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다이샹룽 전 행장 사위인 처펑이 장인의 감독 권한하에 놓였던 핑안보험 지분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핑안보험은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수상한 거래 의혹이 불거졌던 회사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처펑과 관련된 딩허 벤처캐피털이 원 총리 일가와 같은 날, 같은 가격 조건에 핑안보험의 지분을 샀다고 30일 폭로했다.
인터뷰와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다이 전 행장의 사위 처펑이 몸담은 딩허 벤처캐피털은 2002년 12월 26일 국영 해운사인 중국원양운수총공사(COSCO)로부터 핑안보험 주식 6650만주를 사들였다. 딩허 벤처캐피털을 지배하는 투자회사 중 2개는 처펑이 설립한 회사였다.
당시 딩허캐피털이 낸 핑안보험 주식의 가격은 주당 40센트였다. 이는 2개월 앞서 핑안 주식을 사들였던 영국 HSBC은행이 지불한 주당 1.6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었다. 당시 투자자를 모으고 있던 핑안은 홍콩과 상해 증시에 잇달아 상장하면서 지분가치가 치솟았다. 딩허 측이 2002년 5500만달러를 주고 사들인 핑안보험 지분가치는 2007년 31억달러로 불어났다.
처펑은 자신이 핑안보험 지분을 가진 사실조차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기업 공시자료에 따르면 그는 지분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회사들을 통해 사실상 딩허캐피털의 지배권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NYT는 "다만 다이 전 행장이 이 일을 알고 있었거나 범법 행위가 있었다는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2년 말 인민은행 행장직에서 물러난 다이샹룽은 천진 시장을 지낸 뒤 현재 중국 최대 기관투자가인 전국사회보험기금이사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행장 시절 부총리 겸 중앙금융공작위원회 위원장이던 원 총리와 가까운 관계였다.
[서유진 기자]
뉴욕타임스(NYT)는 처펑과 관련된 딩허 벤처캐피털이 원 총리 일가와 같은 날, 같은 가격 조건에 핑안보험의 지분을 샀다고 30일 폭로했다.
인터뷰와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다이 전 행장의 사위 처펑이 몸담은 딩허 벤처캐피털은 2002년 12월 26일 국영 해운사인 중국원양운수총공사(COSCO)로부터 핑안보험 주식 6650만주를 사들였다. 딩허 벤처캐피털을 지배하는 투자회사 중 2개는 처펑이 설립한 회사였다.
당시 딩허캐피털이 낸 핑안보험 주식의 가격은 주당 40센트였다. 이는 2개월 앞서 핑안 주식을 사들였던 영국 HSBC은행이 지불한 주당 1.6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었다. 당시 투자자를 모으고 있던 핑안은 홍콩과 상해 증시에 잇달아 상장하면서 지분가치가 치솟았다. 딩허 측이 2002년 5500만달러를 주고 사들인 핑안보험 지분가치는 2007년 31억달러로 불어났다.
처펑은 자신이 핑안보험 지분을 가진 사실조차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기업 공시자료에 따르면 그는 지분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회사들을 통해 사실상 딩허캐피털의 지배권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NYT는 보도했다.
NYT는 "다만 다이 전 행장이 이 일을 알고 있었거나 범법 행위가 있었다는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2년 말 인민은행 행장직에서 물러난 다이샹룽은 천진 시장을 지낸 뒤 현재 중국 최대 기관투자가인 전국사회보험기금이사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행장 시절 부총리 겸 중앙금융공작위원회 위원장이던 원 총리와 가까운 관계였다.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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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