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합숙(바보같은나)

일본체험수기 · #2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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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아침 · 2004-01-09 16:51:25 · 조회 1204
13일째 아무런 소식도 알수가 없다
알바때문에 컴방에 갈수도 없게 되엿다 ...ㅡ.ㅡ;;
이젠 메일확인하려고 학교에서 애들이랑 컴뺏기운동도 지쳣다 (애들이 날보는 눈길이두려워서 ..)
밥통은 여전히 눈코뜰새없이 바삐돌고 잇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이 넘이 한번도 수업을 않빼먹엇다는 점이다
(시간만큼은 칼날처럼 지키는 넘이다 ..그런 넘이 부럽다 )
오늘도 사흘째 수업빼먹고 선생님한테 경고를 받앗다 (휴...)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리움을 느낀다는 자체가 어리석다는걸 잘 알고 잇엇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난 그리움을 떨칠수가 없엇다
누구랑 얘기를 나누고 싶고 ...곁에 누군가가 잇기를 간절히 원햇다
여기저기 전화도 하고 메일도 쉴새없이 햇지만 나랑 놀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엇다
<뚜..뚜...>(전화중..)
<휴...씨벌넘이 어디다 또 전화질이야..>
1분뒤 또 한번...
<뚜..뚜...모시모시?>
<엉..나야 ..어디야?>(드디여 누군가가 전화받아주네 ..)
<어디긴?이시간에 학교지 .....넌 어딘데?왜 전화햇어?>(태도하군....참...)
<나도 학교지 ...그냥 시간보기두 싫구 ...저녁에 일나가냐?>
<아니 ..오늘은 쉬기로 햇는데 ...뭔일 잇냐?>(바보 일잇어야 전화하냐?)
<응.뭐 별루 ..답답해서 누구랑 얘기좀 하고싶어서 ...>
<니가 날 사랑하냐?언제부터 날 그렇게 그리워햇지?>(열받는다 ...)
<죽을려구 ...끝나면 곱게 숙소로 와라이 ..그럼 바이>(먼저끊엇다 ..더 말하면 쪽팔리기만 할것같아서.)
허무한 생각만으로 시간을 때우고 숙소에 돌아왓다
약속대로 넘이 먼저 들어와 잇엇다
희죽거리며 묻는다 <할말잇냐?술한잔할래?너 술없으면 맘않털어 놓는 넘이잖어?>
<ㅎㅎ 술은 됏구 ....그냥 좀 앉아봐 ...>
<응...심각하네?>(나 지금 웃을 기분이 아니야 ...ㅡ.ㅡ;;)
침묵..............................
<나 말이야 ...진심인것 같애..>(자기절로도 엉뚱한 첫마디..)
<머가?쥐약먹엇냐?똑똑히 말좀 해봐라 ..형이 오늘 상담해줄테니...>(뭐?형?죽일넘이...)
<전번날 너하구 햇던말 기억나?나 채팅해서 여자알앗다구 ...>
<응..긴데 오빠동생한다며 ?뭐 다른일 잇엇어?>
<아니...그게 아니구 ..꼭 꼭 회답을 해주는 애가 요즘 통 소식이 끊겻어 ..>
<그럴수도 잇지 ..뭐 니들 연애하냐?맨날 소식알구 지내게?체...>(왜 이넘은 꼭 이런말만 하는지??)
<그게 아니구 ...나 말이야 ..그앨 좋와하는것 같단말이야 ...씨~>
<뭐?미쳣냐?왜 좋와하는데?얼굴도 모른다면서?>
<그게 지금 문제란 말이다 ..참...왜 그렇게 사람말을 이해못하니?>
<미친넘...그게 사람말이야?앞에 굴러온 떡은 차버리고 ..얼굴도 모르는 애 땜에 속을 끙~끙~앓어?>
<그래 나 미쳣다 왜?씨~>(열난다 ..상대를 잘못 찾은것 같다 ...)
