 오늘은 내버려두마..ㅎㅎ>
언제나 고마운 넘이지만 난 넘한테 너무 맘대로 한것 같다
휴....
하지만 오늘만은 정말로 혼자잇고싶엇다
(미화야..오빠 ..이젠 정말로 널 잊어야하나 본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잊으려 애쓸꺼야...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생각햇엇어 ..그리고 끝까지 지켜주고 싶엇어...
우릴 만나게 해준 하늘을 미워해야할지?아님..내 마음 몰라주는 널 미워해야할지 모르겟지만...
철없는 짝사랑에 빠졋던 내가 더 미워져 ...행복해!!)
...................................................................................................................................................
보내지 못햇던 내 편지 :
미화야:
오늘도 메일은 하려고 햇엇는데 ..결국은 보내질 못하는구나
우리가 만난지도 이젠 시간이 꽤된다는 생각이드네..ㅎㅎ
첨엔 하늘이 지어준 인연이라 생각햇고..널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이 정말 무지무지 고마웟어
그런데 ..이젠 만나도 못보고 잊어야 되는구나 ...
만남이란 참 사람을 기쁘게하고 아프게도 하는구나
이 인연이 연분이 아닌 악연으로 변하지말기를 바라지만...
나 널 미워하면서 살것같애...
번연히 너 땜이 아닌걸알면서도 왠지 내 마음 몰라주는 니가 야속해...
나 땜에 많이 힘들엇엇지?
그 부담땜에 죄책감을 느끼게 해서 어쩌지?
이 철없는 오빠땜에...<오빠>라고 믿어준 그 모든 믿음이 이젠 산산히 조각난거지?
미안해!!
정말 이젠 이말밖에 할말이 없구나
돌아오는 겨울엔 꼭 한번 너랑 눈밭을 걷고 싶엇어...
순수한 눈위를 걸으면서 너에 대한 내 모든 사랑을 고백하고 싶엇어
이젠 그 겨울이 오는것이 두렵구나 ..또한번 아플까봐 ...
행복해...꼭 행복해야돼
붉은 주단을 함께 걷고 싶엇지만 이젠 나 아닌 다른사람이 너의 그 손을 잡게 됏구나
착하고 이쁜 우리 미화 사랑 많이 받을꺼야
이 오빤 저 하늘에 달이 되고 별이 되여
매일 매일 행복하게 웃는 니 모습을 바라보고 지켜줄꺼야
안녕히!
...............................................................................................................................................
여기까지 적고나니 눈물한방울이 편지지에 똑 떨어졋다
눈물사이에 흐려가는 글발을 보면서 난 밥통이 술먹자는걸 뿌리친것을 후회햇다
무정한 하늘아...
나 오늘만은 모든걸 잊고 너 한테 가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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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9)

일본의백설공주 · 2004-01-13 16:33:03
앗싸~~또 1등~~!!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13 16:35:29
이거느 죽이지두 못하구 참 ..
あおまつ · 2004-01-13 16:38:46
오늘은 내가 처음이에~
달뜨는아침 · 2004-01-13 16:40:15
あおまつ님..ㅎㅎ 축하 축하
혼자뜨는달 · 2004-01-13 16:41:10
힘 내세요 사랑은 이루어질것임니다!!!
달뜨는아침 · 2004-01-13 16:42:03
혼자뜨는달님..네 열심히 할께요 !!
천지꽃 · 2004-01-13 16:45:20
님 글을 계속 봐 왔지만 오늘 첨을루 리플 담다, 정말 글 잘 씀다. ^^;
그리구 내 여짓껏 쭉 봐온 느낌이지만 그 밥통님 정말 좋은 친구 같슴다,
내두 고런 칭구 있었으라무 ㅡ.ㅡ;
힘들 때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
부럽슴다 ^^
달뜨는아침 · 2004-01-13 16:49:20
천지꽃님..번마다 쭈~욱 보구 오늘 첨 리플단다는 말이 잇네요 ㅋㅋ
암튼 고마워요
언제든 님도 그런 친구생길거예요 ]
あおまつ · 2004-01-13 16:51:50
진짜루 챗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가요?
성공하기 그렇게 어려운가요?
님의 처지도 참 かわいそう。。。
そうしたら、俺はどうなるのかなぁ~、、、?
천지꽃 · 2004-01-13 16:56:50
그니까 우째서 그런 말 하게 되는가무,,,,,,,사램이 그래뚜 양심이 있는게, 자기절루 양심에 가책으 받아서...ㅎㅎㅎㅎ
그치만 제일 중요한거누 글 쓰는 님도 리플이 한개래뚜 달아주무 글 쓴 보람이 있잼까,
그래서 유령만 하즈 말구 발자국이래뚜 남기자........라는게 그 취지의 목점임다 ^^
달뜨는아침 · 2004-01-13 16:59:07
ㅎㅎ 고맙슴다
아이디답지않게 솔직하네요
음...
솔직한 사람좋와하는 달뜨는 아침으로부터 ..
