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환율 변동폭 확대로만 불충분"<신화>
중국 전문가들 "시장 결정 환율 체제 구축할 시점"
(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자국 학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안 환율 변동폭 추가 확대는 물론 한 걸음 더 나가 "시장 결정 환율 체제"를 구축할 시점이 됐다는 견해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화통신 논평은 지난 17일 이강(李綱) 인민은행 부총재가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회동에서 지난해 4월 중순 위안 환율 변동폭이 0.5%에서 1%로 확대됐음을 상기시키면서 "내 생각으로는 가까운 장래에 변동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발언한 데 뒤이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은 지난 25일 한때 6.1695로 199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뛰었다는 의미다.
신화는 27일 "위안 환율 변동폭을 (더) 확대할 시점인가?"라는 제목의 뉴스 분석에서 변동폭 확대는 물론 더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중국 전문가의 견해를 잇달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신화는 지난해 말 현물 환시장에서 20 거래일 연속 상한인 1%까지 상승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때문에 "이 정도로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달 들어 위안화 강세가 더 두드러져 지난 25일 2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
베이징 사범대의 외환 전문가 차이훙보는 환율 변동폭 추가 확대가 민감한 사안이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변동폭을 확대하면 "자칫 시장에 "위안화가 더 절상된다"는 잘못된 기대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것은 (중국의) 수출과 자본 흐름 감독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이는 그러나 중국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을 볼 때 "어쩔 수 없는 방향"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중국 무역의 균형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으며 위안 환율도 "균형점에 근접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따라서 "환율 변동폭을 더 넓힐 여건이 형성됐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초상은행의 류둥량 선임 분석가도 변동폭 확대가 위안 국제화를 향해 "불가피한 것"이라고 차이의 견해에 동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일일 환율 변동폭을 없애고 국내외 환거래를 통합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현재 1%인 환율 변동폭을 1.5-2%로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 경우 "당분간 환시장 동요가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제는 환율 변동폭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위안 환율이 좀 더 시장 요소에 의해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는 "현재 위안 환율이 완전히 시장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위안 환율이 진정한 시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위안 환율이 "효과적인 통화 정책 수단도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위안 환율 변동폭 조정을 환율 산정 메커니즘 개혁과 묶어서 실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jksun@yna.co.kr
(끝)
중국 전문가들 "시장 결정 환율 체제 구축할 시점"
(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자국 학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안 환율 변동폭 추가 확대는 물론 한 걸음 더 나가 "시장 결정 환율 체제"를 구축할 시점이 됐다는 견해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화통신 논평은 지난 17일 이강(李綱) 인민은행 부총재가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회동에서 지난해 4월 중순 위안 환율 변동폭이 0.5%에서 1%로 확대됐음을 상기시키면서 "내 생각으로는 가까운 장래에 변동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발언한 데 뒤이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에 대한 위안 환율은 지난 25일 한때 6.1695로 1993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뛰었다는 의미다.
신화는 27일 "위안 환율 변동폭을 (더) 확대할 시점인가?"라는 제목의 뉴스 분석에서 변동폭 확대는 물론 더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중국 전문가의 견해를 잇달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신화는 지난해 말 현물 환시장에서 20 거래일 연속 상한인 1%까지 상승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때문에 "이 정도로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달 들어 위안화 강세가 더 두드러져 지난 25일 2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
베이징 사범대의 외환 전문가 차이훙보는 환율 변동폭 추가 확대가 민감한 사안이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변동폭을 확대하면 "자칫 시장에 "위안화가 더 절상된다"는 잘못된 기대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것은 (중국의) 수출과 자본 흐름 감독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이는 그러나 중국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을 볼 때 "어쩔 수 없는 방향"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중국 무역의 균형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으며 위안 환율도 "균형점에 근접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따라서 "환율 변동폭을 더 넓힐 여건이 형성됐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초상은행의 류둥량 선임 분석가도 변동폭 확대가 위안 국제화를 향해 "불가피한 것"이라고 차이의 견해에 동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일일 환율 변동폭을 없애고 국내외 환거래를 통합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현재 1%인 환율 변동폭을 1.5-2%로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 경우 "당분간 환시장 동요가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제는 환율 변동폭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위안 환율이 좀 더 시장 요소에 의해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는 "현재 위안 환율이 완전히 시장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위안 환율이 진정한 시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위안 환율이 "효과적인 통화 정책 수단도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위안 환율 변동폭 조정을 환율 산정 메커니즘 개혁과 묶어서 실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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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향이 인민페는 값이 올라가는가 떨어지는가.
개인적인 희망은 떨어졌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