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공상

일본체험수기 · #224021

← 일본체험수기

모카커피 · 2003-12-15 16:28:56 · 조회 1209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엇다
오늘도 일어나기 싫은 월요일이다
수업땜에 억지루 일어나 피곤한 신체를 끌구
학교로 향햇다
항상 8시십분쯤에 젤 붐비엿기 때문에
오늘은 좀 늦게 이십분에 도착햇다
앉을 자리는 몰라도 전차가 비엿으리라
짐작을 햇엇는데 오산이엿다
사람이 되게 많앗다 –o—ㅠoㅠ
통학시간 40분이기에 항상 전차안에서
단어공부를 하던 나엿다
오늘은 재수없이 책을 펼칠 스페이스가 없엇다
주위는 맨 사람,,,앞을봐도,,뒤를 봐도,,옆을 봐도,,,
내가 마치 도시락에 조롱조롱 나란히 꽉 담긴
스시의 하나로 되여보인다
그것두 내가 젤 조와하는 에비스시로
허리를 제대루 펴지도 못한채
한쪽구석에 옹크리고 잇는 새우
그게 바로 내 모습이엿다ㅜㅜㅜ
옆에 어떤애가 MD를 듣는다
록음악의 소리가 요란스레 들린다
신경이 곤두선다 -.-
가끔씩 이렇게 많은 사람을 실고
단 1분의 오차도 없이 달리는 전차를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전차안의 사람은 언녕 피곤햇건만
전차는 너무나도 씩씩하게 달린다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몸은 비록 지쳐잇지만
무언가를 위하여 항상
씩씩한 맘가짐을 하지 않앗던가
오늘도 모닝커피 한캔으로
씩씩하게 수업을 마쳣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9)

날라리 · 2003-12-15 17:38:24
일본류학생 들 모두가 제일 용감한 전사이다
스트레스,피곤,바이트,수업이 앞을 막아도
우리한테는 타협이란 없다 .전진만이 유일한
리상실현의 길이고 이땅에서 살아갈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는
어김없이 앞을향해 전진했고 또 할것이다.
바다 · 2003-12-15 17:59:28
역시 날라리님 리플도 멋지게 달았네요.
그래요, 제일 용감한 전사들이 류학생들일겁니다.
저두 그 용감한 전사가 되구싶은데 날라리님 오지 고길 걷지 말라믄
나는 비겁한 전사가 되믄 어쩜까?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모두 씩씩한 사람으로 됩시다!
날라리 · 2003-12-15 20:50:02
바다님 용감과 비겁외에도 평범이란것이 있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은 그 평범한것이 좋다는
생각들어요.
모카커피 · 2003-12-15 23:03:28
re바다님;
일본입관국에서 중국인의 일본수속의 90%를
비자발급을 중지햇다는데..
님은 괜찮으신가요?
모카커피 · 2003-12-15 23:05:10
날라리님;
님의 리플을 읽으면 힘이 납니다
또 내가 존재하게 되는 이유도 알게 되구여!!
모두들 행복하숌
뉴론 · 2003-12-16 16:28:47
모카커피님,많이 힘드시죠?
전 시골에서 살다보니 전차에 시달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자전거를 한시간씩 타구 통학하죠.
매일매일 전철안에서 시달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리 힘들어두 씩씩하게 견뎌내실거죠?
지금까지 씩씩하구 명랑한 모습만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시미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십시오,기대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모카커피 · 2003-12-17 02:15:13
re뉴론님
자전거를 한시간씩 타는것두 대단합니다
비,눈이 오는날,,밤에랑 조심해서 다니세요..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님의 곁에서 지켜볼겁니다
비,눈이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밤이면 가로등이 되어 님을 비춰줄겁니다
시골에서두 이론저론 사정이 많겟지만
두주먹 불끈 쥐고 앞으로 전진하길 바랍니다
글구 남친을 많이 사랑하세요
늦게야 깨달앗지만 사랑앞에선
받는것보다 많이 주세요
복이 · 2003-12-18 13:47:13
안녕하세요.좋은 글 보았어요.우린 전번에 같이 채팅도 해본적이 있고 그대가 저의 홈페이지에 와서 리플도 달아주었지요.정말 감사해요.그리고 모카커피님 더욱 열심히 사세요.
모카커피 · 2003-12-18 15:24:54
re복이
ㅎㅎ,너엿구나
근데 니 홈피 몇번 들어가봣는데 역시 사미시이하더라
게시판에 글 남길가 하다가 그냥 나와버렷다.-.-;;
빨 여자친구 사귀여서 홈피랑도 잘 가꿔라
너두 열시미 살어,,행복하길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일본전철에서의 치한(痴漢)phone2003-12-15 18:5667198
후배들 한테 경고 하고 싶다날라리2003-12-15 17:1513409
▶ 월요일의 공상모카커피2003-12-15 16:2812099
남자들 일본에 가면 다 변하는가요?김춘란2003-12-14 17:35178819
일본면허증 따기 (1)TalTal2003-12-11 12:55141612
전차에서 다투었어요.팜피2003-12-11 12:54131216
비 오는 어느 하루phone2003-12-09 19:4014698
지진무서워~달뜨는아침2003-12-09 17:3810495
화장실에서 놀라다모카커피2003-12-07 22:5923477
코리안학생학술포럼 참가후기배상봉2003-11-28 19:2110180
일본 온지 만 2년해ㅂrㄹrㄱi2003-11-28 17:25139311
일본에 가보지 못한 감정 수기 !순정파2003-11-27 16:54126211
힘내자요..!!yoeems2003-11-26 14:329799
집 생 각해ㅂrㄹrㄱi2003-11-22 02:04153118
열분,XX를 조심해용..미샤2003-11-21 16:42172311
심심해서김용범2003-11-20 18:44138021
묻고싶어서요물방울2003-11-20 03:0710655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비오는거리2003-11-20 01:0817967
언제면 바뀔까???하나비2003-11-19 01:11112418
좀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core2003-11-18 17:42116914
접퍼니의 베테랑들에게...파이란2003-11-17 17:2110697
전철에서 겪은 에피소드phone2003-11-16 00:1912486
속벌 도적맞힌 그 며칠날의 일기해ㅂrㄹrㄱi2003-11-15 19:47156128
지진아 멈추어다오!GRG2003-11-15 04:07117114
2년후의 변화anpan2003-11-10 20:44156738
나의 웨딩드레스 꿈과 충격적인 대답들...해ㅂrㄹrㄱi2003-11-10 18:54146716
고양이와 인간딸기2003-11-06 09:1710204
느낌영아2003-11-06 09:10113314
나이차 24년으로 사랑을???해ㅂrㄹrㄱi2003-11-05 19:39172331
그냥 글 적고싶어서...사는게 뭔데?2003-11-05 03:1510405
← 이전341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