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워요..ㅡ,ㅡ.;;

일본체험수기 · #41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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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엄마 · 2011-06-15 12:13:46 · 閲覧 1923
못난 저를 좀 혼내주세요..;;
내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내마음을 제데로 표현을 못하고 자꾸만 삐뚤게 나가고만 있어요..;;
매일매일 이런 나 자신이랑 싸우고 또 싸우고 있지만 진작 부디치면 또 하지 말아야 할 말이거나..행동이 앞서요..;;
이런 못되고 이악스런 나를 진심으로 욕해주세요 제발..;;

집이랑 가깝긴 했지만…초중때부터 숙사생활을 하고.. 그리구 나중에나중에 일본유학가고..
그기서 자리잡고 신랑이랑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그러다보니깐 아빠엄마랑 한두달식이나 길게 같이 생활한 시간들이 거의 없엇어요..;;
그런사이에 아버지가 脑血栓이란 병을 얻게 되였고 지금은 벌써 6,7년이되구요..;;
어머니는 내가 걱정해할가봐 전화로 물어볼때마다 항상 숨기시지만 점점 안좋아지는건 감으로 느낄수 있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결혼식앞두고 그리구 또 임신중이라 일도 그만둔지라..
신랑하고 얘기해서 나혼자 두달앞당겨 먼저 중국에 있는 아빠엄마곁에 왓어요..;;
일본에 가 있는동안 한번식 중국에 들려도 항상 20일은 넘겨본적없고..
또 그때는 친구들 만나리.. 또 어쩌구저쩌구 한다구 솔직히 아빠엄마랑 같이 한 시간이 너무 없엇든거 같아요..;
이젠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내자신 아기를 갖게 되면서..
효도가 뭐 별거냐..자식이 되여서 부모가 아플때만이래도 아빠엄마옆에 같이 잇어주고 같이 웃고 같이 티비도 보고..
같이 산책도 다니구 뭐 그런 사소한 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작년까지만 해도 그나마 아빠도 그렇게까지 심하지도 않고 한달반동안 즐겁게.. 재미잇게 잘 지내왔든거 같아요..;;

그리구 이번에는 애기도 낳앗고 처음으로 아빠한데 보여주는 손녀모습에 또 얼마나 기뻐하실가 하는 생각과..
이번에 집에 가면 더 잘해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우리애기를 데리구 일년만에 아빠엄마곁에 다시 왓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럴가요??
좀처럼 어떻게 내 삐딱선 탄 마음을 조절할수가 없어요..;;
어릴때부터 아빠를 각별히 따랐든 나엿기때문인지..
아니면 우리아빠가 원래부터 잘생기신데다가 깔끔하시구 멋쟁이엿엇기때문이여인지..
이번에 와서 아빠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도저히 도저히 素直に 그런 변화들을 받아줄수가 없어요..;;

이러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머리로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가끔식 가다가 아빠가 집고싶은 반찬하나 제데로 못집고 여기저기 흘리는것을 봣을때..
가끔식 밖에서 아빠가 샤츠에리를 안으로 들어간체로 입고 다니시는걸 봣을때..
가끔식 베란다에 서서 멍하니 먼곳만 쳐다보고만 있는 폭싹 늙은 모습을 봣을때..
가끔식 아빠한데 화내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서 머라구 한마디도 안하구 그냥 조용이 웃어주는걸 봣을때..
또 까끔식… 가끔식…….
그럴때마다 속이 천불이 나고..쓰리구 ..아파요..;;

대신해서 반찬을 아빠앞에 바꿔드리구 집어주지만..
대신해서 아빠 와이샤츠에리를 제데로 꺼내여드리지만..
왜 이렇게까지 됫냐구 저도모르게 속으로 아빠를 탓하게 되는데..
그게 또 얼굴에 나타나고..그다음 까칠한 말을 건늬는 내가 있어요.;;
못난 자식이란걸 너무 잘 알고있어서..
아빠한데 화내고나서는 또 너무 미안해서..
아주아주 어쩌다가 무겁게 말을 꺼내요.. 아빠 이런딸이여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아빠가 <그래도 난 우리딸이 제일 좋다구.. 우리(모모)는 내 복이라구.>그러시면서 또 조용이 웃어줘요..;;
그말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게 ..
아빠한데 너무 미안하고 또 아빠보기가 너무 안쓰럽고 또 이런 내자신이 너무너무 얄밉고 미워서..;;
이렇게 뻔히 알면서도.. 또 무슨 일이 생기면.. 또 생각지도 못한 그러한 것들이 보이면 ..내 감정 조절못하고 ..
또 아빠한데 몸하나 제데로 못 챙겨셧다고 원망부터하는 나예요..;;

