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 적고싶어서...

일본체험수기 · #22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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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뭔데? · 2003-11-05 03:15:52 · 조회 1040
일본땅을 첨으로 밟았을 때는 정말 희망으로 가득 찬 나였다.(*^0^*)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
지금의 나는 "희망"이라는게 뭔지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것 같다.(-.-)

그냥 오늘도 넘 답답해서~(>_<)
그래서
또 그냥 뭔지 모르지만 글 올리려고 이렇게 쓰고 있다.
쓰고는 있는데 뭘 써야할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이럴땐 절로도 너무나 한심하기짝이없다..(ㅜ.ㅜ)

금방 남자친구랑 싸웟다...싸우면서도 뭣때문에 싸우는지도 모르고...(@_@)
그냥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낫다..이유도없이 말이다...
이런 나 또한 한심하지만.....(ㅜ.ㅜ)

속이 답답하고 막 뭔가 안해보던걸 하고 싶엇다..
그래서 떠오른게
술 마이고 확 취해버리자~(^>^)
근데 내일 학교 갈 일 생각하니 그렇게는 못하겟다..(-__-)

(^0^)/맞다,
전번에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가 담배 피우드라~(@.@)
그래,나두 한번 담배 피워보자~(-_-;
근데 지금은 새벽이라 담배파는곳은 역전앞 콘비니 내놓고는 없다~
거기까지 혼자가기는 무섭고...(-_-#
그냥 남자친구 모르게 남자친구 담배 한대 달랑 들고 문밖으로 나왓다..(^^;
일본여자애들이랑 물어보니까 담배 피우면 답답하던 속도 편안해진단다...
그래서 나도 한번 시험해보려고...담배 입에 물고...불을 딱 붙이고...한번 숨 크게 들이쉬엿다..
콜록콜록~
진짜 티비서랑 나오는것처럼 기침이 낫다..
그냥 한모금으로 끝내버리자...(x_x)
그래도 남 몰래 하는 일이라 그런지 잼잇엇다..
난 담배 피울 체질은 아닌가 바~걍 이건 관두자~

휴~
집으로 들어왓다...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보고잇다..

낮에 학교 가고, 저녁에 바이트하고, 지친 몸 끌고 집들어와서는 또 어디서 맥이 생겻는지 남친이랑 싸우고...
이제 잠만 자면 내 하루는 또 이렇게 끝난다..

이렇게 사는 나 한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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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해ㅂrㄹrㄱi · 2003-11-05 04:12:36
바쁘고 지친 외국생활 하다보면 짜증날때가 많아요. 괜히 이유없이 화내고 분풀이 하고...뭐, 그럴수도 잇죠. 하지만 그게 습관화 안되게 할려구 저두 노력 많이 하구 잇어요.
남자친구랑 같이 사시나보져...부럽다. 혼자가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구 만족해하면서 사세요. 곁에 잇을땐 그 존재의 가치를 모른대요. <<잇을때 잘하세요.>>난중에~후회할때는 너무 아파요. 자, 힘냅시다!
♡ねこ♡ · 2003-11-06 11:37:29
싸워야 정이 붙어요...암 그렇구 말구요~~
우리는 맨날맨날 전쟁 전쟁~~!
☜하나☞ · 2003-11-06 15:28:13
그래도 님 넘 행복해 보여요... 부러워요.. 가끔 앤서루의 싸움은 사랑의 양념이라잖아요^^
님... 힘든 일본생활 끝까지 버티구 잘 해나가시기 바라겠구요...
자기사랑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부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는게 뭔데? · 2003-11-06 22:27:11
*해바라기님..고마워요...저도 그렇게 이유없이 화내다가는 영 많이 후회하거든요..여기서 그래도 남자친구가 있어서 덜 외롭고 그런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예요...^^..있을때 잘해야죠~

*네꼬님도 리플 달아줘서 고마워용~네꼬님도 남친이랑 자주 싸워요? 저는 실은 남자친구 성질 디게 좋은데...내가 괜히 와가마마인가봐요~싸울때마다 정이 마니마니 붙었음 진짜 좋겟어요~~(ㅡ.ㅡ)...그렇게 되겟죠? ^^

*하나님...하나님도 좋은 사랑 만드시길 바래요~우리 같이 힘들더라도 잘 살아여~

실은 이런 이야기들 세월이 지나면 다 잼있는 추억이 될것 같아요...그죠? (^0^)
희망사항 · 2003-11-12 11:05:55
20년넘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모르고 살아온 두 사람이 갑자기 같이 산다는게...
전쟁이 안일어나면 별일이죠...참...ㅎㅎㅎ
다만 서로에서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 삼가하는게 좋죠..ㅎㅎ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기 어려우니까..
그냥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싸움만 하세용..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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