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英·北 공동연구결과 발표
(평양 AP=연합뉴스) 백두산 화산활동을 추적 중인 영국 연구진이 "현재 백두산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며 단시일 내에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英·北 백두산 화산활동 공동연구에 참여 중인 제임스 해먼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는 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대폭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년 전인 930~940년 사이에 대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백두산은 지난 2002년부터 한달에 최대 수백차례의 화산성 지진이 감지되면서 추가 폭발 조짐을 보였다.
백두산의 지진 활동은 2006년 이후 잦아들었지만 중국과 북한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경각심을 갖고 대폭발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
해먼드 교수가 이끄는 영국 연구진은 2011년 북한의 요청에 따라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백두산 일대에 광대역 지진계 6대를 설치하고 화산활동 추적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백두산 화산활동의 기원과 이 일대 생태계의 변화 등을 규명하는 일도 중요한 연구 목적 가운데 하나다.
연구진 중 한명인 클라이브 오펜하이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백두산은 화산활동이 빈번한 구조대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백두산이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를 밝히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연구 첫해에 수집한 데이터 정리를 최근 완료했다면서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내년 초 북한 연구진과 함께 공동 논문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리처드 라운스베리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gatsby@yna.co.kr
(끝)
(평양 AP=연합뉴스) 백두산 화산활동을 추적 중인 영국 연구진이 "현재 백두산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며 단시일 내에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英·北 백두산 화산활동 공동연구에 참여 중인 제임스 해먼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교수는 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대폭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년 전인 930~940년 사이에 대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백두산은 지난 2002년부터 한달에 최대 수백차례의 화산성 지진이 감지되면서 추가 폭발 조짐을 보였다.
백두산의 지진 활동은 2006년 이후 잦아들었지만 중국과 북한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경각심을 갖고 대폭발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
해먼드 교수가 이끄는 영국 연구진은 2011년 북한의 요청에 따라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백두산 일대에 광대역 지진계 6대를 설치하고 화산활동 추적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백두산 화산활동의 기원과 이 일대 생태계의 변화 등을 규명하는 일도 중요한 연구 목적 가운데 하나다.
연구진 중 한명인 클라이브 오펜하이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백두산은 화산활동이 빈번한 구조대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백두산이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를 밝히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연구 첫해에 수집한 데이터 정리를 최근 완료했다면서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내년 초 북한 연구진과 함께 공동 논문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리처드 라운스베리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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