난 왜 이렇게 못낫을까요?? 나중에 꼭 후회할거면서...;;
지금 그래도 이렇게 옆에 같이 있을때 잘해드려야지 하는걸 뻔히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이런 날 어떻게 하면 좋죠??
진짜 하루에 수십번도 내자신과 대화하고 다짐하고 또다시 대화하고 다짐하건만 ..실제로는 잘 안되네요..;;

여기에 글 올리고나면 친구들도 볼거라는걸 충분히 알지만은..
이런 못나고 불효자인 나를 좀 어떻게 해받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홀가벗은 우울한 내심정을 털어놓고 가요..;;

저 좀 어떻게 말려주고 혼내주세요..;;휴~~ㅠㅠ..

コメント (52)

ほほこ · 2011-06-15 12:24:46
지금모습 그대로 괜찮슴다,,님이 아무리 어째도 아버지는 다 알고잇습니다..비뚤렁소리 하는것도 다 서적쓰는것이라는걸.

그러기에 항상 이쁘기만 할겁니다.그게 님의 사랑표현방식이죠?? 괜찮슴다,,그대로 표현하쇼.
풍운아엄마 · 2011-06-15 16:06:20
호호꼬님 고마워요..;;
이게 사랑표현인지.. 이러는 내자신한데 너무 화가 나요..;;
더 너그럽게 이 모든 현실을 받아주면 되는걸.. 왜 그걸 못하나싶어요..;;
돌지않는풍차 · 2011-06-15 12:26:40
긴병에 효자가 없다,,,고 하지요들,,,
아마도 너무나도 부모하구의 생활을 상상해왔기때문에 그렇게 갈망해왔기때문에
실망한거 알것같읍니다.지금 저도 초중생활마친후로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을 아버지하고
같이 하고 잇읍니다.저는 엄마가 안계시구 아버지 외로이 있읍니다.
그저 위로가 되는거는 아버지가 너무 건강한거에요.너무 감사하지요.무엇무엇해도 건강하신게
자식한테도 제일 도움되지요...그러면서도 나의 생일 ,아들의 생일 한마디 말 없으신 아버지한테
야속한 마음 드는 못난 접니다...왜들 다 이럴가요???그러니까 내리사랑은 있어도 올리 사랑은
없다고 하는가봐요.

도움은 안되구 저도 못난 자식이라 우리 같이 화이팅합시다!!!
또 다시 언제 이런 긴시간 아버지와의 어울림이 잇을런지...
이렇게 한번 마음 추슬리면 좀 더 잘할수 잇겠죠.
풍운아엄마 · 2011-06-15 16:10:34
내리사랑은 있어도 올리사랑은 없다는 말 제가 옆에 아빠와 우리딸을 두고..
아빠와 딸한데 대하는 말과 행동에서 수시로 그런걸 느끼는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내자신이 더 용서가 안되나봐요..;;

