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북 호랑이의 주요 사냥감인 고라니 방사에 성공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8일 보도했다.
장백산 인근에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임업국은 지난 7월 방사한 고라니 가운데 일부가 야생 고라니와 무리를 이뤄 함께 서식하는 모습을 최근 촬영했다.
해당 지역은 과거에 야생 고라니와 꽃사슴이 다수 서식했지만 환경 파괴와 밀렵 탓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이를 사냥감으로 하는 야생 동북 호랑이의 개체 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왕청현은 이에 따라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협력해 대대적인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벌여왔으며 우리에서 사육한 동물의 야생 적응 가능성을 타진했다.
왕청현 임업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고라니 방사 성공은 야생 동북 호랑이의 개체 수 증가는 물론 건강한 생태시스템을 회복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WWF와 협력해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야생 동북 호랑이는 500마리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과 중국 동북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 당국은 동북 호랑이 보호 및 개체 수 증가를 위해 흑룡강성 2곳에 자연보호구역을 만드는 한편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산맥에 서식하는 호랑이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3∼4개의 생태통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smj@yna.co.kr
(끝)
장백산 인근에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임업국은 지난 7월 방사한 고라니 가운데 일부가 야생 고라니와 무리를 이뤄 함께 서식하는 모습을 최근 촬영했다.
해당 지역은 과거에 야생 고라니와 꽃사슴이 다수 서식했지만 환경 파괴와 밀렵 탓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이를 사냥감으로 하는 야생 동북 호랑이의 개체 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왕청현은 이에 따라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협력해 대대적인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벌여왔으며 우리에서 사육한 동물의 야생 적응 가능성을 타진했다.
왕청현 임업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고라니 방사 성공은 야생 동북 호랑이의 개체 수 증가는 물론 건강한 생태시스템을 회복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WWF와 협력해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야생 동북 호랑이는 500마리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과 중국 동북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 당국은 동북 호랑이 보호 및 개체 수 증가를 위해 흑룡강성 2곳에 자연보호구역을 만드는 한편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산맥에 서식하는 호랑이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3∼4개의 생태통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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