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애기들을 보살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본체험수기 · #4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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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 2011-03-11 17:13:27 · 조회 1501
회사가 5층에 있고 2층에 보육원이 있는데
흔들림이 좀 멈추어서 밖에 나오니
보육사들이 애기들을 한품에 둘씩 안고 나오는데
이 빌어먹을 우리회사 남자들이 눈을 멀쩡멀쩡하게 뜨고 보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회사여자들이 막 달아가서 하나씩 받아안아 안전지대로 피했습니다.
보육원선생님이 4명인데 애들이 22명
옷도 못입히고 속옷바람에 안고나와서
애들이 덜덜 떨고있고 울어번저지지 완전 파닉크

우리도 가방만 챙기고 나와 웃옷을 못입고 나온 상태
마후라하나를 그래도 챙겨나왔는데 애들이 울어대서
정신이 왔다갔다해서
제 마후라를 풀어서 막 둘러주고
후에 양말하고 신발이 나와서 그걸 하나씩 신겨주고
우는걸 달래고 완전 보육원선생님이 돼다 말았짐

부모들이 얼마나 속타할까 대신 걱정도 하고
외국애3명이 있는데
일본애들보다 외국애들을 더 챙겨줬고 ㅎㅎㅎ
바쁘니까 애들이 무거운줄도 모르겠구
애들을 안고 쌩쌩 날아다녔짐

이럴때 보니까 여자들도 자기만 챙기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애들이 울어번저지는데 모르는체 하지ㅠ..

애를 보육원에 두고온 엄마들 와늘 울며 난시구
그걸 보구 같이 걱정하고

오늘 완전 보란티아 잘했습니다.
오늘 3번이나 밖에 들락날락
지금 집에 가지못해 회사차가 오기를 기다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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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トマト · 2011-03-11 18:31:25
저두 연락이 안돼 걱정임다 ㅠㅠ
우리 보육원에선 어찌 해주고 있는지 ㅠㅠ
수미 · 2011-03-11 19:58:10
해면모자 씌우구 안구 기달린다
괜찮을게
cinema · 2011-03-11 21:35:52
그렇지않아도 노란 해면모자를 하나씩 씌워줬습니다.
보육원선생님이 말하기를 그 모자를 처음 씌워본담다.
cinema · 2011-03-11 21:34:36
보육원선생님들이 그래도 책임성이 있어서
혼자 뛰쳐나오지 않고 애기들을 한품에 둘씩 안고 나옵데다.
선생님들의 敬业精神은 알아봐줘야 할것같습니다.
H博士 · 2011-03-11 18:54:17
グーーオンナ
cinema · 2011-03-11 21:38:49
칭찬듣자고 한일 아닌데
결혼도 안한 노처녀가 모성애가 발동해서^^
초연한바람처럼 · 2011-03-11 19:45:42
오쯔까레사마데시따.

젠나루도꼬니 사치아레또.
cinema · 2011-03-11 21:40:07
인생백년님 아이디바꿔도 알아봄다 ㅎㅎ
항상 经典한 글과 플을 달아서
수미 · 2011-03-11 19:58:20
수고 많았습니다 ~
cinema · 2011-03-11 21:48:53
빨리 부모들이 와서 애들을 데려가길 속으로 많이 빌었어요.
저녘8시넘어 회사나올때 보니까 애들을 다 데려갔는지
보육원이 문을 닫았더군요.
재해가 발생했을때 부모품을 떠난 애기들만큼 불쌍한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해불가능한거는 우리회사에 애딸린
일본아줌마30,40대들이 많이 있는데
애기들이 그렇게 놀라서 밖에서 취위에 떨며 울며불며 할때
나몰라라 거뜰러 안보고 한쪽켠에서 수다를 떨고있었고
시집안간 조선족여자 둘하고 일본여자둘이 보육원선생님들과 같이
애들을 돌보았습니다.

재난발생시 인심이 돛보이는 시기입니다.
꽃뿌니 · 2011-03-11 21:43:09
수고하셨습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cinema · 2011-03-11 21:50:18
고맙습니다.제발 다 무사해야 되는데...
byby · 2011-03-12 00:31:27
내 어린 조카 아직 재대루 일본생활 적응두 못햇는데 ,얼매 놀랫을까...막 눈물이 절루 나네요...
흰눈이올려나 · 2011-03-12 12:13:54
수고 많으 셧습니다~

엄!! 또 흔들리네,,,!!
chilewich · 2011-03-13 23:50:08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아들 보육원에 가서 아들만나고보니깐 눈물 납데다..
아들은 저를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좋다고 야단이였지만 ..
지진이 발생했을때 보육원선생님들은 애들을 산보갈때 싣고가는 수레같은것이 막 넣고 공원에 달려갓다고 합디다..
옷이랑 먹을것이랑 챙겨가지고가서 공원에서 먹였다고 합디다..
울 아들도 밖에서 많이 추웠는지 지금 열도 나고 코물도 나고 ..ㅠㅠ
토요일날에 병원 데리고갓더니 중이염이 발작했다네요..근심입니다..더 이상 열이 나지말아야겟는데 ..
주인장같은분이 옆에 계셧더라면 울아들도 지금 아프지않을수도있겟는데 말입다..

보육원선생님들 말에 의하면 애들은 무서운줄도 모르고 또 산보간다고 좋아서 야단이였다고합디다..
금방 한살 넘은 울 아들도 집에 가자고 옷을 입히려고하니깐 더 놀겟다고 집가기 싫다고 울어댑데다..ㅠ
그때 보니깐 보육원선생님들 정말 고생했습데다..
애기들보다 선생들이 더 놀라한것같음다..

정말 좋은일 하셧음다..
그리고 애가진 엄마로써 감사하단 말 하고픔다....축복받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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