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부터 중국에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Kakaotalk)의 접속이 차단됐다. 중국 현지의 한인 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톡이 차단됨에 따라 생활과 사업에 피해를 받고 있다.
2일 오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지역의 교민들은 중정공, 키즈앤마미, 북유모 등 중국 교민, 유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카카오톡 PC버전, 카카오스토리(카스) 접속이 안 된다"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됐다.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 선전(深圳)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모두 "이날 카톡 PC버전, 카카오스토리 접속이 되질 않았다"고 하나 같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베이징 교민 조모 씨는 "오전 9시에 출근해 PC를 켰는데 자동으로 접속돼야 할 카카오톡 PC버전이 접속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단순한 인터넷 문제인 줄 알았으나 오후가 되어도 계속해서 접속되지 않았으며 VPN(가상사설망)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됐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고객센터 측은 "1일부터 중국에서 접속장애 문제와 관련해 문의하는 고객들이 있었다"며 "개발팀에서 확인한 결과, 중국에서 최근 구글을 차단한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 접속을 차단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부터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차단이) 언제 해지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며 개발팀에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일 오후 5시 40분 현재는 카카오톡 PC버전 접속은 되지만 카카오스토리는 VPN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접속되는 상태이다. [온바오 박장효]
중국, 1일 밤부터 카카오톡 접속 차단…현지 한인들 "황당"
쉼터뉴스 · #16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