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마음

일본체험수기 · #2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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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 2003-07-17 00:14:56 · 조회 1476
오늘과 내일이 교차되는 이시각--님들은 뭐하고 계실까요?
알바하느라 열심히 뛰여다니는 님들--레포트땜에 머리싸매고 끙끙하는 님들--
피곤한 하루에 지쳐 이미 꿈나라도 들어간님들--그리고 지금 저처럼--<쉼터>에서
쉬고잇는 회원님들--하루동안 お疲れさまでした^&^
  휴---오늘 또 발표하나가 끝낫답니다--발표 잘햇나 못햇나보다도-끝낫다는
해방감에 진짜 홀가분하네요--오라지 않으면 여름방학--와---신난다^&^
  이런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엿어요--파친코가게 앞을 지나가는 순간
<이--씨,??같다--터질까 하던게 --씨-->
<말두 말라--나뚜 --씨--신경질 난다-->
응???조선말 하고 잇잔아--고개를 돌려 보앗어요--
22살정도 되여보이는 남자둘이 파친코가게를 나오면서 두덜두덜 하고 잇엇어요--
열분은 일본에 와서 제일 인상깊엇거나 놀란일은 뭔가요?
전 일본에 와서 파친코 가게와 게임센터가  많은데 넘넘 놀랏어요--
  아침 9시쯤 학교갈때나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흔히 보지요--
문도 열지 않앗는데 뭐하느라고 아침부터 줄서 잇는지 이해가 되지 않앗어요-
아니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라 알려고도 하지 않앗구요.^&^
  이렇게 매일 매일 스쳐지나가는 파친코였건만--오늘 우리 조선족이 두덜거리면서
가게를 나오는것을 보는 순간 웬지 마음이 착잡해 지더라구요.
  복잡한 마음으로 걸어가고 잇는데 그 남자애들 자전거 타고 지나가고잇엇어요.
더욱 마음이 아파낫어요.자전거는 신문 배달용 자전거엿어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꼭두 새벽에 일나서 신문 나르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겟어요.근데  그렇게 쉽지않게 번 돈을 파친코에 쓴다고 생각하니깐 정말 가슴이
아파나네요.물론 지겨운 수업 ,힘든 알바땜에 쌓인 스토레스를 푸느라고
그냥 잠깐 들가서 놀수도 잇겟지요.놀음삼아 말입니다.우리 유학생활에도 정말 스트레스를
풀수잇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는건 저도 알고잇음니다.
  근데 제가 걱정하고 잇는것은 그 잠깐이 손을 뗄수 없을정도로 인이 박힐까봐입니다.
그냥 무심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스쳐지나왔었지만
물론 그 남자애들 저의 칭구나 아는 사이는 아닌이상 돈을 따거나 잃거나
역시 저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겟죠--근데 웬지 같은 민족땜문인지
그냥 쉽지 않게 온 유학인데 ,정말 모두 좋은 추억으로 좋은 축적으로 후회없이 남앗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물론 파친코를 논다고 해서 뭐 타락되엿다거나 그런뜻은 전혀 없구요
단지 우리 조선족 유학생들 함께 정말 소중한 유학생활을 보내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너무 주제넘는 말을 하고 잇는지 몰라서 이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이엿답니다.
그래도 그냥 솔직한 마음을 적는 다면 주제 넘더라도 님들 이해해 주실꺼라는 믿음에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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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종이인형 · 2003-07-17 01:26:51
울 착한 영아 언냐~~~~ 언냐누 어찌무 맴이 이리도 비단결 같닝? 언니 그 맘에 내눈길이 자꾸 오르내리면서 내맘 흔들어놓는댄당..ㅎㅎ 영아 언냐누~~ 언니얌...언니가있으므러 인형이가 얼마나 영광스러워지는데...언냐두 이거 알지?
날개잃은현이 · 2003-07-17 02:18:01
휴~~그 못난 빠징코가 얼마나 사람돈을 우벼먹는지...
난 태여나서 딱 한번 해봣는데...글두 5만엔 먹엇음다....
하지만 두번다시는 가고싶지않아요~~~ㅉㅉㅉ
日暮里 · 2003-07-17 02:25:10
빠칭꼬는 경험에 의하면 손 아이 대는게 좋겠슴다.(뼈저린 충곰다)
설여 · 2003-07-17 04:25:32
너무 좋은 말씀이였습니다,
주저할거 없이 이런글은 많이 올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타락이면 지나친 말인지 모르겠지만 모두 모구가 훌륭한 아니,,성공한 인생이 되기를 바라니까요,,나름대로의 성공에대한 견해가 있게지만 말입니다,
오리 · 2003-07-17 20:46:01
전 일본에 와서 여러가지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빠칭꼬에 손댄적 없습니다,앞으로도 없을것이구...
제가 알고있는 한 형이 있었는데 처음엔 아주 참다은 분이 였지만 나중에
도박에 미쳐버려 한집에서 살고있는 동생의 돈까지 훔쳐가면서 놀아대는 지경였답니다.결국엔 비참한 모습으로 중국에 돌아갔지만...
도박이란건 일단 손대면 떼기힘든 마약인것 같군요,
열분들은 제발 빠칭꼬같은 도박에 손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아 · 2003-07-19 01:48:47
주제넘는 저의 글 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일본은 문명하고 질서좋고 살기좋은 나라같지만
또 어찌 보면 사처에 유혹하고
함정이 넘치는 나라 같기도 하네요--
님들 지금까지 그래왓듯이 --
우리 모두 백발이 된다음 일생을 되돌아 볼때 ,
후회 자책 불안 보다는 행복 감사 평온함을
느낄수 잇는 그런 삶을 살아요--
GRG · 2003-07-20 02:15:13
파칭코는 게임감각으로 놀면 좋겠지만 일단 빠지면 손을 떼기 힘들다고 합니다.
웬만한 파칭코업소는 하루 수입이 200만이 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업소가 그만큼 수입이 있다는 말은 손님이 그만큼 돈을 잃는다는 말이 되겠지요.
다시말해 손님으로서 돈을 넣어 되돌아오는 확률이 너무 적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열분도 밑지는 장사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리춘림 · 2003-08-03 20:19:20
나 중국 에 사는 리강 인데
지금 일본 갈 생각 인데 가면 어떨가요 ?
정말 많이 힘든 가요?
될수 있으며 거기 에 대해 소개 좀 해주 었으면 좋겠어요
내 메일 은 chunying27@hanmail.net
힘들면 놔둬요 리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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