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사람이라서 서러운 김아주머니

쉼터뉴스 · #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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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0-01-18 13:59:06 · 조회 1710

대련에서 날마다 여러 집을 다니며 가사도우미로 있는 김인해(가명)는 깨끗하고 성실하며 부지런하다는 평판을 받는 연변아주머니이다.  대련에서 1년여동안 많은 사람들 특히 고용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놓은 그녀지만 그녀한테는 영원히 지울수 없는 아픔이 있었다.  연변사람이라는 리유로 불공평한 대우와 무시를 받았던것이다.

지난해 11월 초 취재차 대련에 가게 된 우리 일행은 연변에서 20여년 살다가 대련에 이주해온 흑룡강태생의 한 아주머니를 알게 되였다. 그는 대련기차역 부근에 200평방메터 되는 아빠트를 사서 민박을 경영하고있었다. 저녁 7시쯤 되여 보통키에 곱살하게 생긴 50여세 돼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민박집에 들어섰다. 김인해라 부르는 이 아주머니는 주인집 아주머니와 친자매처럼 다정하게 보냈다.

김인해는 2008년 9월 대련에 방문취업 한국어시험을 치러 갈 때 대련행 렬차에서 민박집 아주머니를 알게 되였고 그 만남이 인연이 되여 민박집 아주머니네 집에서 일하게 되였다.  

김인해는 화룡림업국 산하 모 기업 재무과에서 근무하다 2008년에 단위 경제상황이 어려워 일차적으로 2만여원을 받고 일을 그만두게 되였다.  림업국 종업원이였던 남편도 7, 8년전 귀휴종업원이 돼 화룡에서 여러 가지 잡일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해왔다. 둘 다 귀휴종업원이 된 부부는 아들뒤바라지가 버거웠다. 김인해는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하느라 집을 떠나 대련에서 가사도우미로 있었다.

김인해는 《민박집에서 일하면서 다른 집 가무일도 해보려고 면접을 봤으나 단 연변사람이라는 〈신분〉때문에 퇴박맞은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말한다.  

김아주머니는 《어느 한번 한 한국인가정에서 보모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더니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연변분이면 고용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어이없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바로 그 집을 나왔습니다》, 《가사도우미를 찾으려는 사람은 우선 고려하는것이 품성이고 일솜씨라 생각되는데 지역부터 따지다니요?! 특히 일부 한국분들은 조선족을 별로 접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쿵저러쿵 말하고있는데 연변사람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는 이들을 리해하기 어렵습니다.》고 마음속 말을 한다.    

연변사람이라는 딱지때문에 가사도우미면접에서 여러번 《불합격자》로 된 김인해는 현재 3가구의 가무일을 돕고있다. 연변에서 있었거나  연변태생인 집에서 일을 하는데 성실하고 일 잘한다는 평판을 받고있다. 화룡― 대련 왕복차비가 200여원밖에 안되지만 김아주머니는 이 돈도 아까워 집을 떠난지 1년도 퍽 넘었건만 한번도 집에 다녀오지 못했다.

그는 《어느 지역이든지 좋고 나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물을 흐려놓듯이 일부 사람들때문에 연변사람들의 이미지가 흐려지는데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며 《자기 수준에 맞춰 사람을 평가하지 말며 특히 뜬소문을 듣고 모든 연변사람을 부정하지 말고 무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고 진심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변사람들이 모두 함께 지금보다 더 참답게 더 보람있게 살아서 연변사람들의 위상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래원: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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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블랙보석 · 2010-01-18 17:06:24
말을 제대로 해야죠
이거 어디 중국한족한테 멸시당한겁니가 결국엔 중국에 잇는 한국사람한테 멸시당햇단애기네요머 ㅎㅎ

사실 중국에서는 한족들한테 멸시당하고 한국가면 한국사람들한테 일본오면 일본사람들한테 ㅎㅎ

허나 모두 다 자기탓이죠 잘살지 못하니 멸시당하는거겟죠 돈잇고 능력잇어바요 어디가나 잘먹구 잘살겁니다

누굴 탓하지말고 그냥 꾸준이 일해서 우리모두 다 잘살아요 ㅎㅎㅎ
령지 · 2010-01-27 15:37:47
근데 저 곱살하다란 단어 사투리인데 신문보도인데 곱살하게 생겻다라고 묘사하네요 ..
ㅎㅎ 글구 돈잇고 능력잇어도 다 잘먹고 잘살겟죠 ..근데 한국사람들은 첨에 연변조선족이란 말만 듣고
묘한 얼굴표정에 말투로 [ 아 .. 그러세요 ] 하는건 먼가요 ? ㅎㅎ
한국에 처음 놀러갓을때 저는 그냥 반가워서 한국말로 묻는거에 대답햇는데 한참 꼬치꼬치 캐묻는건 연변조선족이라고 차별시하는거 아닌가요 ? ㅎㅎ 첨 보는 사람이 돈잇는지 없는지 능력잇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건데요 ..
옷차림도 나름 차려입엇엇고 외모로만 보면 저 일본사람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촌티나서 깔보는 스타일은 아니엿음.
자기절로 연변조선족이라고 해서 산 고생이니깐 머 할말은 없지만 .
그렇다고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당당하게 밝히지 못할 이유도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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