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면 바뀔까???

일본체험수기 · #2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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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 · 2003-11-19 01:11:13 · 조회 1124
   일본온지 벌써 삼년반이 넘었다.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일도 해놓은것없이 고생만하구 나이만 괞히먹은 기분이다.하지만 이러한 환경속에서 나는 삶의 희로애락을 체험하게 되였고 인생의 가치를 더욱더 소중히 느끼게된다.나 혼자만 힘든게 아니라 이세상을 살아가는 그 누구나 다 힘들때가 있다는걸...
   오늘도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가기싫은 아르바이트를 나갔다.오늘도 역시 히마겠지하구 생각하면서...아니나 다를까 가게에 들어선지 세시간이 지나도록 손님들의 그림자라곤 하나도 안보였다.(덴쬬가 없길 잘햇지)매일 히마라서 청소는 어찌나 깨끗하게 잘해놓앗는지 할일도 별로 없었다.그래서 히마쯔브시라도 할려고 찌라시를 접었다.이생각 저생각 온갖 잡생각을 다하면서...올해에 들어서서 특별하다.왕년 같으면 벌써 예약이 밀물처럼 몰려들텐데 아직까지 소식이 감감하다.우리가게 올해에 들어서서 줄곧 아까지다.월급은 제대로 딱딱 발급해서 고맙긴한데 전에 비하면 봉투가 얇아졌다.항상 히마라 두세시간씩 일하고 올때는 많아졋고...
   금방 이 가게에 들어왓을땐 아주 흥성흥성했다.아르바이트생도 많았고 손님도 많았다.(죽일놈의 세상 왜 이렇게 바뻐?진짜 사람죽이게 만드네)라고 투덜투덜거리면서 일할때가 그리워졌다.그땐 항상 저 손님들 제발 들어오지 말았으면 하는 기분이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백팔십도로 바뀌였다.언제면 손님이 들어오겠느냐 하면서 문밖만 지켜본다.이제야 비로소 기다림이란게 얼마나 지루한지 감촉하게 된다.거기에다 또 항상 덴쬬의 눈치를 살피면서 닦은걸 닦고 또 닦고...그냥 서있으면서 돈을 받기는 미안하고..이것뿐이 아니다.덴쬬는 손님을 끌기 위하여 또 찌라시를 나누어주러 역전에 나가라고한다.부끄러움을 덜타는 나도 처음엔 좀 창피했다.겨우 모기만한 목소리로 <오네가이시마쓰 !>라면서 손을 내밀었다.하지만 받아주는 사람은 불과 몇명밖에 안됐다.옆에서 소리치는 일본사람들보면 정말 열정적이다.평소엔 (송송송송)하면서 말하는데 이땐 먼소리가 저렇게 높은지...나도 인젠 많이 늘었다.일본사람들 못지않게 뒤질세라 높은 소리로 소리치면서 연속 손을 내민다.그런데 이렇게 열정스레 일한 성과가 있어야지...휴~~~ 한숨이 나온다.가게에 돌아오면 그냥 휑뎅그레한 그모습.덴쬬의 딱 얼어붙은 얼굴표정~~~ 하나도 변화가없다...
    일본의 경기가 나빠서 인지...우리 덴쬬의 경영방침이 틀려서인지...계속 이렇게 나가다간 멀지않아 내가 일하는 가게도 문을 닫게될지 모른다.하루 빨리 이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하겠는데...또 한해가 다 지나가게된다.래년에는 어떨지? 희망은 안보이고 근심만 쌓여간다.이러한 국면이 언제면 바뀌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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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

