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은 구게시판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작성자-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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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는데 권유가 필요하다니?웬 뚱딴지 같은 소린가 하고 의아해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일본은 행정기획이 세밀하게 되여있고 또한 집집마다 신문을 주문하는 비례가 아주 높다.중국의 신문에 비하여 그 내용도 풍부한만큼 텔레비프로그램,주가정보,요리법,광고 어느방면 할것없이 모두 실려있다.허나 일본어를 잘 모르는 유학생들이나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아침신문을 손에 쥔들 제대로 다 읽어내는것조차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내가 흥취를 가지게 된것은 각 신문사마다 신문구독을 추진하기 위한 권유원들을 고용하고있다는 사실이다.즉 권유원들은 발이 닳도록 집집마다 다니면서 90도경례에다 거의 애원할 정도로 손님에게 구독신청을 강요(???)하는것이다.
내가 알고있는 유학온 친구들도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는 케이스(ケース)가 푸술하다.대부분은 신문사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집세지불과 같은 부담이 없이 일하고 있다.배달이 위주지만 드문드문 권유원역할도 한다고 한다.
실상 월말같은 시간이 되면 느닷없이 울리는 초인종소리는 대부분 권유원들이 왔다는 신호다.워낙 찾아오는 손님이 적으니까말이다.불청객이라고 해도 좋을지…
내가 사는곳에는 아사히신문과 요리우리신문의 권유원들이 자주 찾아온다.이사온지 반년은 뜸했었는데 지난 한일월드컵 직전인 4월말에 요미우리의 권유원이 찾아왔다.워낙 요리우리라면 노인층신문이라는 인상이 있었는지라 그리 호감도 없었고 나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돌아가려니 생각했지만 처음으로 조우(遭遇)한 대방은 의외로 완강했다.
「이제부터 석달만 계약해주세요!제발 부탁합니다요!」
「석달에 1만엔 정도면 싸질 안네요.」하고 대답했더니...「친구들과 한번만 외식 적게 하면 되잖아요?」한다.
「아니 그래도 안되지요.인터넷으로 모든 컨텐츠(コンテンツ)를 즐길수 있겠는데 왜 그 돈 팔아요??」나도 어지간히 반발이 나갔다.
「아니 그래도 볼수 있는건 다르지요.기사를 읽는 재미가 있지 않아요?월드컵 시작하면 보고싶은 기사가 무더기로 많을텐데.데이터가 많이 수집되는것도 좋구요.」
「아니 전 축구에 전혀 흥취가 없어요.」물론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자,그럼 여기 제가 세척제하구 비루켄(ビール券) 드리겠으니 제발 석달만 주문해주세요…」이미 애걸조로 나오고있었다.비루켄까?(비루켄이란 역시 생맥주 좋아하는 사람은 약이 없네라.컨비니에 가면 무료로 맥주를 바꿀수 있는 상품권이다.)이거 여섯장이면 1천3백엔어치는 되는데,유혹이긴 하지만 참자.역시 예상외 지출은 금물이다…
그렇지,이럴때엔...「저 일본인 아니예요.그러니까 신문을 제대로 읽어볼수도 없구요…정말 안됬지만…」
「아,그래요?일본어 넘넘 잘하네요.신문읽기도 문제없겠네요…」추슬리니까 역시 기분도 좋기는 하네.역시 프로급의 권유원.이것 참…
「그래도 너무 비싸네영…」
허나 놀랄만큼한 전개는 여기서 시작된다.
「그럼요.손님.먼저 석달만 주문하시구요.제가 6천엔의 현금을 돌려드릴테니 이번만은 어떡하나 주문을 부탁드리면 어떨까요?」나도 몰래 어정쩡해졌다.내가 3천엔만 내고 석달신문을 보는 격이 되여버린다?그럼 해볼만하네.비루켄도 세척제도 얻고말이네. 거짓이 아니였다.이렇게 되자 나는 그자리에서 6천엔 받고 석달동안 신문배달을 받기로 했다.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권유원들이 달마다 보너스를 더 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돈지갑을 털더라도 주문을 확보하는것이 더 명지한 선택이라 한다.
결국 매일 바쁜 일과에 시달린 이번 여름,요미우리신문이 집안에 산적같이 쌓여도 제대로 본적은 몇번 없었다.매일아침마다 오는 신문배달부에게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이런 분들이 찾아오실 때 이미 타사 신문을 주문하고 있다는 구실은 아주 훌륭한 효력을 발생하고있다.한마디에 무조건적으로 성공을 거둔다…그때는 왜 머리가 그렇게 안돌았나 하는 생각이 지금에 와서야 든다.역시 머리 둔한 놈은 어디 가나 고치기 힘든가부다.허허…
2002년11월7일
▣ kotowari - 結構ですよといっといたらOK!
