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꿈 -

일본체험수기 · #429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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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7 22:01:45 · 閲覧 1638
엄마신중하게

- 옛날부터 우리 조선족은 말이지 ... 노래와 춤을 잘하는 민족으로 널리 알려져있단다 ! 황홀한 조선민족예술세포는 선조대대로 유전됨이 틀림없다. 예술로 중국을 빛내여야한다 !

엄마의 눈은 소녀마냥 반짝반짝

- 예를 들면 ! 우렁찬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작곡한 정률성様! 조선인 영화황제 김염様!꽃봉오리 청소년단! 그래서 말인데 ...

엄마는 손가락으로 정의의 명사마냥 날 짚으면서

- 너는 이순간부터 예술을빛내는 조선족별이 되거라!

... ...

손가락이 가르킨 나는 당시 5살난 ... 젖먹이 아이엿다



내가 까물까물 소학교 들어가기전부터 엄마의 특훈!은 시작되였다 .



1단계 전략

바이올린으로 조선족별이 된다 !

가정교사선생짝작짝 !박수,꼬리 살랑살랑

- 어머~ 처음인데 애가 너무 잘하는것같애요 ~ 분명히 소질이 있어요 ~

엄마 완전 흐믓 ~

- 호호호호호호 ~ 그런가요 ?

그래서 나의 지옥같은 특훈은 매일같이 진행되고 있었다 . 그일이 있기전까지..



핏쌰~

얼굴에 굴뱀이 ...

엄마 선생 경직 !

피방울이 내 손에 뚝뚝 떨어지고 있다 ...

바이올린 선이 빠지면서 날카롭게 내 얼굴을 사정없이 긁어지났던것이다

피를 본순간 -



< 바이올린 않할래 ! 우에에에에엥~~~~~~~~~ >





2단계 전략

소학교1학년에 금방 기여올랐을떄 .. 나는 우연찮게도 소년무용단에 뽑혔다

따따따따따랑 ~

타조처럼 춤을 춤

엄마는 학교끝나고 데리러와서 침겔겔 흘리면서 관람하고 있었다

선생 + 엄마 꼬리 살랑 살랑 두 불여우 !

- 어머님 ~애가 소질이 있어요 ~이대로 쭈~욱 .. 어쩌궁 저쩌궁

-호호호호호호~ 큰별 ?

엄마의 눈은 빛이 쫘~~~~

그리고 지옥같은 특훈이 시작되였다 ..그 일이 있기전까지..



- 빨리 뛰여 하나! 둘 ! 셋 !

광장에서 애들이 뛰고있고 선생이 지도한다

그러다 한발작 늦은 나의 허리를 북을치던 선생이

- 허리 굽혀 ! 하면서 쳣다 .



... 허리를쳣는데 .. 왜

내 코에서는 ..



쌍코피가 고장난 수도물마냥 튀여나왔다 !

강좌 !-

설명 , 여길 쳤는데 여기서 피가 났다 ... 상상에 맡김

.. 피 .. 피 ..

나는 피를 보고 쓰러졌다

<무용 않할래~~~~ 우에엥에ㅔ에ㅔ엥~~~~~~~~~ >



그리고 그후엔 엄마의 전략은 계속되였지만 ,나의 체력(?)은 무능하였다



3단계 - 피리부는 소녀

손가락이 피리구멍에 꽂힌채 않빠져서 .. 손이 부었다

4단계 - 노래로 승부한다

합창단에 참가함! 자꾸 포뾸해서 쫓기웠다

5단계 - 댄스추는 섹시녀

발목 삐꺽해서 입원했다



어찌됐던 엄마는 내가 예술적으로 활동하길 원했던것같았다
세월은 20년도 지나는데 엄마는
지금도 가깜씩 티비에서 * 예술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장면이 나온다고 하면



<아이고 ~ 그떄 엄마말 들었으면 , 너도 저 자리에서 빛냈을텐데 .. 조선족별이 돼야 되는데 .. >



뭔 원한이 그렇게 많이 싸였는지 .. 깊은 한숨을 쉬곤한다

....

예~황공하옵니다 ~마마



휴~

내가 지금까지 사지멀적하게 살아온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돼!





