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료녕성 대련과 흑룡강성 할빈을 3시간 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올해 말 개통한다.
대련~할빈 고속철도는 총 연장 921㎞로, 시속 300~310㎞의 속도로 중국 동북쪽에 위치한 길림성, 료녕성, 흑룡강성 3성을 통과한다. 열차 최고 속도는 시속 350㎞에 달한다.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대련~심양 구간은 기존의 3시간 30분에서 약 80분으로 단축된다.
총 연장 921㎞ 3시간 만에 주파영하 40도까지 견디도록 설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지난 8일 처음 실시된 전 구간 시범운행에서는 할빈을 출발한 열차가 약 4시간을 달려 대련에 도착했다. 철도 당국은 정식 개통 이후 고속철의 운행시간이 이보다 더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노선은 지난 2007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대련~할빈 구간이 정식 개통하면 고산·혹한지역을 운행하는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가 될 전망이다.
대련~할빈 구간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 25~4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철도당국은 지난 4개월 간의 성능시험에서 고속철 전력 공급선과 궤도의 결빙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객차도 영하 40도까지 견딜 수 있고 눈보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할빈의 1월 평균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23도까지 떨어진다.현재 로시아와 북유럽에도 영하 40도의 저온지역을 지나는 총 연장 700㎞의 철도 노선 3개가 있지만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열차다.
중국 동북3성 주민들은 올해 말 할빈~대련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동북지역을 ‘1일 생활권‘으로 묶어 연안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이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대련~할빈 고속철은 동북 3성의 성 정부 소재지인 할빈,잔춘, 심양을 차례로 지나 동북 최대 항구도시인 대련을 연결함으로써 관광·운수업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접할 기회가 없는 동북 내륙의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유명한 다롄을 찾는 1일 관광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고속철도로 대련에 도착한 뒤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통신이 대련 세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대련에서 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 동기보다 49.45% 늘어난 약 1만 명에 달했다.
현재 대련에는 3만 명의 한국 교민과 1천300여 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중국동포 7만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최용오 기자 choice@busan.com
대련~할빈 고속철도는 총 연장 921㎞로, 시속 300~310㎞의 속도로 중국 동북쪽에 위치한 길림성, 료녕성, 흑룡강성 3성을 통과한다. 열차 최고 속도는 시속 350㎞에 달한다.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대련~심양 구간은 기존의 3시간 30분에서 약 80분으로 단축된다.
총 연장 921㎞ 3시간 만에 주파영하 40도까지 견디도록 설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지난 8일 처음 실시된 전 구간 시범운행에서는 할빈을 출발한 열차가 약 4시간을 달려 대련에 도착했다. 철도 당국은 정식 개통 이후 고속철의 운행시간이 이보다 더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노선은 지난 2007년 8월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대련~할빈 구간이 정식 개통하면 고산·혹한지역을 운행하는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가 될 전망이다.
대련~할빈 구간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 25~4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철도당국은 지난 4개월 간의 성능시험에서 고속철 전력 공급선과 궤도의 결빙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객차도 영하 40도까지 견딜 수 있고 눈보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할빈의 1월 평균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23도까지 떨어진다.현재 로시아와 북유럽에도 영하 40도의 저온지역을 지나는 총 연장 700㎞의 철도 노선 3개가 있지만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열차다.
중국 동북3성 주민들은 올해 말 할빈~대련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동북지역을 ‘1일 생활권‘으로 묶어 연안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이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대련~할빈 고속철은 동북 3성의 성 정부 소재지인 할빈,잔춘, 심양을 차례로 지나 동북 최대 항구도시인 대련을 연결함으로써 관광·운수업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를 접할 기회가 없는 동북 내륙의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유명한 다롄을 찾는 1일 관광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고속철도로 대련에 도착한 뒤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통신이 대련 세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대련에서 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 동기보다 49.45% 늘어난 약 1만 명에 달했다.
현재 대련에는 3만 명의 한국 교민과 1천300여 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중국동포 7만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최용오 기자 choic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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