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일본이였다(2)….

일본체험수기 · #22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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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 2003-07-19 16:50:02 · 조회 1683
여기가 일본이였다(2)….

   요즘따라 오래동안 망각하면서 살아왔던 글취미가 다시 살아나 내 눈과 손을 간지럽히고 있었다.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만큼 쓰고싶은 글이 넘 많고,하고싶은 말이 넘 많았다…어디로부터 시작해서 머를 써야하는지, 헝클어진 실뭉치처럼 흩어져있는 내맘… 손길이 가는대로 서투른 낙서를 시작하기로 맘먹었다……

  
   매일아침 세수대야사이로 흘러지나는시간을 내맘대루 잡아두지 못함을 그냥 안타까워하며,한스러워하며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혐오와 불만으로만 차있던 언어학교를 곧 떠나게 되여서 기쁘고 기쁘고 또 기뻣다…..

   엄마손을 쥐고 학교문에 들어서서부터 대학졸업장받아쥐고  당당하게 교문을 나서기까지 난 줄곧 선생님들에게 귀여움받고 동학들에게서 사랑받는 착한 학생이였다. 학생으로부터 선생님으로,선생님으로부터 다시 학생으로….. 줄곧 훌륭한 학생이였고 또 이렇게 위치바꿈까지 경력한 나인데 여기서는 웬지  말썽많은 학생으로 돼버렸다……

    바이트도 하지않으면서,할짓없어 이끝에서 저끝으로 저끝에서 이끝으로 이렇게 마구 거리에서 방황하면서도 학교는 곧잘 빠졋다.혹시간다해도 한두시간씩 엄청 지각을 했고., 그것도 모자라 선생님들의 불쾌한 눈길을 씁쓸하게받아들이며  쪽짬까지 자군햇다……

    까마귀떼들이 유난히도 살판치는 여기 하늘이 싫었다…….
수건이나 빨고 더운물이나 끓이는 이런 시시껍질한 일들은 의례 중국적선생한테  맡겨버리는 사무실분위가가 역겨웠다……
허위의 껍데기를 쓰고 학생들한테 잘보이겠느라 바득바득 아부하며 살아가는 과임선생들도 눈에 많이 거슬렷다 ……
강당에서 강의하는 선생보다 더 높은 언성으로 죽어라는지살아라는지도 모르는 제지방말을 지껄여대는 남방애들이 전부세력인 동학들도 별루였다……

    나를 나답잖게 갑속에 집어넣고 외계의 모든것에 눈길하나 더 주는것도 아까울정도로 린색을 해오며 나만의 공간에서 첨으로 자신하나만을 배려하면서 살아왔다……

  6개월만에 사람의 숨통을 꽉꽉 졸라주던 이런 갑속에서 해탈되여 내가 진정 꿈꿔오던 그런 열려져있는  하늘아래로 가게된다……

    나로서도 알수없는 언어학교에대한 그런 미움을 여기서 모조리,말끔이 다  털어버리고 가벼운기분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듯해서 기분도 짱이엿다……

학교—
<<나머지 반년 학비 언제 돌려주죠?>>
<학교규정대에 의하면 일단 지불한 학비는 안줘요>
<<제가 올때 중국측 소개소로부터 분명 돌려준다고                   담보받았는데요.>>
  <그건 그쪽에서 잘몰라서 하는소리구요.>
  <<그쪽에서 알고모르고 저하고는 상관없거든요..그쪽은      이학교대리인자격으로 저하고 약속한거니까.책임져야죠 ……>>
                            ……             ……

<<학비받으러 왔어요.>>
< 학교측하고 상의해봤느데 당신 반년만에 대학원간거 역시 우리학교를 위해 영예를 빛낸셈이죠 .그래서 비자변경그 다음달부터 돌려주게 됐어요..>

별로 기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대답이였다.

<<교장을 만나게 해줘요.>>
  <교장은 아무나 만나는게 아니얘요. 바쁜사람이니까 절차가 필요해요,우리가 봐서 넘길건  넘겨요..>
  <<그럼 교장만날때가 다 된것같네요. 당신들이 짐 만족스러운 답안을 못주고 있잔아요?.>>
  <그래두 안돼요.>
                      ……              … …
     알고보니 교장이랑 내가 있던 오오크보학교가 아니라 신쥬크에 있는 본교에잇단다.말해봣자 시간낭비고 에네르기낭비였다......