작은바다 · 2003-11-19 03:26:49
제가 일하는 바이트사끼도 퉁삥썅랜.....저두요,미세가 넘 히마라서 대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별별 가지가지 생각을 다해요^^ㅠㅠ불경기라 별수없죠.우리 덴쬬도 늘 썅땅낸 어떠어떠햇다고 외우면서 이젠 그것이 유메노 하나시라고 매일매일 한숨만 풀풀.....
딸링 · 2003-11-19 05:49:54
불경기라 그런데 많네요.
나는 그래도 그런 눈치같은건 안보니까 괜찮은데...
힘내세요.
해ㅂrㄹrㄱi · 2003-11-19 05:54:11
그치? 요즘 불경기라 어디서나 장난 아니네...ㅠㅠ. 집에 들어갈려니 그렇구, 나두 여기서 이대로 머물고 잇다는게 시간이 넘 아까워. 우리 집에 들어가서 시집이나 가자.
가을비 · 2003-11-19 06:37:16
이시국이 바뀔려면 아마 10년쯤은 걸릴걸유-,- 코이즈미란넘 말뿐이구 실적없는 넘인건
모두가아는 사실이구. 설사 정말 유능한 넘이 나타난다해두 완고파 제치구 해먹을때루해먹은 수단들 하나하나 개정하려면 진땀 꽤나흘려야할거유... 게다가 지금은 국내형세 관계없이 파병이니 뭐니떠들어대니까 테로설까지일어나 국민들의 소비의욕이 더 저락되는거아니겠소. 미국놈들 푸에놀지말구 그돈으 国民年金에라 돌려썼으문 국민이 안정이나하지.나원참 미침넘들이 지네 아무리 전쟁터에 돈으뿌린들 큰이익으느 양키넘들인데 차지당할거 뻔히알면서... 전쟁에 고리참가하구싶은게 나느 영 이해안된다니까.........
JUN · 2003-11-19 07:22:25
님처럼 자기일같이 생각하는 점원이 있어 가게는 꼭 잘될겁니다.

불경기 중에도 항상 살길이 있는법입니다.일본온지 삼년반이면

인젠 자기절루 주동을 쥘수있는 그런 사업 한번 개척하심이 어떠

한지요?4년간은 적응기였었지만 인젠 소로소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볼 시기도 되지않았을까요?남의 가게일도 자기 마음으로

생각하는 그런 마음 가짐이 있으면 꼭 성공하리라 봅니다.

하나비님 화이팅!!!
anpan · 2003-11-19 10:16:13
불경기라 일본사람두 재일 중국사람들두.. 많이 힘든것 같에요...
하나비님 힘내세요...^^
hime · 2003-11-19 13:40:39
이제는 불경기란 소릴 넘 들어서 막 마비가 될 지경이네요...
일본인들도 직업이 없어서 헤매는 판에.....
아직도 중국서는 일본에 돈벌러 오겟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공부하러 오겟다는건 그래도 이해가 가지만
일본 나가면 어떡하나 연변에서 버는것보담 낳겟지하는 소릴 넘 마니 들엇어요..
부모처자 떠나 일본에 계시는 님들...힘들고 어려운 생활이지만 부디 마음속 상처만 받지 말앗으면 좋겟어요...인생을 살아감에 잇어서 상처받고 상처주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그래도 다들 즐겁고 행복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쓰고 보니..제가 퉈쌘한것 같네요..^^
하나비님의 미세도 하루 빨리 잘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Jackim · 2003-11-19 16:00:07
때가 되면 바뀌게 돼 있소!!! 걱정마오
모든게 때가 있구 순서있는 벱이요.
그냥 열심히 사는거 제일 좋은 삶이요.
에가오 · 2003-11-19 17:05:33
찌라시 말 하니깐 우리 미세에서도 마이면 찌라시 그바리 잘 시켜요

