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원 예술학교부근에 자리잡은 모 애완동물미용원은 여름에 들어서면서 매우 분망하게 보내고 있다. 애완동물 미용사 평아가씨의 소개에 따르면 요즘 애완동물의 털을 수선하고 염색하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료해에 따르면 애완동물미용에는 목욕, 염색, 귀채 파기, 발톱 깎기, 발밑털 수선, 항문 청리 등이 포함되는데 애완견의 크기와 털의 길이에 따라 미용비용도 50원, 100원, 150원, 200원으로 각기 다르다고 한다. 염색과 털조형은 부위에 따라 다른데 기본가가 200원이라고 한다.
가격이 결코 싸지 않지만 찾아오는 고객들이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11일 오전 9시 30분경, 기자가 이 미용원을 찾았을때 한 미용사가 싸르마견의 머리털을 다듬어주고있었는데 그 뒤에는 사자머리 애완견과 금모견이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이 애완동물미용원에서는 또 여러가지 애완동물생활용품도 경영하고 있었다. “초성파제충목걸이(超声波除虫的项圈)”는 벼룩이거나 이 같은 해충의 침해를 예방할수 있는데 한개의 도매가가 200원이였다. 또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동난하량(冬暖夏凉)” 전자애완동물침대의 판매가격은 700원이였다. 애완동물모자, 조끼, 안경, 신 등 용품도 경영하고있었다.
평아가씨는 “애완동물미용비용이 이처럼 높은데는 애완동물 주인들이 체면을 살리고 서로 부를 비기는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였다. 이들의 비리지적인 충동소비로 일부 애완동물미용원 주인들은 쾌재를 부르며 틈만 보이면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 애완동물을 미용할때 주인이 곁에 붙어있지 않으면 재료을 줄이고 있으며 애완동물용품을 다시 잘 포장해서는 값을 곱으로 받아내고 있다. 일부 애완동물 주인들은 바가지를 쓰고도 증거를 대기 어려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돌아서고 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식구처럼 대하면서 많은 돈을 들여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애완동물이 좋아하든말든 관계하지 않고 사람처럼 깜직한 모자를 씌우고 안경을 걸어주고 지어 신까지 신기기까지 한다. 또 애완견에게 소고기등심살을 넣은 입쌀죽을 쑤어먹이고 우유를 먹이고 쏘세지를 사 먹이는 등 날마다 영양분이 풍부한 먹거리로 식단을 조절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통 한달에 1500원이상이 든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동물을 사랑하는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사람과 같은 취급을 하며 돈을 물쓰듯 쓰는것은 비리지적인 소비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털을 가진 동물에게 옷을 입히고 안경을 걸어주고 신을 신기는것은 사랑이 아니라 학대라면서 말못하는 짐승이니망정이지 언녕 방치같은 항의가 빛발쳤을것이라고 했다.
연변일보 리철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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