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10시 40분경,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날임에도 훈춘철도통상구는 곳곳마다 분망한 경상이다. 기차역에서는 사업일군들이 분초를 다투어가며 렬차바곤의 석탄을 부리우고있는가 하면 통상구련합검사부문에서는 해당 일군들이 저마다 자기의 일터에서 열심히 화물을 검사하고있다.
길이가 500메터 푼한 렬차바곤들에 접근한 다섯대의 화물적재기는 부지런히 기다란 팔뚝을 내밀어 바곤에 실린 석탄들을 푹푹 퍼서는 철길옆의 플래트홈에 부리우는데 이를 지켜보고있던 훈춘철도국제련운의 책임자 조승문이 음력설기간 로씨야 카메소와야역으로부터 매일 1,2차의 석탄운수렬차가 들어서게 된다고 알려준다. 매 렬차에 딸리는 바곤은 40개, 실리는 석탄은 2700톤이란다.
“로씨야기차의 운수를 보장하기 위해 우리측은 반드시 화물이 도착해서 24시간내에 말끔히 부리워야 한답니다. 그래야 기차가 다음날 바곤을 달고 돌아갈수 있거든요.”
10시 55분경, 긴긴 고동소리가 울리는가싶더니 로씨야 카메소와야역에서 발차한 화물렬차 한대가 서서히 훈춘철도통상구에 들어섰고 10분후에는 두번째 화물렬차가 역에 들어섰다.
렬차가 정거하자 사업인원들이 일렬로 역에 들어선 기차를 검사하기 시작한다. 중국무장경찰복을 입은 훈춘변방검사부문의 군관이 기차에 올라 4명 승무인원의 려권을 검사하는 동안 람색복장을 입은 훈춘출입경검험검역부문의 사업일군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그중 한 팀은 렬차를 철저히 소독한 뒤 석탄에 대해 방사성검측을 했고 다른 한 팀은 승무인원들과 인계인수인원의 체온을 재고 건강증명서류를 검사한 뒤 렬차안의 위생상황을 검사했다.
“로씨야측과 계약한 1월분 3.5만톤의 석탄은 이미 전부 수입했고 지금은 2월분으로 체결한 7만톤 석탄을 수입해들이는중입니다. 매일 화물렬차가 한번씩 달린다 쳐도 아직도 26차는 뛰여야 하니 시간이 촉박합니다. 요즘 설기간 더욱 바쁜데 어떤 날엔 화물렬차 2대가 들어서기도 합니다.” 석탄수입측인 길림장길도국제물류집단 수출입회사 총경리 사홍군이 이같이 소개하면서 이때문에 훈춘변방검사부문, 훈춘출입경검험검역부문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사업일군들이 수고가 많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당직인 훈춘출입경검험검역국 부국장 신립에 따르면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이레까지 이 국에서는 매일 국급 지도일군이 당직을 서는외 매일 8명 이상의 사업일군이 일터를 지키는데 방사성물질 검측, 차체소독, 인원의 질병유무검사, 상품의 견본검측 등 일련의 사업을 수행하고있었다.
지난해 12월 17일에 정상화운행에 들어선 훈춘철도통상구는 이처럼 설명절이 따로 없이 개방의 물고가 트이고있었다. 소개에 의하면 1월분에 훈춘철도통상구를 거쳐 수입한 석탄은 4만톤, 년내로는 도합 300만톤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있어 훈춘출입경화물사상 력사적돌파로 자리매김될것이라고 한다.
연변일보 박득룡 기자

아직 생전이구만...
이렇게나마 소식을 알게 되네...
농장수입은 여전한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