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절은 바람 한점 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이른 아침부터 산뜻한 명절옷차림을 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손을 잡고 연길시인민공원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동물원, 어린이놀이터, 화원 등 곳은 인차 사람들로 넘쳐 났다. 아이들은 천진란만하게 웃고 떠들면서 자신들의 명절을 마음껏 즐겼다.
점심시간이 되자 소나무숲 그늘에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가지고 간 음식들을 차려놓고 맛나게 먹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아주 보기 좋았다. 그런데 그후가 문제였다. 자기들이 남긴 쓰레기를 깨끗하게 주어담아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일부 있기는 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털고일어나 자리를 떳다.
소나무숲속, 잔디밭과 화단에는 사람들이 먹고 남긴 음식찌꺼기와 술병, 깡통, 파지들이 여기저기서 나뒹굴었고 어린이놀이터와 동물원에는 음료수병, 얼음과자포장지, 과일껍질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었으며 공원호수가에는 가지각색의 비닐주머니들이 도처에 버려져 있었고 물우에도 여러가지 오물들이 둥둥 떠있었다. 또 꽃밭, 잔디밭을 마구 밟고 서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도처에서 볼수 있었다. 그야말로 꼴불견이였다.
“연길공원은 쓰레기상자가 따로 필요없군요. 세계 각지를 두루 돌아다녀도 쓰레기를 이처럼 아무곳에나 마구 버리는 곳은 처음 봅니다. 시민환경의식이 말이 아니예요.”
친선방문단을 거느리고 연길에 왔다가 연길공원을 찾은 한 일본손님의 말이다.
“일거수일투족이 아이들의 본보기로 되여야 할 어른들의 행실이 이러하니 아이들이 부모한테서 무엇을 배우겠어요?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이 버린 쓰레기를 줏고 있었는데 그걸 보며 같은 학부모로서 얼굴이 뜨거워지더군요.”
몇년간 오스트랄리아에서 사업하다가 6.1절에 맞춰 귀국해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았다는 오선생도 이렇게 말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틑날 연길공원의 한 관계자는 “사처에 널린 쓰레기와 오물들이 여섯 트럭이나 되였습니다. 환경미화원들과 관리일군들이 저녁 늦게까지 연장작업을 해서야 겨우 공원안의 청결을 끝낼수 있었습니다”라고 하며 해마다 6.1절만 되면 이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른다고 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이날 연길시 모아산, 하룡 천년송 등 관광명소들도 상황은 이와 비슷했다고 한다.
오선생의 소개에 따르면 오스트랄리아서 시민들은 대형 행사에 참가하거나 련휴일에 공원, 해변가나들이를 하지만 그들이 앉았던 자리에 종이쪼각 하나도 볼수 없이 깨끗하다고 한다. 개혁개방 30여년의 거족적인 발전을 거쳐 인민들의 물질생활이 나날이 제고되였다. 하지만 이에 맞게 시민들의 문명의식과 자질제고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연길시를 국가급위생도시로 건설하기 위하여 연길시당위와 정부에서는 거금을 투자하여 기초시설을 건설하고 환경을 미화하고 있으며 각급 행정, 군중단체, 매체 등 수단을 동원하여 시민들의 동조를 이끌어내고 시민의식을 제고시키기에 안깐힘을 쓰고있다.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동보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하며 시민의식과 자질이 관건이다. 시민 모두가 나로부터 환경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위생을 지키는 건전한 생활관과 가치관을 수립할것이 요청된다.
연변일보 리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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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경제수준차이 30년이라서 30년 후가 아니라 ,,,,
좀 하루래도 빨리 변했으면 좋겠어요 .
그렇지 안으면 그때까지 욕을 먹기때문예요 .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에랑 나가보면 보이지 안을까요 ㅋㅋ
쓰레기 관리 안하는 사람들은 제몸관리도 마찬가지로 지저분하게 할거야.
변하지 않는 원인이라고 보는데?
경제수준차이뿐인가?
중국의 배금주의가 만들어낸 후과가 아닌가?
문화대혁명이 끝난지 얼마고 개혁개방한지 얼마나 됐슴두?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개변된게 없으니 이게 문제가 아닌가?

그리고 동물들에게 아무음식이나 주는것도 매우 위험했습니다.음식물포장봉다리랑 음료수병이랑 막주는사람도 또 그런행위를 제재할줄도모르는 공원측도 다 마찬가지입니다.그 무슨 조치도안취하고 ....
연변사람들이 외국을 많이 나들고하여 보고 듣고 배운것이 많다고생각했는데 실망했습니다.
자각이되자면 멀고먼것같습니다.한세대 아니면 두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