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방송 박일선 주임은 21일 자사 5층 회의장에서 “딱 한 단어다. 우리는 중국 대내 방송인 관계로 청취자들도 다 중국 조선족들이다” 면서 “중국 조선족이 편안하게 듣도록 하고 있다. 표준어를 중국 조선족에 맞춰 사용하고 있다” 고 조선족 중심의 방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총 스물 한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앙인민방송은 규모는 작지만 소수민족 방송채널을 12개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대내방송사다. 중국 전 지역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뉴스, 시사, 특집 프로그램 등이 매일 세 시간 전파를 타고 있다. 라디오 응접실, 육십 청춘 늴리리, 오늘의 화제 등이 그 예다.
이와 관련 방송실 이국호 아나운서 주임은 “조선어는 서울 표준, 평양 표준, 연변 표준이 있는데 평양 표준 조선어를 우선시하고 있다” 고 밝히는 한편 “서울말 표준은 우리가 쓰자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언어를 순화시키려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동안 평양 표준 조선어를 사용해 오면서 관계자들은 과학기술용어, 신조어 등의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길림성, 흑룡강성 등 성 내에 위치한 민족사무위원회 언어담당부서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 대학 교수, 언론인들은 매년 주제를 정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선족들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 이 주임은 “조선족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뭉치게 하고 있다” 면서 “전국 조선족 정재계 인사들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차에 걸쳐 경제포럼을 열었다. 조선족 회원 포럼, 조선농촌 발전 포럼 등을 해오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성세정 KBS아나운서)소속 방송사에서 선발된 한국의 아나운서 스물 한 명은 중앙인민방송의 운영체계, 중국 내의 아나운서 교육, 중한간의 교류기회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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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정치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는 평양말,
영어 등으로부터 대량으로 받아드린 외래어투성인 서울말,
한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함경도방언이 많은 비표준조선말인 연변표준 조선말-연변말...
<하나의 민족, 하나의 언어>가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