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음식유한회사 최한리사장의 창업스토리
" 이미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김치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은 너무나도 우수하다. 보쌈음식도 건강을 선호하는 웰빙시대에 무궁한 발전잠재력을 갖고있다. 앞으로 국내 곳곳에 보쌈음식체인점을 세워 우리 민족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전국에 보급할 타산이다."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에서 무공해 남새를 재배하고 모아산아래 첫 동네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을 만들어 여러 음심점에 공급하고 있는 이레음식유한회사 최한리사장(40살)의 야심찬 계획이다.
23일, 신세기빌딩 16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를 맞이한 최한리사장은 한창 두개의 음식점데이터를 축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의학원을 졸업하고 고급영양사직함까지 받은 신춘실직원도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느라 드바삐 보내고 있었다. 최한씨의 소개에 따르면 이 사무실에서는 매일 3명의 직원이 영업실적을 데이터로 정리하면서 수시로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음식점직원들에게 직업교육을 시킨다.
최한씨는 1994년, 훈춘시 반석향 맹령촌에서 단돈 60원을 들고 연길에 진출, 전자성에 입사해 영업원으로 일하면서 고객접대, 판매상담, 대인관계처리 등 장사하는 법을 배우게 되자 다른 사람과 합작해 자체회사를 차리고 전자제품을 경영했다. 그러던중 2005년, 최한씨는 우리민족의 보쌈음식문화를 전국에 보급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원 회사를 정리, 새로운 창업에 뛰여들었다. 그는 우선 시장조사를 끝낸후 한국의 유명한 료리사를 집에 모셔다 료리기술부터 익혔다. 준비가 끝나자 아브리어로 완벽하게 준비된 기업이라는 의미의 이레음식유한회사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신세기빌딩 7층에 이레보쌈집을 차렸다. 또 도문시교외의 한 농촌마을에서 300평방메터 되는 터밭을 양도받아 자체로 남새를 재배하면서 순 무공해음식로 승부하기로 했다.
하지만 창업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경험이 없다보니 9명의 종업원을 두고도 하루 매상을 겨우 500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음식점은 맛, 가격, 봉사태도, 환경, 음식이 나오는 속도 등 5대 요소가 운명을 결정한다. 그런데 늘 음식이 늦게 나와 영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은 반년이 지나서야 호전을 가져왔다.
경기가 점차 호전될 즈음 갑자기 0.5킬로그람에 4.50원 하던 돼지고기가 12원으로 치달아오르고 8원씩 하던 소고기가 18원으로까지 치달아오르면서 음식점은 또 한번의 타격을 받게 되였다.
그러나 이같은 좌절앞에서 그는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손님을 왕으로 모시고 웰빙시대에 걸맞게 무공해음식으로 고객들을 끌어 불황을 이겨내고 영업전성기를 맞게되였으며 연변간호학원 서쪽에 2호분점까지 차리게 되였다.
23일, 기자가 그의 무공해남새기지를 찾았을때 700여평방메터 되는 2개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상추, 쌈추, 꽃케일, 적치마, 맛치마, 청겨자 등 20여가지 무공해남새들이 파릇파릇 푸른 잎새를 자랑했다. 이제 며칠뒤면 이 남새들은 모아산에 위치한 가공기지에서 가공되여 그가 꾸리는 이레보쌈집에 공급되게 된다고 한다.
"준비된 기업만이 역경을 이겨내고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수 있습니다." 최한리사장은 오늘도 고객들에게 신선한 무공해음식을 제공하며 민족 음식문화보급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다.
연변일보 김명성 기자
출처:조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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