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알바 가면서 생겼던 에피소드

일본체험수기 · #40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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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 2011-01-19 14:52:53 · 閲覧 1424
아침알바가 있는 날이면,정말 기상해서부터 번개처럼 움직여야 한다.
지각하지 않으면서 할거 다하려고 악을 쓴다 해야할가...
화장실 가고, 세수하고, 기초화장품 바르고, 머리 매고, 옷입고, 밥먹고, 치솔질하고,
뜨거운 차를 가지고 다니는 보온병에 넣고, 전등 끄고 집을 나서는데 도합 30분 걸린다.
어느 하나를 좀만 늦게 하면, 길에서 그만큼 조바심을 태우며 자전거를 타야 하기에,
될수 있는한 늦어도 32분안에는 하려고 한다. 그럼 조금 일찍 일어나면 되기도 하겠지만,
추운 겨울 1분이라도 더 자고 싶고 해서,딱 30분안에 완성하게끔 알람을 설정해 놓았다.

저번주일 아침알바 가던 날 있은 일이였다.
딱 31분에 완성했다.알바 떠나는 준비를.
그래서 부랴부랴 집을 나서서,2층까지 내려왔는데
장갑을 집에 두고온거다.

자전거 타면 손이 시려서,
정신없이 또 뛰여올라가서 열쇠로 문을 여는데,
열리지 않는거다.
왜 안열리지,너무 추워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건 아니겠지 하면서도
할수 있는 방법을 모두 써보느라,
열쇠 꼽는 곳에 입김까지 호호 불어가면서 열쇠를 열었다.
5번까지 시도하다가, 문득 정신차린 나,
집은 5층인데, 4층까지 올라와서는 문을 열겠다고 악을 쓰고 있는거다.
문을 잡아당기고 발로 조금씩 차고 하면서..
4층집주인이 잠을 깨였더라면,얼마나 놀랐을가,
이른 아침에 자기집문을 열쇠로 열려고 하는 사람이 밖에서 용을 쓰고 있으니...
알바 가면서 웃고 말았다.

혼자서 이거 참 정신없었구나 했던 아침알바 가면서의 에피소드였습니다.

コメント (30)

거울 · 2011-01-19 14:59:17
하하하.
다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어떤땐 이렇게 부랴부랴 다니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담에 꼭 일찍일어나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됩니다.
줄넘기 · 2011-01-19 23:02:48
그렇슴다.추우면 일어나기 더구나 힘든 같슴다.
조금 여유를 부리면서 행동하려고 빨리 일어나면, 잠이 모자라서 힘들고,
조금이라도 더 자면 시간안에 다 하는라 조바심이 나고,
전 후자를 택했구요.
사람은 다 자기 명에 죽는다고 생각해 그런지,
그냥 살아있다는것에 감사한 마음뿐임다.
cuiyunjong · 2011-01-19 14:59:31
참 잼있는 에치소드입니다. 저두 매일 아침 준비에 30분가량 씁니다.
조금 늦게 일어나면 밥먹는거 빼먹슴다.
줄넘기 · 2011-01-19 23:05:50
30분이면 진짜 빠듯하긴 함다.
전 자전거 탈 때,힘이 들어서 밥은 꼭 챙겨먹긴 함다.
시간이 모자라면,적게 먹고..ㅋㅋ
Maggy · 2011-01-19 15:01:35
ㅎㅎㅎ 너무 당황해구 놀랬겠어요...
근데 너무웃겨서 글남깁니다~~~~
줄넘기 · 2011-01-19 23:06:38
재밋게 보셨다니,저도 기분 좋네요.
090909 · 2011-01-19 15:20:48
온천한 여자같다는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줄넘기 · 2011-01-19 23:09:08
좋게 봐주셨군요.ㅎㅎ
덤벙거릴 때도 적지 않아서.
yjsh · 2011-01-19 15:27:52
ㅋㅋ 急がば回れ!

아침마다 수고 많으십니다.

그래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글인것 같네요...
줄넘기 · 2011-01-19 23:13:02
여러분이 재밋게 읽으셨다니,
글을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원의밤 · 2011-01-19 18:17:01
ㅎㅎ,,넘 재밋는 에피소드였어요~
바쁜 아침 잘 이겨냅시다 ^0^;
잘 쉬구 갑니다~
줄넘기 · 2011-01-19 23:13:59
네~ 잘 살펴서 가세요~ㅎㅎ
@쯔리@맨 · 2011-01-19 19:46: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정으 알만합니다... ... ... 다행임다 집주인이 아이 나와서... ...
줄넘기 · 2011-01-19 23:16:20
저두, 집주인이 안나와서 다행이야 하면서 층계를 내렸답니다.
그러구나서 창피하기두 하구..ㅎㅎ
행복설계사 · 2011-01-20 10:13:25
눈에 보이는것처럼 재밋게 적었슴다,ㅎㅎㅎ

저두 아침마다 조금이라두 더 잘려구 대밑에 깨여나서는 얼마나 정신없이 돌아치는지 모르겠슴다,ㅋㅋㅋ


근데,칫솔질은 깨여나자마자 ,특히는 식사전에 하는게 좋은데...ㅎㅎㅎ
줄넘기 · 2011-01-20 15:40:18
그렇슴까.ㅎㅎ
가끔씩 글을 쓰고 싶을 때면 적어보군 함다.