한번은 내가 나갈 차레대서 그것도 삼복철 해빛이 쨍쨍 비치는 정심쯤에 나갓댓는데

첨엔 말도 않나가던데 그냥 이러다가는 더위 먹을 같아서 잔머리 굴렷서요ㅎㅎ

한꺼번에 두장 석장씩 줘뿌리고 반시간도 않대서 임무 완성 ㅎ

후 .요즘 어디나 다 불경기나 보네요

이전에 장사 잘될때면 자꾸 많이 들어와달라던만 이젠 길지도 않은 시간

자꾸 캇도 당하구 ㅠ.ㅠ

래년이 기대되네요

열심히 살아봅시다~화이팅
㉻맘보 · 2003-11-19 17:58:44
찌라시 낭굴때 알려주쇼. 제 친구들 한차피 데꾸 가서 한줌씩 받아 줄게요. 하나비님 힘내세요 .
홀로서기 · 2003-11-19 22:09:19
ㅠㅠ ......
갑자기 제가 호르할때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일본와서 첫알바하던 미세두 손님이 억수로 닥치는 그런 경기좋은 미세중의 하나였었는데 후에는 차츰차츰 히마가 생기구 그때마다 덴쬬는 바쁠적에 실컷 부려먹다가 그저 보내는게 맘에 걸리던지 쪽지놀음해서 운명에 맡기는척......
9시를 쥐면 재수업는대루 먼저 가야했거던요. 치사해서 원 .....
사기당하는 기분이라서 첨엔 기권하구 ......
두번째는 싸웠어요.보낼라면 광명정대하게 보내라구 ......
대방이 입장두 난처한건 잘 알지만 사람갖구 괜스리 노는듯해서 그때 기분 정말 더러웠어요.....
이런일이 있은지가 어느덧 일년이 거의 돼가네요. 헌데 변한건 별루 없구요ㅠㅠ ......
☜hana☞ · 2003-11-19 23:21:37
으와....언냐... 잘될때 있을거라 생각해.... 워낙 세상일이 순환적이잖아...

그때 그시기가 지나면 풀일 날두 있을거라구 믿어....

언니 화이팅....~!!!

불경기라니 준비하그 있는 사람들 속 불편하겠으...ㅠ.ㅠ

다 같이 잘 삽시다....~~
성냥 · 2003-11-20 11:01:22
내보기엔 미세가 잘되기를 기다리는것보다 다른거 한나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되는데....
종이인형 · 2003-11-23 04:58:37
하나비 언냐~~ 글지말구...우리 저어 해바라기님이랑 다 같이 시집이나 가뿔자...언니 먼저 가구..해바라기님가고..담 나뚜 가고..ㅎㅎ 근디 내누 델꼬가줄 사람 없어 걱정이다얌..
언냐라뜨 먼저 가봐~~ 가서 좋기담 우리뚜 따라갈게..ㅎㅎㅎ
한하늘아래 · 2003-11-23 15:02:06
그 료리점이 가까이 있으면 열 몇을 데리구 가서 흥성흥성하게라도 만들어주고싶구나.빙

고대회랑도 하면서 ^ ^한번은 가 보아야지.
하나비 · 2003-11-24 01:05:36
저한테 리플달아주신 여러분들한테 감사드립니다.
항상 걱정해주시구 힘이되여주시는 울 쉼터 식구님들 어떻게 감사 드려야할지??? 일본의 불경기가 계속이어가고 있으니 저뿐만아니라 이 나라에서 살고있는 그누구나 다 많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모두가 손을 잡고 이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지요. 아마 때가되면 바뀌겠지???
항상 열심히 살고있는 울식구님들 힘내세용!!!
저두 힘낼께용 ^&^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항상 자신심을 가지고 화끈하게 살아야징~~~
wawa · 2003-11-27 07:02:52
그래 잇재야...이제 지진일어남 우리 모두 다같이 배표를 떼갖구...같이 가자재...고향건설해두 좋구
여니 · 2003-11-27 19:31:21
하나비쨩 언니, 마음 따뜻해요... 우리가 똑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느꼈구요... 나만 힘든줄 알았던 제가요... 우리 같은 처지의 팀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그동안 고생만 했다면 그게 전부가 아닐껄요... 목마르니깐 맹물도 꿀맛 같겠죵. 좀 더 좀 더~~ 희망 품고 잘 삽시다...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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