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후 나는 이렇게 살고잇다

일본체험수기 · #42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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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2011-08-27 18:13:06 · 閲覧 3032
여기에 이런 글 올려두되나 모르겟다. 이것두 일본체험기라면 체험기고 내 살아온 과거라면 과거겟죠.
반말이라 돌멩이 뿌려도 좋지만 지금 퇴근시간이라 시간이 없어서 죄송 ..

나는 2002년에 일본갓다가 2006년에 귀국한 사람이다. 국내에서 일본어 전업을 지망햇지만 하느님도 무심한지
나를 회계전공에 내모셧다. 워낙 취미가 전혀 안맞는지라 대충 대학나오구 역시나 내가 젤 좋아하는 일어를 구사하는
일본행을 햇다. 언어학교에 들어가보니 나이가 젤 많단다. 다 고중금방 나온 햇내기들 흠 나는 그래도 사회경력 일년이
잇는데 .. 이런 코플래기들이 어떻게 고생하겟다구 ..그렇지만 생활은 코플래기던 나에게던 같은거엿다. 먹고살아야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알바 학교 알바 이렇게 삼선을 반복하며 긋기를 해야만 햇다 .

나이도 나인지라 그때는( 그래도 공부는 잘 하는축에 들엇는데 ) 그냥 비자만 받고 튈 궁리로 학비가 가장 싼 대학에
지망햇고 면접보는 선생님이 눈이 휘등그레가지구 정말 우리학교래두 괜찮겟냐 목적이 머냐 이렇게 물엇던같다.
그때 류학생시험이 잇엇는데 그게 좀 높앗던것같다. 잇는말 없는말 다 꾸며가며 없는 친구도 만들어놓고 이래이래서
이 학교에 꼭 오고싶엇다고 햇다. 속으로는 비자만 내면 튈거라는 맹세를 하면서 그 선생님한테 엄청 미안하다 지금도 ...

그렇게 비자도 이년짜리 내려오고 며칠 다니는데 중국에서 대학이랑 별반 차이없을거라구 여겻는데 그래도 외국대학은처음이라 그런지 너무도 공부를 게속하고싶엇다 , 하지만 한달 얼렁뚱당 알바하고 학교가고 하니 몸도 지치고 돈도 얼마 못벌엇다 . 학교랑 집 알바가게가 너무 멀엇음. 그때라도 누가 옆에서 도와주고 좀 틔워줫더면 내 인생은 좀 달라지지 않앗을가


그렇게 나는 점차 학교를 안나갓고 한학기가 지낫다. 당연히 학점이 나왓고 나는 완전 학교를 때려쳣다.그렇게 2년을 더 버티다가 비행기표를 세번 바꾸는 날리를 피우면서 끝끝내 중국에 돌아왓다. 결심을 하고 중국간다고 세번티켓팅을 햇는데
내가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는게 참 아쉽고 원통하고 애매하더라. 나이는 막 서른이고 번 돈은 없고 몸은 지쳐서 망가지고.
배운건 없고 .. 세번만에 지금 남편 (그때는 친구엿고 중국에 잇엇음)말에 얼리워서 귀국하기로 햇지만
반년만에 나는 저 친구란 넘의 와이프로 신분탈출이 되여잇엇다 . ( 자신도 머에 홀리왓는지 어리벙벙함)


결혼과 출산에 의해 다들 한다는 일본앓이를 나는 좀 적게 한것같다. 내가 정신을 차리고보니 작년까지 야자하던 자식이
내 남편이고 내옆에는 두꺼비같은 아들이 누워잇엇다. 그리고 난 그렇게 몇년동안 보고싶엇던 부모님옆을 떠나 외지에서
남편 출근하면 혼자 덩그러니 아들만 바라봐야 하는 한 아줌마가 되버렷다 . 우울증이 왓다. 형제도 친구도 없고
그렇게 떠나야만 햇던 일본에서 못다핀 꿈, 내가 왜 그랫을까 그때 좀만 더 버텻으면 좋앗을걸. 다른사람들은
삼십넘어서도 공부를 한다는데 나는 먼가 .. 이런식으로 자꾸 후회하고 현실에 불만을 느꼇다 .

쓰구 나니 넘 기네 ㅋㅋㅋ 퇴근시간이라서 담주에 다시 쓰겟음다. 쓰다나니 어째 내 영 불쌍하게 산것같은게 매나네 별루
눈물이 날가 함다 . 그때 생각에 ....

コメント (7)

H博士 · 2011-08-27 20:10:00
ゴミ
너를ㅅr랑하고도 · 2011-08-27 20:15:17
귀국준비를하고있는 저한테는 참 생각하게 만드는글입니다.

님이 일본에서 못다피우신 꿈을 후회하신다는데,저가보기에는 님이 가진게 넘많아서 그런다는 느낌입니다.ㅎㅎ
살면서 그때그때 내린결정에 후회할때도 있는데,다시그때로 돌아가신다고해도 아마똑같은 선택을 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때로서는 최선이 아니라할지라도,일본에서의 생활을 접고싶을만큼 그때당시의님은 일본에 지쳐있었고,지금와서 후회하는건 그만큼 살아왔으니,그렇게 생각하는거라 봅니다.
불쌍하다뇨?아드님도 있겠다,남편도 있겠다,뭐가 불쌍합니까?

지금의 생활에 좀더 만족하시고,충실하신다면,나름 숨겨진 행복을 발견할것이고,그러면 나중에 또 지난간 오늘을 후회하진않으리라 믿어요.
다음주 계속이있다고하니,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090909 · 2011-08-27 21:13:21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하꾸마.

지금은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지 않슴두.

일본에서 자기 꿈을 이룬다하면서 30넘어서 시집못간 처녀들은 더 마음이 아플게꾸마.

여자는 그래도 결혼이 중요하다고 보꾸마. 나이 더 있음 가고싶어두 못갈게꾸마.
風鈴 · 2011-08-28 09:07:31
그렇게 자유시간도 많고 부럽기만 하고만 그럽니다.^^

저도 남편이 저 일도 안해도 된다고 해줘서...

내가 돈이랑은 상관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내가 하고싶어하는 일을 골라서 하고싶습니다.ㅋㅋ

그런 의미에선 님은 얼마나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수 있잖아요.^^

다음주꺼 기대할게요.^^한번 자기 산거 뒤돌아본다음에는 좀 희망적인것들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PlayBOY326 · 2011-08-28 11:25:29
집에 맨날있으니까 우울증이 옴다 드문드문 나가서 친구들하구두 술마시며 노쇼.애두 다 있으면 이젠 할건 다했는데 아직머가 부족합니까 힘내슈
스마일엄마 · 2011-08-28 11:39:46
중국이라 뭐 배우는것도 싸고 얼마나 좋슴까?
남편분 혼자 먹여살릴수 있는 상황이니 님께서 너무 편안하셔서 우울증이 오셨나봅니다. ㅎㅎ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애가 유치원가고 소학교 가고 하고나면 시간이 더 많아지실텐데
저같으면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피아노도 다시 시작하고 노래공부도 하고 싶고...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
그리고 친구도 사귀겠고...애기엄마들 사겨서 커피 마시러도 다니고.
아앙~~~~~그러고보니 님이 부럽다. ㅎㅎ
힘내세요.
인생은내꺼야 · 2011-09-08 01:23:39
저도 2002년에 갔다가 2010년에 돌아왔는데요.. 공부하나 안하나 중국에서는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것 같아요..남들보다 행복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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