감사합니다..;;
항우 · 2011-06-15 12:30:37
참 딱한일이네
남의일로 않느껴지네요.
있을때 잘하라고,지금이라도 않늦으니
더이상 후회할일 없도록 잘해드리세요.
풍운아엄마 · 2011-06-15 16:13:20
글치예.. 있을때 잘해드려야되는데..휴~~
오전에 이렇게 글 쓰면서..내 마음도 같이 조금식 정리하면서.. 점심에 아빠 식사안하겟다는걸..
비빔밥 맛잇게 비벼서 같이 먹었어요..;;
너무 맛잇게 먹었다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니깐 ..마음 한구석 어딘가 후련해지네요..;;
고마워요..;;
トマト · 2011-06-15 12:41:22
아픈 사람 호리 하는 일 얼마나 힘든 일인데 ...
님은 아주 아주 훌륭한 딸임다 ㅎㅎ
풍운아엄마 · 2011-06-15 16:14:17
다 우리어머니가 하지 사실 제가 뭐 호리하는건 별로 없어요..ㅎㅎ..
와서 아빠한데 신경질만 썻지.. 참 못된 자식입니다..;;
고마워요..;;
사라리맨 · 2011-06-15 12:50:55
아버지와 대화가 적죠? 대화를 많이 해봐요,어린애처럼 애교도 부리고 떼질도 쓰면서 웃음도 드리고.그게 제일 좋은 효도죠.자식이 아무리 커도 부모들 마음속에선 언제나 어린애니깐요,ㅎㅎ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아버지를 이해하면 이런 문제들은 풀릴것같은데요.
풍운아엄마 · 2011-06-15 16:18:24
네.. 진짜 이번에 와선 아빠랑 대화가 적어진것 같아요..;;
아빠의 변화에 이번에 충격이 좀 컸는지..그런 아빠랑 마주앉아서 말 몇마디 안하면..
속에서 화가 먼저 치밀어올라요..;; 저도모르게 자꾸 아빠가 자기 몸 못 챙기신게 화가 나요..;;
한쪽으로는 내가 이러는게 잘못이라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내가 먼저 대화를 많이 하도록 노력해야 되죠..;;
고마워요..;;
앨리스 · 2011-06-15 13:04:04
그냥 눈팅만 해왓는데 몇달만에 쉼터 로그인합니다.웬지 님글보니까 울구싶어졋어요.세월이 무정타더니 아마 이런때 하는 말이겟죠.
변하신 아버지모습이 싫은 님마음 충분히 알것같습니다.하지만 변해가는 자신 모습 그 누구보다도 아버님자신이 싫으실거에요.
님이 역정날때마다 자신을 탓하실지도 모르시죠.
기분 상하시더라도 용케 참아내서 아버님 마음 편하시게 살뜰히 대해주세요.

님이 하두 속상해하니까 싱겁게 한소리 하구 갑니다.아마 저라면 님절반두 못해냇을거예요.님은 충분히 지금 잘하고계십니다.화이팅.
풍운아엄마 · 2011-06-15 16:24:19
앨리스님이 적어준 말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목이 매이네요..;;
네...맞아요..;; 사실 지금 내마음이 머니머니해도 병든 아빠만큼이겟어요..;;
아빠 또한 이런저런 흉한 모습을.. 제일 보여주기 싫은게 우리 자식들 아니겟어요..;;
그래서 어떤땐 모른척 그리구 피해주고 그러는데..돌아서면 가슴이 꽉 막히는게 너무 싫어요..;;
그렇게 된 아빠도 싫고.. 이렇게 까치럽게 구는 저 자신도 싫고.. 다 싫어요..;;
참 ..그게 왜 그렇게 너그럽게 받아주고 참아주지 못하는지..

고마워요..;;
白狐 · 2011-06-15 13:50:57
애기에 아버님에 쉽지 않으시겠지만,,,
[있을때 잘해]라는 말처럼 ,,,
지금 최선을 다 하세요,,,
최선을 다 했으면 나중에 후회가 없을겁니다 ^^*
풍운아엄마 · 2011-06-15 16:25:49
사실 저는 별로 하는게 없어요..;;
어머니가 옆에 같이 있으니깐...어머니가 다해요..;;
최선을 다해야되는데..자꾸만 삐딱선을 타네요..휴~ 한심한 딸이래요..;;
고마워요..;;
風鈴 · 2011-06-15 14:11:15
아...눈물이야...
너 마음도 다 알겠고...아빠마음도 알거같애...
사실 나도 엄마가 건망증이 심할땐 막 뭐라하게 되는거야...나도 건망증 심한주제에...
엄마가 예전에 그런건 그냥 건망증인데 지금 그러면 엄마가 늙었다는 말인거 같아서 받아들일수가 없어.ㅠㅠ
아빠도 잔소리가 왠지 심해진거 같고...아빠가 외로워서 그런것두 모르고 말야...

항상 자기네 엄마아빠는 늙지도 않고,항상 건강할줄로만 알지...
그래서 늙은 모습 보는것조차도 가슴아프고 화가나고...

너 잘하고 있는거야...좀더 좀더 느긋하게 마음먹고...
엄마아빠가 늙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걸지도 몰라.
엄마아빠가 늙어가는 현실도 인정하다보면,좀 더 잘할수 있을거야...

마음 바꿔서...엄마아빠 늙어가는거 받아들이고...좀 더 멋있게...행복하게 늙어가게 지켜주는게 우리 몫인거 같애...

