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거주 중국인 탈출 러시
내란 전 약 2천 명에서 현재 약 20명 수준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미국의 시리아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인들이 속속 시리아를 떠나고 있다.
주시리아 중국대사관은 시리아의 중국인 유학생 6명이 신변안전을 우려, 즉각 철수키로 하고 지원요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고 환구시보가 5일 전했다.
이들이 떠나면 시리아엔 외교관과 기자, 극소수의 기업인력 등 20명 이하의 중국인만 남아있게 된다.
내전이 발생하기 전 시리아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화웨이, 중싱 등 대기업 직원과, 상인, 유학생 등 1천800∼2천명의 중국인이 있었으나 내란이 점차 확산하면서 차례로 떠났다.
주중시리아대사관은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하면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것에 대비, 잔류인력 철수 방안을 마련하고 차량과 대피로 등을 마련해 뒀다고 환구시보가 5일 전했다.
그간 시리아를 떠난 중국인들은 일단 레바논으로 나갔다가 중국으로 귀국하거나 주변국가로 나가는 통로를 사용했다.환구시보는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리아와 레바논 접경지역에는 시리아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