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절날 생각나는 첫월급

일본체험수기 · #40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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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 · 2011-01-10 15:37:35 · 조회 2006
일본돈이라곤 만엔짜리바께 구경못해본 내가

첨으로 일본땅 밟고서.

자신감은 또 어디서 왓냐 정도로 나는 일어를 잘한다고

일주일만에 콤비니에 알바를 척 찾앗슴다.

그때 그 시절엔 자기절루 알바찾앗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하게 느껴질때엿던거 같습니다.

지큐는 800엔 덴쬬는 <이랏샤이마세>만 할줄 알면 된다길래 면접 오케이!

그때 그 머리로 환산은 .

만엔은 700원
천엔은 70원

800엔은 50원 정도?

50원*4시간 → 200원

와~~당장이라도 부자된 기분으로 동동 떠있엇고...


처음으로 와끄와끄 도끼도끼 한 마음으로 레지앞에 척 섯습니다.

어린애도 다 할줄 아는 돈받고 승천주기가 나에게는 왜 그렇게 어려웟던지 ㅠㅠ

동전 하나 알아보기가 손에다 들고서 한~참씩이나 봐야햇고
만엔짜리하고 5천엔짜리 분간이 안돼서

한참씩 긴장되고 쩔엇던때가
어제같습니다.

와서 일주일만에 찾은 알바라 그동안
친오빠가 잇다는 덕으로 집에서 가져온 돈은 다 오빠한테 마끼고
슈퍼가고 놀러가고 모든걸 다 오빠가 해줫던거여서 ...

일본동전 손에 쥐여본건 아마도 콤비니 레지에서 첨이엿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나는 첫달 알바 끝내고 한달이 채 안찾던 탓으로
첫월급은 겨우 3만1천엔 정도?

앗하~ 월급은 탓으니 핸펀 사야쥐...

학교앞에 잇는 에이유숖에서 오자마자 바둿던 미즈이로 푸상 케이다이

설명은 또 왜 그리 많던지..

돈 줄테니까 핸펀달라고 터덕터덕한 일어로 아다모끼처럼 들이댓더니.

하는말이 <미성년이니 보호자가 없이는 핸드폰을 구입할수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허~얼..-_-


집에가서 자초지종 오빠하고 불만 퍼붙듯이 다말햇더니
<것바~ 넌 니가 이젠 다 큰거 같지?>하고
비웃어댑니다.


그후로 난 돈을 알게되엿고(그외에도 많은걸 알앗슴다)
학비내고 저축을 생각햇고

그러다보니 쥬스하나 사먹는것두 그렇게 고려하면서 망설엿던
그때 그시절도 언제엿던가 싶습니다.


세월도 참 무정하게 흘럿습니다.
초심을 잊고 환률를 계산하면서 돈 썻던 그때는 다 잊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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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1)

천애해각 · 2011-01-10 15:48:22
저랬던 미성년이 이젠 서른살이 된 성숙된 숙녀로 됐다는게 참 세월이 빠름다예 ㅎㅎ
선영이 · 2011-01-10 17:43:47
흠?

내 나이 서른살?ㅎㅎ

세월이 빠르다는것만 공감 ^^
별천지별천지 · 2011-01-10 15:55:28
남자는 몇살에 알앗길래?
선영이 · 2011-01-10 17:44:07
거야 물론 유치원 학전반때겟져??
림 · 2011-01-10 16:07:00
티끌 모아 태산이라구
쥬스 돈 모아서 사랑 사들일 준비는 마쳤겠네여.
선영이 · 2011-01-10 17:44:58
아~녜..

마쳣다구 생각해두 되겟습니다.
도  끼 · 2011-01-10 16:28:49
소중한 경험..ㅎㅎ 지금은 마니 컷는가
선영이 · 2011-01-10 17:45:18
키만 2센치 더 컷슴다 ㅎㅎ
장백호 · 2011-01-10 17:23:08
그때 남자 찾앗더라면 지금은 애 막 학교다니겟는데 ㅎㅎㅎ
선영이 · 2011-01-10 17:46:51
그 때 그남자 엿다면

남은 인생 즐거웟을텐데..