잘해드려.
풍운아엄마 · 2011-06-15 16:32:43
ㅇ..언니 고마워..;;

글쎄말이야.. 좀 더 인정하고나면 쉬울텐데..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이 못따라가네..;;
난 성질이 참 더러운거 같애..;;
風鈴 · 2011-06-15 21:17:57
너만한 딸도 없어...
너가 빨리 마음 다잡아야지...

정말...어느날 아버지가 정말로 많이 아프셔서 너를 못알아보고...그런날이 올수도 있어...
그러니까...어떤 아버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있도록 너가 노력해야지...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나도 못할수도 있어...
그래서 너한테 하는말보다는 내한테 하는 말인거 같애...

우리 다 잘하자...^^화이팅!
넌 잘할수 있어...너니까!
풍운아엄마 · 2011-06-16 17:36:58
ㅇ..그치 언니.. 내가 노력할수 밖에 없지..;;
진짜 언젠가 나까지 못알아볼 날이 온다면..그땐 정말로 미치버릴거 같애.. 지금 상상만해도 말이야..
아참..갑자기 눈물이 난다야.. 그냥 상상만 해본것인데..
항상 고마워..
원 · 2011-06-15 15:05:55
ㅎㅎ 내가 보기엔 너가 철들어가는 과정인거 같은데 뭘 ㅎ
장하다 ...

우리들이 커가고 나이 먹어간다는게 부모님들이 늙어간다는건데 ,,

나름대로 우리가 보기엔 초라해보이고 안돼보이는 순간도 많지 ...

그래도 넌 아빠한테 그렇게 화내고 그럴수나 있네 ㅎㅎ

난 어릴때 아빠가 넘 무서워서 지금까지 우리 아버지한테 큰소리 아니라 싫은 소리 한번도 못해봤어 ㅎㅎ

자상한 아버님 잘해드려 ㅎㅎㅎ
풍운아엄마 · 2011-06-15 16:37:00
ㅇ..원아 고마워..;;

너도 아빠가 무서워서 아빠한데 싫은 소리 한번도 못하고 자랐구나..;;
나도 아빠랑 엄청 친하고 아빠를 엄청 따르긴 했지만 아빠가 무서워서..대꾸 한마디 못하면서 컷어.;;
근데 이번에 저도모르게 아빠한데 화까지 내면서..
화내는 나를 보고 조용히 웃어주는 아빠가 사실 더 싫엇어..
예전같으면 택도 없거니와..우리 아빠 성질에 자식이 부모한데 대든다구 가만 있지 않았을거야..
그 활활 타는 성질이 이젠 온데간데 없고... 화내고 있는 내보고 웃어주는 아빠모습에 사실 마음이 더 쪼였어..;;
내가 무슨 짓하고 있는지..;;아빠한데 성질까지 부리면서..휴~~..
명령027 · 2011-06-15 15:16:04 비공개
비공개
풍운아엄마 · 2011-06-15 16:38:44
아니예요.. 비밀글도 갠찮아요..;; 고마워요..;;
난 지금 아빠엄마곂에 와 있으면서도.. 편하게 해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니구 잇네요..;;
조금식 잘해 드려야지 하고 노력중인데..그게 쉽지 않아서..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렸어요..;;
쎄이꼬 · 2011-06-15 15:22:41
예진엄마,이 글보니 코끝이 저려오네요...부모가 늙어가고 내 자식이 커가는만큼 나두 늙어가구
이게 인생법칙이지만 그걸 승인하기에는 아직도 용기가 없어서 그래요..
피로 나눈 부모자식인만큼 아무리 잘해주려고 또 아무리 잘해줫어도 항상 먼가 모자라고 그런거예요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그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요..그냥 지금처럼 하면 돼요.
풍운아엄마 · 2011-06-15 16:40:53
오랜만이에요..;; 고마워요..;;
진짜 그만한 용기가 저한데 아직 모자라나봐요..;;
아직은 제데로 철도 못들고..속도 좁아서 인가봐요..;;
벌서 내자식까지 낳고 키우고 있으면서.. 부모심정 알만큼 알면서 난 왜 이런지 모르겟어요..;;
썅챈진 · 2011-06-15 15:37:00
그맘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잇슴니다.저두 똑같은 처지니깐,ㅠㅠ

저의 아버지두 똑같은 병으루 이젠 거의 19년이 됨니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치매도 심해가고 모습도 추해가고,,,정상적인 사람으로선 모든걸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감싸줄수만 없슴니다.것두 친아버지니깐 믿고 병떔이라는걸 뻔히 알면서두 저두모르게 짜증을 쓰구

글고나서 또 이렇게 가슴을 허비지요,만약 시아버님이라면 어려워서 그렇게 대하지 못할거구 또

이렇게 가슴아파하지 않을검니다.저두 님과 똑같게 19년동안 그런 후회의 반복이엿어요.