▣ 투보이 - kotowariさん、ご意見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ただ、僕はちょっと気が弱いんで、一言で断るのは無理だったかも知れませ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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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는데 권유가 필요하다니?웬 뚱딴지 같은 소린가 하고 의아해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일본은 행정기획이 세밀하게 되여있고 또한 집집마다 신문을 주문하는 비례가 아주 높다.중국의 신문에 비하여 그 내용도 풍부한만큼 텔레비프로그램,주가정보,요리법,광고 어느방면 할것없이 모두 실려있다.허나 일본어를 잘 모르는 유학생들이나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아침신문을 손에 쥔들 제대로 다 읽어내는것조차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내가 흥취를 가지게 된것은 각 신문사마다 신문구독을 추진하기 위한 권유원들을 고용하고있다는 사실이다.즉 권유원들은 발이 닳도록 집집마다 다니면서 90도경례에다 거의 애원할 정도로 손님에게 구독신청을 강요(???)하는것이다.
내가 알고있는 유학온 친구들도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는 케이스(ケース)가 푸술하다.대부분은 신문사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집세지불과 같은 부담이 없이 일하고 있다.배달이 위주지만 드문드문 권유원역할도 한다고 한다.
실상 월말같은 시간이 되면 느닷없이 울리는 초인종소리는 대부분 권유원들이 왔다는 신호다.워낙 찾아오는 손님이 적으니까말이다.불청객이라고 해도 좋을지…
내가 사는곳에는 아사히신문과 요리우리신문의 권유원들이 자주 찾아온다.이사온지 반년은 뜸했었는데 지난 한일월드컵 직전인 4월말에 요미우리의 권유원이 찾아왔다.워낙 요리우리라면 노인층신문이라는 인상이 있었는지라 그리 호감도 없었고 나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돌아가려니 생각했지만 처음으로 조우(遭遇)한 대방은 의외로 완강했다.
「이제부터 석달만 계약해주세요!제발 부탁합니다요!」
「석달에 1만엔 정도면 싸질 안네요.」하고 대답했더니...「친구들과 한번만 외식 적게 하면 되잖아요?」한다.
「아니 그래도 안되지요.인터넷으로 모든 컨텐츠(コンテンツ)를 즐길수 있겠는데 왜 그 돈 팔아요??」나도 어지간히 반발이 나갔다.
「아니 그래도 볼수 있는건 다르지요.기사를 읽는 재미가 있지 않아요?월드컵 시작하면 보고싶은 기사가 무더기로 많을텐데.데이터가 많이 수집되는것도 좋구요.」
「아니 전 축구에 전혀 흥취가 없어요.」물론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자,그럼 여기 제가 세척제하구 비루켄(ビール券) 드리겠으니 제발 석달만 주문해주세요…」이미 애걸조로 나오고있었다.비루켄까?(비루켄이란 역시 생맥주 좋아하는 사람은 약이 없네라.컨비니에 가면 무료로 맥주를 바꿀수 있는 상품권이다.)이거 여섯장이면 1천3백엔어치는 되는데,유혹이긴 하지만 참자.역시 예상외 지출은 금물이다…
그렇지,이럴때엔...「저 일본인 아니예요.그러니까 신문을 제대로 읽어볼수도 없구요…정말 안됬지만…」
「아,그래요?일본어 넘넘 잘하네요.신문읽기도 문제없겠네요…」추슬리니까 역시 기분도 좋기는 하네.역시 프로급의 권유원.이것 참…
「그래도 너무 비싸네영…」
허나 놀랄만큼한 전개는 여기서 시작된다.
「그럼요.손님.먼저 석달만 주문하시구요.제가 6천엔의 현금을 돌려드릴테니 이번만은 어떡하나 주문을 부탁드리면 어떨까요?」나도 몰래 어정쩡해졌다.내가 3천엔만 내고 석달신문을 보는 격이 되여버린다?그럼 해볼만하네.비루켄도 세척제도 얻고말이네. 거짓이 아니였다.이렇게 되자 나는 그자리에서 6천엔 받고 석달동안 신문배달을 받기로 했다.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권유원들이 달마다 보너스를 더 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돈지갑을 털더라도 주문을 확보하는것이 더 명지한 선택이라 한다.
결국 매일 바쁜 일과에 시달린 이번 여름,요미우리신문이 집안에 산적같이 쌓여도 제대로 본적은 몇번 없었다.매일아침마다 오는 신문배달부에게 오히려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이런 분들이 찾아오실 때 이미 타사 신문을 주문하고 있다는 구실은 아주 훌륭한 효력을 발생하고있다.한마디에 무조건적으로 성공을 거둔다…그때는 왜 머리가 그렇게 안돌았나 하는 생각이 지금에 와서야 든다.역시 머리 둔한 놈은 어디 가나 고치기 힘든가부다.허허…
2002년11월7일
▣ kotowari - 結構ですよといっといたらOK!
▣ 투보이 - kotowariさん、ご意見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ただ、僕はちょっと気が弱いんで、一言で断るのは無理だったかも知れませ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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