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나들목린근에서 교통 정체에 지친 승객들이 차에서 내려 폭설을
뚫고 고속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련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0년 새해 벽두부터 동북아시아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지구 반대편 호주,브라질에선 수일째 집중호우가 내렸다. '눈폭탄'을 맞은 북경과 서울은 교통이 마비됐고 수일째 '물폭탄'을 맞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선 60여명이 숨졌다.
중앙아시아와 서태평양 솔로몬부근 바다에서는 지진이 발생했고 인도에서는 '령상'의 한파로 100여명이 넘는 동사자가 속출하는 등 세계 각국이 천재지변의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동북아에 수십㎝ 폭설
중국 북경에는 59년만의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하고 고속도로가 페쇄됐다.
1일부터 3일 밤까지 내린 눈으로 북경 대부분 지역에 10∼20㎝의 눈이 내렸고 많이 내린곳은 눈이 33.2㎝나 쌓였다. 이는 1951년 1월 기상관측이래 59년만의 최대 폭설이다.
4일 하루 한국 서울에 내린 눈만 해도 25.8㎝로 1937년 관측을 시작한이래 최대 신적설을 기록했다.
얼어붙은 바다우를 달리는 승용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혹한이 몰아닥쳐 바다물이 결빙되면서 바다우로 승용차가 질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가을까지 유람선이 다니던 바다우로 승용차가 운행할수 있을만큼 얼음이 단단히 얼었다.
바다 한가운데 인어동상이 있는 자리는 이제 사진촬영의 명소가 됐다. /신화사
지구 반대쪽엔 폭우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등 3개주에선 2009년 년말부터 나흘째 집중호우로 최소 81명이 숨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가옥침수와 산사태때문에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정부는 열흘간 계속된 집중호우탓에 4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 쿠남블 등 2곳을 자연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

인도 뉴델리역에서 렬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신화사
곳곳서 지진 인도 '한파'로 100명 사망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서는 2일 오전 수도인 두샨베동쪽 235km 지점 파미르고원 지대에서 규모 5.1의 지진으로 리재민 2만명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가옥 수천채와 학교 두곳, 병원 한곳이 무너졌고 곳곳의 전력과 통신망이 끊어지고 도로가 붕괴했다. 서태평양 솔로몬제도부근 바다에서도 4일 규모 6.5와 7.2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 집이 여러채 부서지고 리재민 수십명이 생긴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인도북부 수도권지역에서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 뉴스전문 채널 CNN-IBN은 최근 짙은 구름과 안개로 기온이 섭씨 12∼13도까지 내려가고 비까지 내리면서 수도 뉴델리와 린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지난 이틀간 72명의 동사자가 발생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인도 수도권의 겨울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며 강추위가 닥치더라도 령상의 기온을 유지하지만 년초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로숙자들이 동사하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흑신종합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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