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지배하는 자(2편)--------

일본체험수기 · #43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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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병아리 · 2013-05-21 14:32:50 · 閲覧 2207
--------바람을 지배하는 자(2편)--------


안녕하세요.씩씩한 병아리입니다.
아침에는 너무 급히 쓰다보니
두서없이 첫편을 시작했습니다.
2편가겠습니다.
잼있게 읽어주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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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지배하는 자(2편)


1편계속.







그녀:왜 또 깔았냐고~~!!





나:비,비지니스땜에...





그녀:비지니스 좋아하구 자빠졌네.





나:무슨 말을 못해요.말을~!





그녀:어쭈~.





나:넌 왜 자꾸 생사람 때려잡냐? 생사람을~~~.





그녀:...(말없이 째려보고 있음)





나:아침부터 왜 그래.사람 기분 나쁘게.





그녀: ... 죽는다.





나:내가 바람을 피기라도 했나?허참.



비지니스땜에 페북으로 체크할거있다고.





그녀: ...





나:오빠가 그렇게 나쁜놈이야?속고만 살았냐?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한채 나는 재잘재잘 자기입장이 틀리지않았다고 우기고 있었다.)




























그녀:(짜악!!!)뺨치는 소리.





나: ><;;;





사실 이렇게까지 전개되면 난 남자도 아닐거다.ㅎㅎ















그녀:근데 왜 또 연락했어?








나:누구?(알면서 모르쇠를 하고 있음)







그녀:좋게 말할때 부시지.







나:아~~걔?!ㅎㅎ







그녀:왜 연락했냐고???






나:연락안했어.내가 연락을 했다면 니 아들이다.저번에 걔가 보낸걸 내가 확인을 안해서 남아있었겠지.





그녀:그럼 리레끼 삭제하고, 아이디를 블록해버려!





나:넵!알겠습니다.사모님.



이젠 출근해도 되겠습니까?사모님.







그녀:까먹은거 없어?






나:아~.그거.쪼오~옥.^^










게시판관리자:이쇠이가 겁대가리없이 게시판에



야한글 올리고 ㅈㄹ이네.삭제해삐야지..



나:ㅠㅠ









여친이랑 사귄지 얼마가 안돼서 나는 바람끼가 있다는것을 그녀한테 제대로 잡혔고,



그후부터는 그녀의 실시간체크가 시작되었다.



이잡듯이 가방체크,핸폰체크를 해댔고,



개미발톱안에때만큼이라도 실마리가 잡히면,



나는 그날저녁에 바닥에서 이불도없이 자야했고,



이튿날아침 따뜻한 우유는 커녕 냉수한그릇도 없었다.



퇴근하게되면 일찌기 집에와서 집청소,화장실청소,욕실청소,



빨래,저녁밥상차림까지 내몫이였고,



샤워까지 한 상태에서



여친이 오기를 숨죽이고 기다려야했다.



하지만 뒤끝이 없는 그녀는



아침에 있었던 일도 금새 까먹는 타입이였고,



동네초쓰에서 파는 680엔짜리 눅거리 와인한병이면 바로 해시시해진다.










딩~동!(정문별울리는 소리)





나:모시모시.





그녀:오뽜~.나야!





나:응~.그래.












...









그녀: 와~~,오늘 무슨 날인가?





나:ㅎㅎ.그냥.





그녀:너 나한테 뭐 잘못한거 있지?





나:에헤~.잘못은 무슨. 걍 빨리 퇴근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어.ㅎ





그녀:에그~~.이뻐라.우리 꼬마신랑.





나:ㅎㅎㅎ.





그녀는 나보다 20일빠른 띠동갑이였고,기분이 좋을땐 항상 이렇게 호칭을 했다.



독자:G-ral를 쌈싸드시네.참.



나:ㅡ.ㅡ










그렇다.위에서 말했듯이 여친은 아이큐가 너무 높은축이 아니라서



금새 기억을 못하고 있었고,



얼굴이 두껍기로 소문난 나는 철판을 깔고 능청을 떨고 있었다.










나:배고프니까 빨리 밥묵자.





그녀:난 와인 마실래.





나:그래.그럼.










그날하루는 이렇게 지나갔다.아침에는 아슬아슬하게,저녁에는 느긋하고,화기애애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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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며칠후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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