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끼면서...

일본체험수기 · #415939

← 일본체험수기

은방울꽃 · 2011-05-12 23:53:47 · 조회 1451
밑에 윤선희 님이 쓰신 글을보고 저의 예전 중국있을때 일이 생각나네요.


일본비자 수속할때 장춘에 있는 뭐라고 했드라? 하여튼 비자 수속하는데 갔을때 일입니다.

저녁에 연길에서 기차타고 떠나면 장춘에 새벽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침밥먹을려고 기차역 옆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으로 들어갔죠.

맛있게 밥먹고 계산하려고 100원짜리 내밀었는데 거스름돈으로 받은 50원짜리고 너무 너덜너덜 했습니다.

어지간했으면 그냥 받겠는데 하도 허줄해서 다른데 쓸려고 해도 거절당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않하고 바꿔 달라고 했더니 50원짜리도 10원짜리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른 시간이니까 그럴수 있구나 하고 다시 눌러 앉아서 물마시며 기다렸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그동안 밥다 드신 손님들이 하나둘 계산하기 시작하길래 다시 카운터에 가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那个又不是假的,不能给你换》이러시는거예요. 어머나... 세상에...

그때 우리 연길에서는 너덜너덜한 돈이 아니더라도 손님이 바꿔달라고 하면 그냥 바꿔주었거든요.

거기 领班이란 사람 찾아서 자초지종 말해서 결국에는 바꿔주었는데 그 복무원이 50원짜리 홱 팽개치며

말씀하시기를..《我今天就看领班的面子给你换!》 ㅎㅎ



룡정하고 연길외에는 별로 가본데가 없는 저는 그 사건 하나만으로 장춘을 못살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장춘 세무학원에 입학할때도 차라리 북경아무대학이나 가라고 할 정도였습니다.ㅎㅎ

그런데 동생은 별 불만없이 장춘서 잘만 살았습니다.ㅎㅎ

일본금방왔을때는 어디 못살곳에 혼자 떨어진것 같아서

자전거타다 넘어져서 무릎벗겼을때도 집에 전화해서 울며 빌빌댔고

마지막 전철 놓쳤을때도 빌빌댔고

면세점에 물건사러온 일본손님한테 싫은 소리 좀 들었다고 또 빌빌댔고...

참 많이 빌빌댔던것 같네요..ㅎㅎ



그렇게 빌빌대던 저이지만 인제는 중국 썅창이랑 그렇게 잘먹던 로우깐마랑 무서워서 입도 못대고

중국돌아가서 드센 중국사람들속에서 잘 버틸수 있을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답니다.

사람은 마음먹기하고 가치관하고 생각방식에 참 많이 좌우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하기에 바쁘죠.

하지만 사람은 또 그렇게 비판하고 판단하고 비판당하며 성장하겠죠?!^^


글을 쓰다쓰다 보니 뭘 말할려고 했던지 잃어버렸습니다.ㅎㅎ

맥주 한잔밖에 않했는데...^^

주제가 없다고 욕하지 마세요.^^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4)

?????? · 2011-05-13 00:16:18
내 한나 배워줄께

여자인것 같은데..

목소리 아이 사무러브므..

중국가서 중어 아이됨 제일 먼저 상대방 가르봅소...

그래므 효과 영 다르단데..

중국에서는 도리란게 필요 없단데..

목소리 크잼 아다모끼 이긴단데 ㅎㅎㅎ
은방울꽃 · 2011-05-18 16:02:31
제가 또 어디가서나 사무럽다는 소리는

늘 듣는 편이거든요.ㅎㅎ

좋은 아도바이스 고마습니다.^^
거짓말재 · 2011-05-13 01:17:56
중국에서는 먼저 큰소리치는게 이길래기짐..ㅋㅋ
은방울꽃 · 2011-05-18 16:02:54
큰소리치는 연습 많이 해야겠네요.ㅠㅠ
림 · 2011-05-13 01:37:54
비싼 서비스를 사서 쓰거나
순박한 사람들 속에 어울려살거나.
은방울꽃 · 2011-05-18 16:03:17
어느쪽도 어려울것 같네요.^^
노란하늘 · 2011-05-13 08:36:39
중국은 어디서나 외지 사람 좀 치푸 할까 하짐 ㅎㅎ

장춘 지내 보면 좋은곳이꾸마 ㅎㅎ
언제 일본 왔음두?
2000년 이후에 거의다 장춘에 가야한거 같은데
은방울꽃 · 2011-05-18 16:03:53
2000년 이후에 왔으꾸마.ㅎㅎ
윤선희 · 2011-05-13 08:59:45
윤선흼다

내글을 읽고 안좋았던 기억떠올리게 해서 미안함다.