그렇게 제가 짜증부리면서두 병원에서 호리하구 또 목욕두 시켜드리구 옷두 갈아입히구하니깐

아빠두 알더라구요,니가 고생이구 딸이 젤이다 하면설 ㅎㅎ

마음 아파하는 자체가 효도이고 아플때 한달음에 달아가서 곁을 지켜주는게 진짜효도임니다.

위로의 말은 절대 아님니다,제가 보건대 님은 충분한 효녀니깐 자기가 할수 잇는것만큼 합시다,화이팅!
풍운아엄마 · 2011-06-15 17:17:14
고마워요..;;

같은 처지를 겪어본 님이래서 그런지...님이 하신 말 많이 와닿네요..;;
19년동안이나 앓고 계셧으면...더 햇겟죠..;;
나도 저기위에다는.. 아빠의 달라진 지금 모습을 더 이상 적지는 못했지만..
참.. 그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질때면 ..그런 모습마저 받아주고 따뜻하게 해주는걸 전혀 못하고 있어요..;;
아빠가 그런 모습 아마도 나한데 보여주는게 제일 싫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에..
자리를 비켜주고..피해주고.. 아무일 없듯이 대해주는게 ..지금의 저로서는 최선인거 같아요..;;
하지만...그게 자꾸만 눈앞에서 맴도는게..잘 지워지지가 않아서.. 아빠한데 까칠하게 구는거 같아요..;;

진짜 나도 한두번쯤 만약 우리아빠가 아니구 시아버지가 이런 병에 앓고 있고..그러한 걸 보여줬더라면..
내가 이렇게까지 까칠하게 대할수 있었든걸가.. 더 따뜻하게 대하지 않았을껀가..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서 나름데로 아빠를 시아버님으로 생각하고.. 대하자고..혼자서 그렇게 설정하고 대해보지만..
그것도 오래 못가고..저도몰래 또 짜증부터 부리는 내가 있더라구요..;; 참 한심해요..;;
일본에서 · 2011-06-15 15:53:25
왜그런지 눈물이 나네 자식을 위해 일생을 바친 부모님들
신체는 하루하루 못해가니 넘서글품다
그런 부모님들이 아파서 내돈이 나갈때
좀신경질이 날가하는내가 넘한심함다
부모님들이 아파할때 같이있어주는것만해도
큰효돔다
풍운아엄마 · 2011-06-15 17:20:18
네..진짜 부모님들 신체가 하루하루 못해가는걸 지켜보기가 참 딱해요..;;
실은 우리아빠 이제야 57밖에 안됐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
지금 세월에는 60살이 청춘이라는데.. 그래서 아빠 나이가 너무 아까워요..;;

고마워요.;;
소선대원 · 2011-06-15 16:41:19
난 강한 남자인데 이글보고 좀 눈물이 핑 하네요
전 일본 온지 11년되고 부모 생진 같히 지난날 없고
항상 부모 한테 미안 하고 우리 부모는 정말 자식복이 없다고 생각 하면서리 .........
잘해 바요 ..........장래 후회 하지 않도록 ........
풍운아엄마 · 2011-06-15 17:26:49
진짜 서로 다 떨어져 살다보니깐 부모님 생신 제데로 못 해드리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왔을때 아빠엄마 생신때까지 못 잇고..일본으로 돌아갔어요..;;
근데 올해는 집에 와 있는 동안 아빠엄마 생신 다 해드렸어요..;;
그래서 조금 위로는 되요..;; 이게 얼마만에 해 드리는 생신인지..
큰 캐익에.. 아침에 따뜻한 미역국 끓여 드렸어요..;;저녁에는 친척들 청해서 다같이 먹구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진 찍기 싫어하시는데.. 그날만은 마음껏 사진 찍으면서 즐기시더라구요..;;
님도 이제 꼭 직접 가서 생신 해드리세요..;;

고마워요..;;
소선대원 · 2011-06-15 18:01:03
이번에는 중국 가면 꼭 잘해야지
풍운아엄마 · 2011-06-16 17:37:59
네.. 꼭 잘해드려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남겨두세요..;;
★비밀번호★ · 2011-06-15 17:35:30
아~~~눈물이 줄줄 흐르네..ㅠㅠ

항상 부모한테 투정질만 부리는

제자신이 부끄럽네요...속으로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통화할때면 어쩐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안나가네요..ㅠㅠ
풍운아엄마 · 2011-06-16 17:39:12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따뜻한 말 많이 해드리세요..;;
들려줘서 고마워요..;;
◆花鳥風月◆ · 2011-06-15 18:06:09
풍운이엄마님...