   <<이사장 만나게 해줘요..>>
  <당신 누구요?>모두가 어이없는 눈치다.
   <<오오크보학교의 모모입니다.학빙용건으로 이사장뵈러 왔습니다.>>
  <그거 당신맘대루인가? >
  <<그럼 누구맘대룬데요?>>
  < 당신 비자 짐 어디소속이지?>
   아차,그제야 아직 비자변경수속을 안밟앗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올거얘요.>>
                       ……      ……

입관상담실—
<< 제가 올해 3월에 대학원청강생으로서의 입학통지서 받았거든요. 그 통지서하나만으로도 제가 일본에 있을 자격이 충분한거 아니얘요?.>>
<< 언어학교 성적증명 ,출석증명,졸업증명까지받았는데 무슨이유로 그냥 4월하고 5월분학비를 지불해야하는지 좀 설명해주세요 >>
<그건 역시 학교규정나름입니다.학교하고 잘 상론해보십시오.>

외국인 무료상담소—
<학교측에 규정이 그러하면 방법없습니다.>

구야크쇼 외국인상담실—
<어느학교죠?우리쪽에서  전화해볼게요. 학교규정이 대체 어떠냐고…..>

일본적변호사—
<일단 학교규정이 먼가 알아보세요. 명문이로된 확실한 규정이 있느가를요….>
               …… ……
짬짬이 나는 휴식시간을 모조리 이용해가면서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갈만한 곳은 다 가보았고 알아볼만곳은 죄다 전화햇다.

<너알고보니  정말 질기다 ,언어학교하고는 도리가  안통하니까 더 지치기전에 포기해라.학비못받은 애들 너뿐이 아니야, 우리 머 제나라두 아닌 여기서 믿는구석이 있어야지…>
<너 돈두 있네.그차비,그 전화비다 합해보렴.학비가 나오겟네……>
                 ……      … …
하루강아지범무서운줄 모르고 여기저기 날뛰는 날보고 모두들 관심어린  권고를 해주엇햇다.
누구는 바보야? 할수없는일이니까 모두 가만있구 그러지.원 지혼자 잘나서 저러고 다니나? 이런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진 않았을거다……

   분했다. 가진게 없고 믿는게 없다고 ……
   억울했다. 지땅이 아니고 남의땅이라고……
    
   나 보여주고 싶었다. 가진게 없고 믿는게 없는 우리 중국사람한테 있는 굴종아닌 기개를……

   (다음호에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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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白百合 · 2003-07-19 17:22:35
やってみないと結果はわかんないから最後まで、納得いくまで頑張って。
종이인형 · 2003-07-19 19:37:20
이국땅에서도 중국인의 기개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님 그모습 참 멋지네요. 조리있게 엮은 필치에 다시한번 더 탐복하구요.
sky · 2003-07-19 20:07:59
화이팅!!
石原 しげのり · 2003-07-20 00:57:39
半年の授業料ちょっといくらかわかりませんがその分稼ぐ場合は少なくて二、三か月頑張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から粘り強く毎日行って請求すると彼らも最後には嫌になるからきっと返してくれると思うんですが大学院ならバイト時間あんまりないですから奨学金あればいいですけがもしなければそのお金は後自分にすごく大事ですから頑張って!君ならきっとできると思う。
GRG · 2003-07-20 01:49:30
학비는 지식을 가르침받는 대가로서 수업을 받지 않은 분까지 학비를 낸다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봅니다.
최근 비슷한 문제로 일본에서 재판이 있었는데 학생측이 이겨 전액 혹은 일부 돌려받았다는 뉴스가 있습니다.(참고 뉴스 http://headlines.yahoo.co.jp/hl?a=20030716-00000205-yom-soci )
그리고 369개소의 일본어학교가 가입해 있는 일본어교육진흥협회(日本語教育振興協会(東京都新宿区北新宿1-13-19 弘林ビル2階 電話03-5386-0080))가 있는데 이곳에 한번 전화해보면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yhzs · 2003-07-20 05:26:08
힘내세요..
mini · 2003-07-20 18:04:57
너무 험한 언어 학교 다녔나보죠.힘들었겠어요.학비 문제는 견결하게 나오면 해결될가능성도 있겠지만 뜻때로 안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구요.더욱 험한 곳도 많으니까요.일본에 와 처음부터 싫은경험부터 당하구보니 일본이란 나뿐곳이구냐고 편견을 갖지 말기 바라요. 사실 제가다니던 언어학굔 상당히 좋았어요.상술한 문제들이 전혀 없구요. 졸업생들이후에도 자주 놀러가구요.지금 잘이해안될지 모르겠지만 우선 외국에 자청해온이상 편견을 버리고 랭정하고 넓은 안광으로 사물을 보고 분석하도록 하세요. 일본의 우수한점을적극적으로 받아드리고 나쁜점은 삼가하자요.신경을 느슨히.
zhaoyh · 2003-07-21 02:12:39
mini 씨 말 맞아요. 사실 일본에 좀 오래 계셔보면 일본에도 좋은면 많아요. 락관적인 마음으로 힘 내세요.
candy · 2003-07-23 15:48:56
日本にきてほんとうにいろいろ事に遭うことがあります。失敗してもかまいませんから、頑張ってください。
ㅎnㅂrㄹrㄱi · 2003-08-24 01:46:48
란아, 힘내라. 진짜 너 글 보니 성격도 알리네. 화끈하겟다야. 나랑 닮앗다. 오늘 친구 등록해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 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살자. 그리구, 글도 질투날 정도로 넘 잘 쓰는거 아니야? 으미...앞으로 너한테서 많이 배우면서 살아야겟네. 암튼 힘내구 홧팅!!!
켄 타끼 · 2005-06-03 12:12:21
2003년에 화이팅한 너이지만 ..2005년에 들어온 나이다 ... \\
열심히 하길 바란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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