30대에 내 새끼 성인식 준비에 벅차고 잇을꺼임다.ㅎㅎ
장백호 · 2011-01-10 17:54:28
어느 남자 그러는가??
입삐뚠 남자?
아님 마누라 도망쳣다던 홀애비 ㅋㅋㅋㅋㅋ
선영이 · 2011-01-10 17:59:13
이 아즈바이 ..ㅋㅋ

그 잇쟁까..

내까 손만지구 자자던 남자.
장백호 · 2011-01-10 18:51:22
그때 내 손 안 만졋단데 어망결에 부딛친거 뿐이란데 정마 ㅋㅋㅋㅋㅋ
장백호 · 2011-01-10 18:51:50
그리구 자자란 말 한건 내 자부러서 자자 한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영이 · 2011-01-10 19:10:31
자부러브믄 혼자잘께지 어째 가치 자자햇승까?ㅎㅎ
너를사랑하고도 · 2011-01-10 17:46:02
그래두 그때가 그리우시죠?

지금은 풍요속에 빈곤...저두 초심을 잃었네요.ㅠㅠㅠ
선영이 · 2011-01-10 17:51:07
그러게말임다.

그냥 아예 남은인생 이대로 살까생각할때도 많슴다.
번토 · 2011-01-11 08:13:29
처음일본왔을때 쥬스한캔을 중국돈으로 환산해본게 9원정도?

햐~ 머 이런 명란젓같은나라가 있나싶어서.......

돼지고기 근들이로 사먹다가 그람으로 따져먹자이 얼마나 아름차든지 ㅉㅉ-_-'

갠데 어즌근들이로 먹으라무 아름찰게야 ......휴~

그나저나 떵여이 새해더고바제라는 (´・ω・`)
선영이 · 2011-01-12 02:49:46
ㅋㅋㅋ

명란젖같은 나라.

이미지아이컨 바꿧네?

새로운 한해 모든게 잘 되길 바랄꼐용..
빼갈한잔 · 2011-01-11 09:41:53
만엔은 700원?ㅎ

선영이가 척 첫월급타고 기뻐하면서 좋아라할때...

나는 척 대학교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를하면서,바이도도 척 두곳을 하면서 바쁠땐데...ㅋㅋ
선영이 · 2011-01-12 02:51:58
내랑 동개빈감?
more · 2011-01-11 10:20:52
지금은 만엔이 810원인데...ㅋㅋㅋ

어린나이에 와서 고생많았다~! 새해에는 더 고바지구 날씬해지구 혀를 가르물고 돈 벌어라는~
선영이 · 2011-01-12 02:53:40
지금은 810원 ㅎㅎ

중국물가는?


언니두 새해에는 빨리 시집가오~


혀를 가르물고 위하여-_-;;

한잔하교.나중에 동경가면.ㅎㅎ
다모클리스 · 2011-01-11 10:59:14
욤마..친오빠 잇엇구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영이 · 2011-01-12 02:53:54
와~~ 이재안샤하겟승까?
금도끼와금이빨 · 2011-01-11 13:13:46
난 첫 한달 월급을 1만7천 받았짐...

와타미에서...
선영이 · 2011-01-12 02:54:22
잊어아이지지?

1만7천이?ㅎㅎ
홧살꽂힌토끼 · 2011-01-11 14:34:44
햐~혼자가 아니구 친오빠가 있엇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임꺄~
선영이 · 2011-01-12 02:54:41
ㅎㅎㅎㅎ

안그래도 내 친구들도 마니 부러워햇슴다.
진선ㅁi · 2011-01-11 23:07:15
ㅎㅎ
이재 안그래두 옛날 소리하다가 왔다 ,, 흠 .

이거사 ,.

토끼해에는 시집이나 가야제이~ㅎ
선영이 · 2011-01-12 02:55:09
허이구~

니가 시집가야 내 시름놓겟다 ..

날래 가거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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