心身ともにお疲れ様です。

사람이 감정적 동물인게 어떻게 딱 공식대로 다 되겠습니까?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역시 맞는 말 같습니다.


그래도 있을때 잘 해줘야죠...

우선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패뜩패뜩 하시지 말고 속상해도 긴----- 한숨 내 쉬고 한번 두번 실천하면 어떨까 합니다.



言葉が変われば, 心が変わり

心が変われば,行動が変わる라고....

처음부터 다 되는법은 없다고 봅니다... 하다 보면 수행되리라 믿습니다.


気づいた時点、悩み半分は解決でしょう?
後は実践のみだと思います。
풍운아엄마 · 2011-06-16 18:21:28
고마워요..;;

하나하나 나도 극복하면서 다시 부디쳐야겟어요..;;
어떤땐 긴 한숨 내쉬기도전에 말이 먼저 나가버려서요..;;
프롤로그 · 2011-06-15 19:58:57
리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딸들이란 아버지하고 그런 세가지 단계를 거친대요,, 어릴적엔 아빠의 크고 무거운 모습, 그런 모습을 존경하고 따르고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인가는 자기 자신이 불쑥 커버려 아빠의 좁아진 어깨, 어두워진 모습에 실망을 하게 되고, 맘속에서 아버지의 위치가 낮아지고 , 왜 아빠는 이렇게 초라한 모습이여야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그러다 언젠가는 이해를 하게 되고 ,, 미안해 하고 그게 다 나 라는 못난 자식을 키우면서 세속에 그렇게 늙어 버렸음을 깨우치게 되고,,,

가족심리학에서 배운건데요,, 물론 교수님의 강의를 그대로 적고픈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더 론리성 있게는 설명을 못드리겠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니 만큼,, 그거를 님이 얼만큼 빠른 시일내에 생각을 고쳐 보는가겠죠,,,

언젠가 멋있었던 아버지 모습이 초라해짐은,, 세월과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 님이 만들어낸 결과이니까요,,,

한 가정을 이끄느라 얼마나 힘들고 고달펐으면 병에 걸리고 이젠 저가락마저 자유롭게 쓰지 못할가,, 이런 생각들을 하세요,,,

그리구 뇌혈전,, 에 걸리셨으면,, 컴 같은거라두 준비 해 주시고 치매예방 게임같은것도 있을겁니다,, 그것도 다운 받아서 조금씩 뇌를 움직이도록 해 보세요,, 뇌혈전이란 언제든 재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병이잖아요,,

딸하나 어엿하게 키우신 아버지신데,, 그 모습이 세속에 초라 해 졌다고 그 사랑 먹고 자란 따님이 그러면 안되죠,,

물론 이세상 따님들이 다 그런 과정을 겪고 있으니까,,

이제 부터 더 잘 해 보세요,,,

미안한 마음 지닌 그 자체부터 님은 이미 어지간한 딸들보다는 앞장서 효도의 길로 가고 있으니까요,,

안되는것도 많이 노력을 반복하다 보면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이세상 모든 딸들이 다 응원하구 있을겁니다,,,
풍운아엄마 · 2011-06-16 18:28:01
감사합니다..;;

진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컴퓨트는 2-3년전에 마련해서 이런저런거 시도해보지만 전혀 흥취를 못느끼신데요..;;
그래서 다른 취미생활도 같이 찾고 있는 중이지만..몸이 편찮아서인지 만사에 관심을 안보이네요..;;
작년에 왓을때는 화토도 같이 놀고 했는데..이번에는 9달된 우리딸이 있어서 그런건 꺼내놓지도 못해요..;;
다 입에 넣고해서요..;; 재워놓고 놀까도 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아무튼 또 다른걸 찾아드려야겟어요..;;
H博士 · 2011-06-15 21:09:38
꼭 참으세요

그리고 사람이라건 그만큼 참으면 스트레스 란것이 꼭 생기니 그 스트레스를 해소 할 방법 찾으세요.

