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발인, 부모 불참 속 진행 ‘차마 볼 수 없어’
[뉴스엔 글 이은지 기자/사진 정유진·임세영·배정한 기자]
지난 6월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故) 박용하(33)의 발인이 7월 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6시께 거행됐다.
이날 위암 말기로 투병중인 고인의 부친과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은 모친은 끝내 발인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영정사진 속 고인은 생전의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지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장례 첫날부터 빈소를 지킨 소지섭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눈물을 쏟아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 고인의 발인 전부터 숨죽여 눈물을 흘리던 국내외 200여명의 팬들은 고 박용하의 영정사진이 나오자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했다.
발인이 행해진 7월 2일에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눈물을 대신하듯 애달픈 비가 내렸다. 오전 4시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던 비는 고인의 영구차가 떠난 후 멈췄다.
1977년 8월 12일 태어난 고 박용하는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SBS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전 연기자,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다방면에서 많은 끼를 발산한 고인은 2002년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0, MBC), '겨울연가' 유진과 호흡을 맞춘 '러빙유' (2002, KBS2TV),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긴 '온에어'(2008, SBS), 고인의 유작이 된 '남자이야기'(2009, KBS2TV)에 출연했으며 SBS 파워FM '박용하의 텐텐클럽'(2004~2005)을 통해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1998), '미워도 다시 한 번 2002'(2002), '작전'(2009)에도 출연했다. 가수로는 국내에 1장의 음반과 3장의 싱글음반을 발매했으며 일본에서는 가수로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의 운구차량은 이 같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목동 SBS를 지나 여의도 KBS, MBC를 거친다. 또 고인이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과 현 거주지였던 청담동을 경유할 예정이다
한편 장례는 불교식 3일장으로 치러졌고 1일 오후 2시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2일 6시께 행해졌으며 이후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조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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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정말로 정말로 아깝고 믿기 어려운 사실...
하루빨리 저 하늘나라 고민도 고통도 슬픔도 리별도 없는곳에 잘 가기를 바랍니다...영생하리...
당신은 불효자식이 틀림이 없습니다.휴...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