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아 멈추어다오!

일본체험수기 · #223754

← 일본체험수기

GRG · 2003-11-15 04:07:44 · 조회 1171
몇분전에 컴을 하다가 집이 흔들거려 또 지지인 일어났구나 생각했다.

20초동안 창문이 부르르 떨고 문이 덜컥거렸다.

금년 들어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작년에는 고작 2,3차 피부로 감지할수 있는 지진이 있었는데 금년에는 차수와 강도가 많이 높아진 감각이다.

내 기억으로도 금년에 우리집이 흔들거린것만해도 5번은 된다.

지금 TV를 켜니 진도가 3이라 한다.

일본에 금방 왔을때 자다가 집이 흔들거려 팬티바람에 밖으로 뛰쳐나가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이젠 집이 흔들거려도 내 할일은 다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데 집이 무너지면 빠져나올 구멍이 생기겠지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러다가 진짜 큰 지진이 일어나면 큰일이다.

내가 사는 집은 낡은 맨션이라 큰 지진은 감당할것 같지 못하다.

요즘은 동경지역에 대지진이 있을것이라는 소문도 돌아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4)

해ㅂrㄹrㄱi · 2003-11-15 06:49:44
엎드려서 한창 책보고 잇는데 흔들거리더라구여. 너무 오래봐서 핑글 도네~햇는데 한참 흔들거리더라구여. 그래서 으미~별로 오래도 안봣는데 왜 이캐 돌지? 다시 책을 잡앗는데 손에 쥐어진 책이 흔들거리구, 텔레비도 흔들거리구. 뭐꼬? 내가 풍 왓나~ 햇엇어요. 쩝~지진인줄 알면서 태연자약하게 할거 다 햇네염. 내일 아침 우리 엄마 뉴스 보고 전화오실텐데...<<몹쓸 나라에서 살지 말고 어서 들어와.>>~집에 갈가봐...
딸기 · 2003-11-15 09:14:53
해바라기님, 언제나 말을 넘 유모아적으로 해서 좋아요.
처음에 일본와서 잠자다가 집이 흔들려 와딱 놀라 일어나 가만히 앉아있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사실은 오늘 새벽에도 막 흔들리는 감각에 놀라서 깨난적이 있어요. 또 한번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는데 책장들이 무너지는듯 흔들려서 초절기풍할 정도로 놀랐댔어요. 이제는 점점 지진이라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럴땐 당장 중국으로 돌아가고싶어요.
후유!! 어쩌지? 이놈의 몹쓸 지진때문에 하루도 편안하지 못하고...
JUN · 2003-11-15 13:53:16
ㅎㅎㅎ나하구 같이 한밤중에 팬티바람에 뛰어나간 사람이

있네요.그때는 금방와서 친구하구 같이 있었는데 친구는 습

관이 돼서 그냥 자는데 혼자만 뛰어갔다가 ㅎㅎㅎ친구한테

혼자 도망갔다구 "부꺼우 이쓰"란 소릴 다 듣구. 인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니 지진이 일어안나면 그게 더 이상해 보일 정

도가 되었네요.지진이 일어나두 우리 쉼터 식구들은 모두 무사하길......
가을낙엽 · 2003-11-15 14:32:17
여러분 말대로 요즘 진짜 지진이 자주 일어나네요.
중국신문에 난것처럼 이달 26일날 진짜 큰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르겟네요.
진짜 중국 갔다와야 되지 않을가??? 나는 온지 몇달 안되는디???
영아 · 2003-11-15 14:39:22
지진...정말 정떨어지네요!
금방 왓을때나 2년이 거의되는 지금이나.
지진이 한번 지나갈때마다 시근땀이 쪽...나네요!
ㅎㅎ 지진이 지나가구 많이 놀란 저녁에는 어김없이
꿈을 꿔요...저번에는 집이 무너져서 내 보배컴이 박산이
나서 온 저녁 울고 잇는 꿈을 꿧어요!ㅎㅎ
정말 지진이 일어난다면 아마도 제일 첨 컴을 안고 튈라봐요!
제발...큰 지진이 일어나지 말기를...
丸子 · 2003-11-15 14:55:43
어제 일찍 자기 잘했구나.
홀로서기 · 2003-11-15 16:17:43
이름 들어면 으스스 , 만나면 부르르 떨리는 지진, 정말 자땜에 환장하겟네 ......