지금은 저도 몰래 스트레스 를 그댈로 아빠한데 돌려주는 겁니다.

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곳에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그댈로 계속 성심성의껏 효도해드릴세요 후회하지 않토록..
풍운아엄마 · 2011-06-16 18:30:19
감사합니다..;;

네..제가 참아드려야죠..;; 꼭 참아야죠..;;
사실 어지간한 일은 다 잘 받아주고 잘 넘기고...아주 락관적인 편인데..
이번엔 그게 쉽지 않아서..락관적이 잘 못되서..많이 힘드네요..;;
꽃 피는 봄이 오면 · 2011-06-15 23:29:11
겪어보지 못한 사람으로서 님의 심정 이해한다고 하면 교만일것 같고 뭐 어떤 조언을 해줄수는 없지만..
님의 진심이 글을 통해 전해지고 참 코끝이 저려옵니다..
힘내시고 따뜻한 마음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믿으시고..
아버지와의 관계 후회없도록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까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자식은 꿈을 이룬다는 명의 하에 부모한테서 받은것에 비해 너무 적게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풍운아엄마 · 2011-06-16 18:34:03
고마워요..;;

정말 나 못난자식도 자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뻐해주고 감싸주고 했는데..
참 말이 안됩니다..;; 내자신이..;;
자기자식은 내가 먹다가 옆에서 똥누고 있어도 이뻐게만 보이는데..어떻게 아빠한데는 절만만치도 못해드리는지..
곁에 아빠와 우리딸내미를 같이 두고 ..내가 취하는 행동들이 내가 봐도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잇어요..;;
참 못낫 제 마음이예요..;;
착한쥐 · 2011-06-15 23:46:10
저도 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핑 도네요.
우리 아버지두 정마 58세인데 병두 있구 하니깐 정마 늙어보이더라구요..에전에 중국에 있을떄 온주에서 일하다가 한 일년반만에 연변들어갓다가 아버지 모습 보구 깜짝 저두 놀랫어요.많이 늙어보이구 어쨰 그리 정마 아바이 대보이던지... 그래고 내가 아침에 항상 늦게 자는습관을 아시고 항상 아침이문 25살이나 먹은 딸을 아침밥을 해먹이구...어쩌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먹구 밤늦게 집들어가도 아버지는 욕한마디 않하구 그냥 좀 일찍이 다녀라 요말만하던 우리아버지...일본 내가 오기전에 아버지가 친구들 앞에서 하던말 잊어않지네요...난 우리 애가 일본가지말구 차라리 중국에서 좋은남자만나서 잔채두하구 애두낳구 하면서 살았으문 좋겟다..내가 이제 살면 얼매살겟니.살았을떄 손자두 보고싶구 내가 아직 힘이 있을떄 손자 데리두 다니메 봐두 주구 햇으문 좋으련만 재가 글쎼 가겟다구 하니깐 어쩌겟니 .말리지느 못하지...하면서 서글퍼하면서 하던 아버지말씀이 지금두 선하네요...정마 마음이 짠해요....지금두 생각하면 ...지금은 또 돈번다고 한국에 가서 있기는하지만 ....사실 근심은 하면서두 그저 또 내가 사는게 바쁘면 그대로 엄마나 아빠한테 전화한통으러 안부전화로 끝나네요...정마 부모들이 사시면 얼마나 더 살지모르겟지만 ...이렇게 떨어져 있는게 아인데.하는생각두 들면서 일본땅을 떠나지못하는 내가 ...참 ....
풍운아엄마 · 2011-06-16 18:58:29
고마워요..;;

머니머니해도 부모님이 건강하시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그나마 예전에 중국올때마다 청도며 북경이며 대련이며 여기저기로 들어가서는..
아빠엄마보고 오시라구 티겟 끊어줘서..같이 여행해드린게 다행인거 같아요..;;
그냥 여행하시라구 돈 드려도..외국나가서 아들딸 공부하는데 보태주지도 못했다면서 미안해하셔서..
그때 중국 올때마다 집으로 안오고 ..그렇게 외지에서 많이 상봉해서는 여행 다녓어요..;;
님도 아빠엄마 건강하실때 더이상 편찮으시지 않을때..많이 해드리세요..;;
치치맘 · 2011-06-16 12:32:05
맘속에 있었던 아빠가 너무 변화가 많아서 당황스럽고,가슴아프고 슬프고,화가나는 맘 이해된다...