이번에 가니 돈은 많이 깨끗해 진거 같씀띠다. ㅎㅎㅎ
은방울꽃 · 2011-05-18 16:04:20
마안해하시지 마세요.^^
치이타 · 2011-05-13 10:43:41
뭐 사람이 사는게 젠데 마까째무 다 투정부리기 마련이짐..
은방울꽃 · 2011-05-18 16:04:56
세상 많이 경험해보신분처럼 말씀하시네요.^^
일항사 · 2011-05-13 10:59:32
장춘이 지금이야 새 역전이지만 옛날의 역전 지린내 파도치는 어우 지옥.

들은 소리지만 심양역전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심양이란 전국장기교역액 제1위라고 합니다.한국사람들이랑 일본사람들이랑 심양에랑가서 신장이랑 바꾸는게 영 많슴다.

심양역전에서 어디호텔으 아이겠는가 어디 음식점이 대단히 좋쿠 카라오케하구 쑈제 그저준다는 말이랑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잘못따라같다간 그사람들이 마취두 바르 아이시키구 뚝 뜯어낸담다.

심양 역전안 역전바깥 다 조심해야 합니다.

좀 주제를 벗어나 미안합니다.

추천 누르구 갑니다.
은방울꽃 · 2011-05-18 16:08:25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장기교역.....
수바탉 · 2011-05-13 11:12:57
마지막 전철으 놓쳐버리구 어쨌슴까?
불타오른고구마 · 2011-05-13 16:22:55
빌빌거렷다재오 ㅡㅡ!!
윤선희 · 2011-05-13 18:22:32
ㅎㅎㅎ
은방울꽃 · 2011-05-18 16:08:49
ㅋㅋㅋ
꽃등심1 · 2011-05-13 13:48:07
글보문 쥔장이 너무 귀여워보임다 ㅎㅎㅎ
은방울꽃 · 2011-05-18 16:09:27
ㅎㅎ 어쨌든 고맙씸다.
@쯔리@맨 · 2011-05-13 19:04:38
ㅋㅋㅋ 카와이이데스네... 시쯔레이 시마싯다...
은방울꽃 · 2011-05-18 16:09:56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쓰.^^
든든하게2 · 2011-05-15 10:16:10
이런 옛날일들을 생각하며 술 마셨다는 글이짐
은방울꽃 · 2011-05-18 16:10:10
결과적으로는 그렇짐.

일본체험수기 · 리스트 (10,353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모든 가능성을 얘기해보세요princessF2011-03-15 11:43205617
내가 속이 터지짐..ㅠㅠ동그람2011-03-15 11:1512812
緊迫な中からの一時나물감자2011-03-14 21:50102413
자원봉사자 모집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쌩뚱맞쬬앞치마2011-03-14 19:58209834
회사다니고 있는 열븐들...지진후cnkohl2011-03-14 16:1012454
여러분,,정확한 정보를 캣치해서 정확하게 판단합시다!!!!!!!!!!!!!!!!!!!!!!!!!!!!!!!!!!!!!!!!!!ほほこ2011-03-14 12:24172773
10분전 福岛核电站3号机爆炸 정말인가요?duoxi20062011-03-14 11:368902
일본 류학을 견지해야하나요, 포기해야 할까요?wi01312011-03-14 09:32124411
공포의 흔들림에 내 두다리는 ......생산대소대장2011-03-13 17:3714663
이번 지진을 경험하구나서의 정보교류가을동화2011-03-13 15:4410110
東日本大震災への緊急支援은방울꽃2011-03-12 20:1415904
To Shimto統括者へ - 被災地への支援に関する提案사랑그대로의사랑2011-03-12 19:3111700
만리장정체험윈도즈72011-03-12 17:069467
지진의 흔들림속에서,,,ii런2011-03-11 21:3713968
우리 살수잇을가??ほほこ2011-03-11 21:08202231
행운아와 공포의3.11無の境界2011-03-11 18:3711473
보육원애기들을 보살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cinema2011-03-11 17:13150115
이번 지진으 통해서..치이타2011-03-11 16:5613393
경찰이 이정돈가Why?2011-03-11 12:14108110
중국같아서라면 언녕 잃어버렸을껄...아코가레2011-03-09 02:01166030
부녀절인데 이런말해두 되는지 몰갯승다;;홧토2011-03-09 01:3097513
신발 사기 체험기수미2011-03-08 23:08148631
쉼터 체험수기――메스꺼운점제니가다2011-03-08 11:05179731
국민보험 ㅠㅠㅠ까치2011-03-07 22:0811324
장편소설 지웠습니다.니다뭔데2011-03-07 17:239691
인터넷 신청...치이타2011-03-07 16:13140710
공부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누꾸 일까요??2011-03-05 20:13137217
급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qaqa2011-03-05 11:0611082
살면서 느끼면서...은방울꽃2011-03-04 23:20119411
어제 계속으로 글 올립니다.천만리마2011-03-04 21:508958
← 이전39 / 346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