10월달에 큰지진온대서 맨날 공포에 떨다가 끝내는 참지못하구 후지산모태르 가서 기분전환하구 왔는데 이번달에 또 온닥해서 어쩌남 ?
오늘아침에두 잠결에 먼가 부르르 떨린다해서 무조건반산지 조건반산지 후다닥 일어나서 옷부터 찾다가 하도 곤해서 도로 훌렁 자버렷는데 .....
오늘 아침 회사에나와 말하니 모두 모르네요. 그래서 꿈인줄로만 알았는디 정말이네 ...
이러다 정말 이눔나라에서 큰 지진나기전에 심장병이 나겟넹 ...
kaori · 2003-11-15 22:04:12
오늘 슈퍼갔다가 슈퍼한구석에 비상용품을 따로 진렬해놨더라구여. 스쳐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서서 생각끝에 손전지와 휴대용라지오를 샀습니다. 담날엔 빵을 준비해야징..ㅎㅎㅎ
phone · 2003-11-16 00:20:23
GRG님의 글을 읽고 리플을 달려다가,
저의 기억속의 감동이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어요...
읽어주세요^^
작은바다 · 2003-11-16 01:56:32
저두 엊저녁 컴하다가 지진을 느꼈어요.첨 일본에 와서 지진 느꼈을땐 저두 바닥닥 놀랬는데 후에는 습관되더라구요,그 습관된 정도가-어느 한번은 진짜루 좀 큰 지진와서 그렇게 잠이 둔한 제가 깨날 정도로 흔들렷는데 집이 흔들흔들거리는데도 저 넘 졸려서 누운채로 눈만 가슴츠레 뜨고 그냥 울집 높다란 책꽂이가(주어온것,아주 낡았슴)삐걱삐걱 흔들거리는걸 보면서 한 생각이:"저 책꽂이가 넘어지면 일어나야지" 결국엔 넘어지기를 기다리다가 그냥 잠들어버렸어요^^ 물론 책꽂이는 끝내 지진을 버텨내 안넘어졌구요:)
헌데 지금의 집은 넘 짝아서 물건 쌓아올린거 많은데 이제 큰 지진 일어나면 와르륵 무너질가봐 근심이넹...잘때 지진 일어나면 큰일이네! 세상모르고 자다가 물건에 깔리워서 .....26일은 친구집에 가서 자나 무슨 방도를 대야징.
anpan · 2003-11-16 13:31:35
11월 26일 진짜 지진 일어나요?
난 지금 물건 사고 싶은것도 참았다가 26일 후에 사려고하느데요.
물건 샀다가 진짜 지진일어나면 새물건 쓰지도 못하고 그저 랑비!!!
ㅋㅋㅋ...
hime · 2003-11-17 00:09:35
요즘엔 조건반산지 뭔지..그냥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요...앉아서도 ....누워서도..걸어다니면서도 자꾸 흔들리는 감이 들어서 깜짝깜짝 놀라군 해요... 그때마다 한~~참씩 가만히 서잇으면 지진이 아닌데...이러다가 진짜 지진이 오기전에 병이 나나 일날것 같애요..
한하늘아래 · 2003-11-17 05:15:53
이번 지진은 진지하게 대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99년도 세계막일처럼 예언자가 예언한것이 아니고 날마다 쌓여지는 관측 데이터에 따른 예측이니 ,준비할것 잘 준비하고 긴장하게 보내야지요.쓸모있을지 모르겠는데 지진에 관한 지식을 사전에 알아두는것이 좋다고 생각되여 아래의 URL를 붙입니다.여러분들의 일본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였으면 gkrh 생각합니다.계속하여 마음 편히 커피 마이면서 쉼터에 들어와 천천히 산책하고 싶습니다.http://www.city.zama.kanagawa.jp/index_m/guide/03bousai/bousai/bousai.htm
☜hana☞ · 2003-11-20 10:47:19
☜hana☞
흐미.... 진짜 26일 지진이세요????
우와.... 일본은 그 ㅈㅣ진땜에 언젠가 나라가 망하지 않을려나 걱정되는데요..ㅠ.ㅠ
일본갈려는 맘두 좀 뒤흔들어 놓기두 한데....
암튼 님들 부디 준비랑 잘하시구요..... 저녁에랑 팬티만 입구 자는 분들은 잠옷이라두 걸쳐입구 주무시구 물건들이랑 많은 분들은 쓸데없는 것이라믄 다 버려용....
그럼 모두들 지진때 위험한 시간들 잘 건늬시구요....
지진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참... 한가지... 보통 일본 어느 지역에서 지진이 많이 나타나는지요???
일본지리 넘 매재기여서.... 지도 사서 보ㅏ야쥐...ㅠ.ㅠ
님덜 항상 좋은 하루 , 좋은 일들만 생기기 바랍니다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일본전철에서의 치한(痴漢)phone2003-12-15 18:5667198
후배들 한테 경고 하고 싶다날라리2003-12-15 17:1513409
월요일의 공상모카커피2003-12-15 16:2812099
남자들 일본에 가면 다 변하는가요?김춘란2003-12-14 17:35178819
일본면허증 따기 (1)TalTal2003-12-11 12:55141612
전차에서 다투었어요.팜피2003-12-11 12:54131216
비 오는 어느 하루phone2003-12-09 19:4014698
지진무서워~달뜨는아침2003-12-09 17:3810495
화장실에서 놀라다모카커피2003-12-07 22:5923477
코리안학생학술포럼 참가후기배상봉2003-11-28 19:2110180
일본 온지 만 2년해ㅂrㄹrㄱi2003-11-28 17:25139311
일본에 가보지 못한 감정 수기 !순정파2003-11-27 16:54126211
힘내자요..!!yoeems2003-11-26 14:329799
집 생 각해ㅂrㄹrㄱi2003-11-22 02:04153118
열분,XX를 조심해용..미샤2003-11-21 16:42172311
심심해서김용범2003-11-20 18:44138021
묻고싶어서요물방울2003-11-20 03:0710655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비오는거리2003-11-20 01:0817967
언제면 바뀔까???하나비2003-11-19 01:11112418
좀 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core2003-11-18 17:42116914
접퍼니의 베테랑들에게...파이란2003-11-17 17:2110697
전철에서 겪은 에피소드phone2003-11-16 00:1912486
속벌 도적맞힌 그 며칠날의 일기해ㅂrㄹrㄱi2003-11-15 19:47156128
▶ 지진아 멈추어다오!GRG2003-11-15 04:07117114
2년후의 변화anpan2003-11-10 20:44156738
나의 웨딩드레스 꿈과 충격적인 대답들...해ㅂrㄹrㄱi2003-11-10 18:54146716
고양이와 인간딸기2003-11-06 09:1710204
느낌영아2003-11-06 09:10113314
나이차 24년으로 사랑을???해ㅂrㄹrㄱi2003-11-05 19:39172331
그냥 글 적고싶어서...사는게 뭔데?2003-11-05 03:1510405
← 이전341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