그러나,자식으로서 부모님이 늙어가시고,또 병들고 하는건 우리는 막을 힘이 없어.우리도 장차 늙어갈것이고.

그냥 지금 같이 있는 시각이 젤 행복하다고 생각하고,너그럽게 마음 먹길 바란다.일본 들어올 날은 결정했니? 난 아마 담달 말 쯤이면 이사할꺼같다.
풍운아엄마 · 2011-06-16 19:03:22
언니 고마워..;;

ㅇ..언니야 사실 작년에 왓을때보다 이번에 많이 안좋아져서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파..
우리아빠가 몸이 안좋은걸 지켜봐서 인지..난 우리신랑 혼자서 몸 안챙기고 그럴때면 미워죽겟어..ㅎㅎ..
근데 요즘은 왠일인지 술마시러 나가도 열시전엔 집에 들어온다네..ㅎㅎㅎ..그래서 많이 기뻐지머..;;

아직 안 정했어..;;정하면 언니한데 연락할게..;;
ㅇ..그래? 집은 정했어?? 왠지 무쟈게 섭섭하다야.. 이젠 진짜 이사하는구나 하는 생각에..왜 이렇게 섭섭하지..
바쁘면 우리신랑이랑 우리시누보고 도와달라해..;; 내가 말 해놓을께ㅣ..
Forever · 2011-06-16 13:55:50
글을 읽으면서 뭔가 울컥하네요...
님의 맘 이해할수 있고 님은 훌륭한 딸이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님의 맘속에 아버님을 담고있으니 지금의 그대로 하여도 아버님은 다 이해해주실겁니다.
저도 든든하던 아버지가 사고났을 때 많이 가슴 아팠어요..

근데, 지금도 脑血栓이십니까?!
제가 알고있는 중의학선생으로부터 좋은 약 소개받아서 국내에 脑血栓에 걸린 친척들에게 사다드렷더니 효과가 좋더라 그러던데요... 혹시 필요하시다면 쪽지로 그 선생이 있는 약국과 전번 알려드릴가요?

화이팅하세요!!!
풍운아엄마 · 2011-06-16 19:05:00
고마워요..;;

아..정말요?? 우리아빠도 이병으로 앓고부터 좋다는 약..좋다는 병원은 다 찾아다녓는데..
완쾌는 커녕..세월이 지나가면서..점점 더 못해지네요..;;
내 이제 쪽지 보낼께요...;; 그럼 잘 부탁합니다..;;
으나 · 2011-06-16 22:17:55
말은 그렇게해도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걸 아버님도 알거예요..
그래도 이제라도 곁에와서 잇어줘서 아버님은 많이 행복할거같네요..

저도 엄마랑 통화할때므 자꾸 짜증내구 그러는데..
그러고는 또 반성하고반성하고..
이글을 읽고 당장 울엄마한테도 전화한통 해드립니다.
풍운아엄마 · 2011-06-17 14:43:17
고마워요..;;

정말로 부모님한데 왜 이렇게 자꾸 짜증 쓰는지..
그래도 몇년동안 집에 아빠엄마 볼러와서..아빠 편찮으시도 이럴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에 같이 오래 있어서 그런지 ..제가 자꾸 삐툴게 나가네요..;;
나도 지금 내자식 키우고 있어서..아빠엄마마음 예전보다 더 잘 이해하면서도 그러네요..;;
그래서 내자신이 더 서글퍼요..;;
히라 · 2011-06-23 21:55:05
님 글보며 펑펑 울구 있습니다
볼떄마다 늙어가는 울 부모 애가 크고 학교 다니니 더 보기 힘들어지네요
아직은 큰 병은 없지만 원지 불안하구 미안하기만 한 외국에 사는 딸 마음입니다
풍운아엄마 · 2011-06-24 17:18:31
불안하고 미안하기만 하는 히라님의 그마음 어느정도 알거같아요..;;
그래서 일년에 한번식 이렇게 집에 오고..또 이번엔 이렇게 길게 오래 있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예전보다 아빠한데 더 못해드리는거 같아서..또 다른 의미에서 마음 쪼이고 있는 자식이랍니다..;;
참 올리사랑을 진짜 내리사랑 절반만큼이라도 해낼수 있으면 좋겠다만..쉽지않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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