천지꽃 · 2004-01-13 17:36:29
고맙기누 머 그리 어떠사게스리 놉니까.....*^^*
부융커치 ^^;
내 추천한표 뿌리구 감돠, 호호호 ^^
달뜨는아침 · 2004-01-13 17:52:34
ㅎㅎ 고맙슴자 추천까지 해줘서
이긍...
그래서 사람은 꼭 자주 칭찬을 해야된다니깐 ㅋㅋ
해ㅂrㄹrㄱi · 2004-01-13 19:07:15
앗싸~14등!!!
인연? 운명? 장난이엇다고 생각하시고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起来,不愿做奴隶的人们...ㅋㅋ
쌈바의여인 · 2004-01-13 22:43:02
가슴이 뭉클하네.. 전 챗사랑 믿지 않으려 햇는데..
빠지지 않으려 햇는데..(다행히 빠지진 않앗구요^^)
여자가 더 현실적인감.. 챗친구한테 같은 도시사는 제 친구 소개해줬더니..
삐졋는지 화낫는지.. ㅜ.ㅠ 내가 바보짓햇는지..-_-
모카커피 · 2004-01-13 22:44:28
아침님; 이 커피는 항상 이렇게 막차로 달려와서 리플 달게된다니깐요 999

달뜨는 아침,,혼자뜨는 달????막 헷갈리네용,,,ㅉㅉㅉㅉㅉㅉㅉ -.-;
버채 · 2004-01-13 23:10:33
어휴~~ 나느 어쨰 번마다 늦은지 ㅎㅎ 웃사람들이 쓴거 항상 총결해야 대는가?
동경타와 · 2004-01-13 23:16:14
넘 생동하면서도 실감나는 글 잘 읽고있습니다...
참말 글잘쓰시네요..
필만 들면 글들이 쭈우욱 나오는가요?부럽네요....
전 필만 들면 골이 따끔따끔 해나니.....휴,,
언젠가는 사랑이 올거라구 믿습니다...
힘내세요..
아픔은 잠시적인것일거고. 희망이란 돛대에 미래의 꿈과 행복을 담아 힘껏 저읍시다...
화이팅....
동경타와였습니다..
녹색추억 · 2004-01-14 09:40:33
이번엔 내용을 두번 읽었다. 믿어지지가 않아서,ㅋㅋ
세번 읽으려다고 신갱질이 나서 믿어주기로 하였다.ㅋㅋ
아침아. 지금에 와서는 그때 그 여자가 고맙게 생각 안되니?
그 여자의 선택이 옳았다고말이야.!
서로가 사랑한후에 상처를 입는것보다 시작하기전에 접어두는것이
退一步海阔天空이라구.ㅋㅋ
내가 배고파서 헛소리 치는건 아닌건지?ㅎㅎㅎ(꼬르륵)
미소속의 눈물 · 2004-01-14 11:27:56
인연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가요?!
매력적인 이성이 어깨를 스쳐지날때 저도모르게 마음이 설레고 나중에 뒤돌아보기도 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어디 한번두번이겠어요?!
너무 집착하시지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물론 잊음은 힘드시겠지만.
님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런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야옹! · 2004-01-14 14:18:22
아침님, 여직껏 님글 쭉 보다 오늘 님리플달려구 이렇게 회원가입하장 마자 리플담당. 인문전공이싱강? 글 일케 대다이 잘 쓸까? 하여간 화잇팅!
야~~옹~~~~!
달뜨는아침 · 2004-01-14 14:34:08
해바라기님..14등 축하 축하 박수 짝짝짝
썀바의여인님..ㅋㅋ 누나 나 누군지 기억않나지?
커피야..니느 어제 뭐하구 이제야 리플다니?참..누굴 탓하랴 ㅋㅋ
버채..ㅎㅎ 바보온달
동경타와님..칭찬으로 들을께요 ㅋㅋ 감사
추억아 ...그래 니가말한거 맞아 ㅋㅋ
미소속의 눈물님...스쳐가는 인연일까요?저도 헷갈리네요 휴...
야옹님..회원가입축하!글구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
장자 · 2004-01-14 14:36:32
문학을 열애하는 사람은 남보다 곡절을 더 많이 겪기 마련입니다.
달뜨는 아침님,
당신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문학?사랑?.....아니면?......
달뜨는아침 · 2004-01-14 14:43:23
장자님..내 소망은 돈많이 버는거 ㅋㅋ
쌈바의여인 · 2004-01-14 15:44:07
ㅋㅋ 잊을리가 없지~!
어떤 여잔지.. 일케 멋진 동생두고 떠나다니,,,
떠나면서도 맘속으론 영 아까웟을거야~! 나처럼 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14 16:27:29
썀바의 여인님..ㅋㅋ 누나 누나두 맘이 아팟는 매구나 이긍...
달무리 · 2004-01-15 02:03:58
달뜨는 아침님 잘보고가요 너무나 생동하네요 힘내세요
깨여나보니 꿈 · 2004-01-15 13:17:42
결국에는!!!!!!
휴~~~가슴이 아프네요...
달뜨는아침 · 2004-01-15 15:27:22
달무리님..ㅎㅎ 고마워요
깨여나보니님..휴,,네 그렇게 밖에 할수없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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