행복설계사님은 쓰신 글을 봐도 그렇고
다른 사람한테 달아준 댓글을 봐도 그렇고
사람 마을을 영 편하게 해줍디다.
마음이 고운 사람 같슴다.

칫솔질은 글쎄말임다.
밥먹기전에 칫솔질을 하고,
먹고나서 또 하기 시끄러워서,
그냥 양치질하고 밥먹고 치솔질하긴 하는데,,,
글을 참 세심히도 보셨네요.
꿈나무 · 2011-01-20 11:22:48
頑張ってください
줄넘기 · 2011-01-20 15:42:05
화이팅しましょう
인생백년 · 2011-01-20 18:51:46
파아란 청춘에 발자국..ㅎㅎ

화이팅임니다!
줄넘기 · 2011-01-20 22:38:11
파란 청춘이라 말하기 애매한 나이여서,ㅋㅋ
글에서 그렇게 전달되였나봐요.

발자국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紅茶ミルク · 2011-01-22 11:54:07
저두 그런적이 있음다.. 집은 4층인데 3층에 올라가 열쇠를 열자고 하니 문이 안열리더라구요,전 그때 서두를 필요도 없었는데..참 정말 제정신이 아니였나바요..
줄넘기 · 2011-01-22 15:47:18
ㅋ,어느 사람이나 하루에 5분정도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정신이 되돌아와서는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도, 재미있기두 하구..무안하기두 하구..ㅎㅎ
카와이 · 2011-01-22 13:58:16
30분이면 완전 초스피드구나 ...
전 아침에 약한 편이라 늦어서 한시간 전에는 알람놓는데
알람이 울려두 퍼뜩 일어나지 못하는편이라 ...휴 ...
근데 남의집에가서 문열려구 한건 나두 몇번있었는데 ...ㅎ
특히 엘레베이터 혼자탈때 ㅎ
엘레베이터문이 열리면 시름놓쿠 내리는데 문이 너므 안 열려서 생쑈르 하다 보면 다른층에 있을때 있지요 ...
한번은 집주인이 문을 열어준적 있는데 무안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ㅡㅡ;
줄넘기 · 2011-01-22 15:56:47
그래서 저는 알람을 2개 설정해 놓슴다.함께 울리게끔.
아침준비시간이 30분밖에 안되는걸 잘 알고 있기에,
일어나기 정말 싫지만, 그래도 기상하더라구요.
지각하는거 될수록 피면하구 싶어서.

집주인이 문을 열었다면 무안했겠어요.
저는 다행히 남들이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침이여서
집주인이 문을 열어보지 않은거 같슴다.다행...
알거지 · 2011-01-22 17:23:44
나두 비슷한 경험이 잇엇슴다..
하루는 저녁 늦게 까지 술먹구 들어오는데..울집은 3층인데 4층잘못가서..ㅎㅎ

그날따라 내 칸에 불켜져 있어서 혹시 우리누나 컴터 노는가 해서 창문살짝 열려져 잇으니깐

확 열어버리메 누나!한게 어떤 나그내 앉아 팬티바람에 무슨게임인지 하갯구나 그래내 고멩나싸이 하구 창문닫구 냇다 뗏지무

요일이 딱 2초만에 일어난 일이지무 열구 보구 고멩나싸이하구 닫은 시간이..하하

이말 누나하구 한게 내가

하이파이브를 딱!

무릎을 딱!

눈물을 팍!

웃겟슴다
줄넘기 · 2011-01-23 22:55:23
혹시 90대임까?
마지막쯤을루 해서는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요.ㅋ
Doyouhavethetime · 2011-01-27 21:23:33
보고 한참이나 어깨 들먹거리며 웃었습니다.

글 참 잼있게 쓰네요.
줄넘기 · 2011-01-30 23:53:13
ㅋㅋ, 재미나게 읽어봐주셔서 감사함다.
10분만더자고싶다 · 2011-01-30 14:34:44
밥두 드시구 다님까? 대단함다. 난 아침두 못먹는데 ㅜㅜ

글구 알람은 30분전에 해놓구 눈 떳다가 다시자구 떳다가 다시자구

그래구 십분전에 깨나서 밥 못먹구 치솔질,세수,기초화장?(못할때두 있음)옷 입구 열쇠 챙기구 가방챙기구

가끔 자전거 열쇠 두구나가서 다시 계단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ㅋㅋ 그램다. 다 비슷함다에 ㅋㅋ^^

글구 알바 끝나 집올때는 그쎼 한번 에푸롱 두른채 집에 왔습데다ㅡㅡ;;

하두 긴 코트를 입었으니 전차안에서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라 ㅋㅋ

한번 최악은 쫌만 더 잔다는게 넘 자서 진짜 머리두 못빗구 세수두 아이하구 쌍발한적두 있슴다 ㅋㅋ^^
줄넘기 · 2011-01-31 00:03:01
앞치마 두른채로 나왔슴까,ㅎㅎ
저는 웃옷을 앞뒤를 돌과 입을때 가끔씩 있슴다.급히 서두르는 날이면.뭔 정신인지..

학교거나,알바없는 날이면, 저두 재잠 잠다. 깨나구는 졸려서 또 자구..
아침알바 있는 날에는 제가 제시간에 가지 않으면, 밤중에 일한 사람들이 퇴근못하는지라,
그땐 또 자각성이 막 높아져서는...ㅋㅋ
언젠가는 절주가 느린 환경에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함다.
사는게 제 정신이 아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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