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쇼핑선호.자기치장형 소비 등 특징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고소득 남성이 새로운 소비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사전문기관인 IPSOS는 9일 중국 소비시장 보고서에서 고학력과 고소득, 쇼핑선호, 자기치장형 소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프리미엄 남성 소비자(高端消費男性)가 새로운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18개 도시 3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프리미엄 남성 소비자의 평균 연봉은 50만위안(8천500만원)이며 건강, 일, 가족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조사대상자의 68%는 건강을 인생의 중요 요소로 생각하며 여행과 레저생활을 통해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
90%는 연수입의 15% 이상을 쇼핑과 여행에 사용하고 이들 중 38%는 홍콩을 쇼핑 선호지역 1위로 꼽았다.
또 여성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일리지' 등 소비적립점수를 이용한 할인혜택에도 재미를 붙이는 남성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남성 소비자들은 중국 주요 도시별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다.
북경남성들은 유행에 민감하며 상해는 체형관리, 스파 등의 정기회원권 보유 비율이 80%에 달하는 등 건강과 외모 관리에 비중을 두고 있다.
광주는 체력과 건강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식생활 소비액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심천은 골프에 대한 열의가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 중국본부는 프리미엄 남성 소비자들의 등장에 맞춰 중국의 신용카드와 사치품, 레저용품, 여행 등 업계가 이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진국형의 자기만족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점을 고려해 중국시장 진출을 노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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