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정부가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차량 5부제‘를 강화한 ‘차량 홀짝제‘ 시행을 검토 중이다.
신징바오(新京报), 징화시보(京华时报) 등 베이징 지역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교통위원회는 15일 발표한 ‘교통개선대책 방안‘에서 내년부터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나 시간대에 한해 차량을 홀짝제로 운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차량 홀짝제‘는 지난 2010년 교통난 해결을 위해 한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시행된 적은 없었다.
베이징의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 주요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 차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1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도 2~30분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베이징시가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교통체증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평일 출퇴근 시간대 교통지수는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높아졌으며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의 평일 교통체증지수는 평균 6.9였다. 비가 내린 지난달 25일의 경우, 저녁 퇴근시간대의 교통체증지수는 9.5에 달했다.
교통체증지수는 0부터 10까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8은 ‘도로 운행이 원활치 않음‘으로, 8~10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분류된다.
또한 베이징 시내 6개 구의 9월 교통체증지수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평균 수치는 약간 감소했으나 둥청(东城), 시청(西城) 등 시내 중심지역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차오양구(朝阳区), 하이뎬구(海淀区) 등은 ‘도로 운행이 원활치 않음‘으로 분류됐다.
베이징공업대학 교통연구센터 천줴줴(陈艳艳) 교수는 "‘차량 5부제‘가 시행된 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도로교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궈마오(国贸), 중관촌(中关村), 냐오차오(鸟巢)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비롯해 병원, 학교,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일정한 시간에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면 교통량이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시교통위원회는 ‘차량 홀짝제‘ 도입 외에도 기업들에 출퇴근 시차제 등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대중교통 수송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시는 차량정체가 심해지자 지난해부터 차량 증가를 월 2만대로 제한하고 무료 자전거 대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온바오 D.U. 전소연]
신징바오(新京报), 징화시보(京华时报) 등 베이징 지역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교통위원회는 15일 발표한 ‘교통개선대책 방안‘에서 내년부터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나 시간대에 한해 차량을 홀짝제로 운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차량 홀짝제‘는 지난 2010년 교통난 해결을 위해 한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시행된 적은 없었다.
베이징의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 주요도로는 자동차들로 가득 차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1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도 2~30분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베이징시가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교통체증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평일 출퇴근 시간대 교통지수는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높아졌으며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의 평일 교통체증지수는 평균 6.9였다. 비가 내린 지난달 25일의 경우, 저녁 퇴근시간대의 교통체증지수는 9.5에 달했다.
교통체증지수는 0부터 10까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8은 ‘도로 운행이 원활치 않음‘으로, 8~10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분류된다.
또한 베이징 시내 6개 구의 9월 교통체증지수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평균 수치는 약간 감소했으나 둥청(东城), 시청(西城) 등 시내 중심지역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차오양구(朝阳区), 하이뎬구(海淀区) 등은 ‘도로 운행이 원활치 않음‘으로 분류됐다.
베이징공업대학 교통연구센터 천줴줴(陈艳艳) 교수는 "‘차량 5부제‘가 시행된 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도로교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궈마오(国贸), 중관촌(中关村), 냐오차오(鸟巢)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비롯해 병원, 학교,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일정한 시간에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면 교통량이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시교통위원회는 ‘차량 홀짝제‘ 도입 외에도 기업들에 출퇴근 시차제 등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대중교통 수송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시는 차량정체가 심해지자 지난해부터 차량 증가를 월 2만대로 제한하고 무료 자전거 대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온바오 D.U. 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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