<진짜 환장할 새끼네 ...긴데 문제가 뭐냐?널 싫다던?>
<병신아 ...그렇게라도 나왓으면 속이나 후련하지...휴~~~~~~~~~~>
<너 진짜 이해못할 넘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꿈깨구 ..미향이 다시 찾던가 ..아님..다른여자 찾던가..>
<자꾸 내앞에서 미향이 말 할래?>(확~열이 올라온다 ...)
<병신...>자리차고 휭~하니 어디론가 나가버렷다
미칠것 같다 ...왜서 누구도 내 맘을 이해해주지 못하지?
한참잇다 ..넘이 두손에 비닐봉투를 들고 들어 왓다
<머야?또 술 삿어?>
<이게 아님 ...니 마음 누가 풀어주냐?>(술먹을 기분이 아닌데 ..............)
<나 오늘은 술 않마실래 ...>
<잔소리 말구 ..오늘 확~취하구 잊어버려라 ...다른사람한텐 그렇게 무정한 넘이 ..이런땐 왜 이렇게 유치하냐?>
<내가 유치해 보여?어쩜 정말 유치할지도 .....................................>
권커니 작커니 ..넘도 더이상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잔만 비웟다
그렇게 맛잇던 술도 오늘따라 유난히 쓰거웟다 ....................
(너 지금 내가 너 땜에 이렇게 맘고생하는걸 알까???????)
휴......................
한숨밖에 않나간다 ...창밖엔 비가 구질구질 내리기 시작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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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일본의백설공주 · 2004-01-09 17:01:12
내 또 일등~히히...
녹색추억 · 2004-01-09 17:02:30
아침아,,지난 과거라니 더 말하지 않겠당,
밥통이 내가 할말 다 해서,,,
우~~~사랑하는 밥통,,,숭배한다..대털같은 성격,,ㅋㅋ
술병아,,너가 17세 청춘기얌????
얼굴도 모르는 사람땜에 고민은...바부,,,
할일두 어지간도 없었구나,,ㅋㅋㅋ
그 장만옥이나,,,쩌우쒼이랑,,실물이 많잖어,,,ㅋㅋㅋㅋ
달뜨는아침 · 2004-01-09 17:02:45
너느 뭐하는 넘이냐?맨날 일등만 자랑하구 ..참 ..미쵸!
달뜨는아침 · 2004-01-09 17:03:21
추억...너 땜에 내가 더 미쳐 ...타락이다 500년
왜 또 만나 · 2004-01-09 22:06:56
니 들 땜에 내가 미친다.
버채 · 2004-01-09 22:39:11
웅아............글으 그만 올레라 니땜에 쉼터사람들 다 미치겟다 ㅋㅋ
깨여나보니 꿈 · 2004-01-09 23:40:01
다들 왜 미친다죠?헉~~~
달뜨는 아침님---사람으로써 가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뒤글 계속 부탁합니다..
쨔여우~~~~~~~
깨여나보니 꿈 · 2004-01-09 23:42:08
ㅎㅎ 추천하나 하고 갑니다..
hime · 2004-01-10 03:25:16
인터넷사랑 부정은 안하지만...지금 이 상황에서는 뭐라 말햇음 좋을지 몰겟네요..
담편 부탁합니다...
달뜨는아침 · 2004-01-10 12:04:05
달뜨는아침이 미쳣다
달뜨는아침 · 2004-01-10 12:08:31
왜또만나님..누구신지?
버채..죽개?꽃나이에 화장터 가구싶니?
커피야...니가..니가 ...이 오빠를.....그래 같이 미치자
깨여나보니님..유일한 우리편...ㅋ하하하 감사하꾸마..꾸벅!
hime님..ㅎㅎ 뭐라 할말이 없네요
모카커피 · 2004-01-11 04:59:41
오빠가 왜서 그런 감정이 싹텃는지 이해는 안갑니다만

오빠가 하는 모든일을 이해하기에 힘쓰겠어요 ^^
달뜨는아침 · 2004-01-12 14:14:19
커피야..오빠두 바보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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