- 여러분들은 , 부모님의 꿈을 이뤄드렸습니까 ?







감사합니다 ~



コメント (13)

H博士 · 2012-03-17 23:12:32
헐,, 5살까지 젖 빨았는가?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17:16
헐,,그많은 문장중에서 그것만 기억에 남던가 ?
코스모스핀길 · 2012-03-18 09:09:32
당신의 인생은 당신자신의거고 부모님은 당신이 진짜 원하는게 먼지,진짜 하고싶은게 먼지

몰라요.이해하지 못해요.울엄마도 그럴때가 많답니다.

내가 진짜로 생각하는게 먼지도 모르고 강요하고 자기욕심때문에 바라고.

한사람의 인생은 그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일,그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때가

가장 행복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20:43
나이 먹음 제 인생이라구 참견말라겠는데
어릴떈 어디 감히 밤박이란거 하갰음가 ㅋㅋ
해람 했짐 // ㅠㅠ
천지선녀 · 2012-03-18 14:00:54
우리 집은 정 반대였답니다.
내가 어릴적에 유별나게 악기에 흥취를 보여서,
우리그땐 손풍금→전자피아노→피아노 이게 순서였는데,
애가 한참 잘하고 있는거,
얘를 이대로 뒀다간 큰코 친다고하면서 억지로 뚝 떼서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가야된다규....

결과적으로 부모님 꿈 이뤄드렸습죠,
거기에 더 보태서 공부하겠다고 유학까지 왔더랬으니..-_-;

부모님 말씀 들어서 잘못된건 없지만,
지금도 티비에서 피아노 잘 치는 사람 바이올린 잘 켜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부럽답니다 ㅠ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24:07
으쿠 . 그랬꾼요!
근데 피아노같은건 나이 먹어뚜 배울수 있잼가 ~
내 이전에 대학교 다닐떄 60되는 교수님이 피아노 배우러 다닌다면서 자랑하던데 ㅋㅋ
피아노는 부담없이 배울수 있어뚜 ..
공부라는건 정말 나이들어서 못배운단데 ㅠㅠ 쪽팔려서 !

난 지금 머 좀 배울까~ 하면 인젠 머리 꺼꾸로 돌아가는지 ..자꾸 잊어먹어서 큰일임다 ㅠㅠ
시간나면 꼭 피아노 배워봅쇼 ! 홧팅 ~
가을동화 · 2012-03-18 22:59:24
노래 가삿말에 그랬듯이 "내 인생은 나의것~" 입니다
그렇지만 자식의 인생은 부모님에 의해 어느정도 좌우지 된다구 봄.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27:29
맞는말씀임다 . .
이거원 자식이 투덜거림 부모들이 서운해서 살겠음가 ?
ㅋㅋ 옛날부터 , 자기가 새끼낳구 부모돼봐야 부모심정 안다구 하던것처럼.
ㅋㅌㅋㅌ
너를ㅅr랑하고도 · 2012-03-19 11:13:34
울엄마가 나한테건 기대는 내가 청화대가는거였는데...ㅋㅋㅋ
꿈은 야무지고,현실은 참혹하다고 할까요...이딸이 머리가 따라가줘야말이지,청화대는 자전거타구 대문앞에가서 구경하고 왔슴다...ㅋㅋ

피아노치는고양이님 글 참 재밋게 다루시네요.
웃다가 갑니다.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32:57
하하하 구경이라도 하니까 속 시원하집예 ?
거 지금 청화대학 졸업해뚜 밥벌이 못하는사람뚜 많은데뭐!
나뚜 동경대학 문앞에서 ,거기서 나오는애들은 어떤애들인가 사람구경이나 하구왔음다^^
얼굴큰오리11 · 2012-03-19 21:50:25 비공개
비공개
피아노치는고양이 · 2012-03-19 23:37:30 비공개
비공개
5년째아줌마 · 2012-03-20 18:17:15
우리 엄마꿈은 제가 고부갈등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것이 꿈이였답니다.
그런데 그 꿈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ㅎㅎㅎㅎ

피아노치는 고양이님? 지금은 피아노를 치시는지...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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