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년 전 인류도 `현대적' 행동

쉼터뉴스 · #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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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09-12-25 07:47:29 · 조회 1618

현생 인류의 전유물로 여겨져 오던 조직화된 공간 개념을 75만년 전 인류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돼 현대적인 행동의 력사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50만년이나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루대학 연구진은 이스라엘 북부 사해 협곡 주변의 게셰르 베노트 야코브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공간 배치 흔적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 특정 공간들의 패턴이 나타났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공간 구분은 고대인들이 생활공간에 대해 형식화된 개념을 갖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사회 조직이 있어야 했고 집단 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행동의 기원을 찾기 위한 고고학 발굴 작업은 중기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 집중돼 왔으며 이런 곳에서 화덕을 중심으로 한 활동 공간들의 력사는 길어야 25만년 전까지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75만년 전의 것으로 밝혀진 아슐기 지층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돌연장과 동물 뼈, 그리고 채취된 식물들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모든 유물들의 공간 배치를 분석해 두 가지 활동 공간을 밝혀냈습니다.

 하나는 돌 연장 제조와 관련된 많은 증거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의 흔적이 농축돼 있는 것으로 미뤄 많은 물고기가 이 공간에서 가공되고 소비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어디서든 선사시대 인류가 물고기를 먹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입니다.

 두 번째 공간은 보다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곳으로 이 모든 활동들이 화덕 가까이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견된 많은 나무 조각들은 땔감으로 사용됐고 현무암이나 석회암을 가공하는 작업은 화덕 주변 공간으로 제한됐으며 여기서 손도끼나 찍개, 긁개, 송곳과 같은 대형 돌연장이 사용된 흔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돌 망치, 특히 움푹 패인 모루의 존재는 화덕 가까이에서 견과류를 가공하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어쩌면 견과류를 굽는데도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밖에도 고대인들이 화덕 가까이에서 물고기나 게를 먹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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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자연의눈 · 2009-12-25 14:53:21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제 교과서의 내용도 바뀌겠네요...
사실로 볼때 인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진보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사람의 력사를 보다 깊게 알수있게 되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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