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내놓는 족족 매진 행진, 레노보 중국 스마트폰 다크호스로
━ 사회적 인프라와 소통에 대한 욕구가 만들어 낸 저가 스마트폰 열풍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던 저가 스마트폰 열풍이 대륙을 휩쓸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의 대표주자격인 샤오미(小米, Xiaomi)의 경우, 몇 십만 대에 달하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족족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레노보(联想, Lenovo)는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저가 스마트폰 상품 구성과 기존 판매 유통 구조를 이용한 판매전략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저가 스마트폰 유행의 핵, 샤오미
당연히 소비수준이 아직 글로벌 평균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중국에서 저가 스마트폰이 이토록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그 정확한 이유와 근거는 언제나 불충분하다. 여기 중국인들이 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적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항상 궁금증은 ‘왜?’라는 간단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도대체 왜 중국인들은 이리도 저가 스마트폰에 열광한단 말인가?’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거시적 수치 가운데 하나인 GDP부터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유관통계에 따르면, 2012년 1월까지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1인당 GDP는 8만 위안(미화 약 1만 2,000 달러)을 넘어서며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데 반해 여전히 3, 4선 도시의 1인당 GDP는 3, 4선 도시가 잔뜩 포진한 내륙의 경우 1/4 수준인 2만 위안에서 3만 위안 수준에 그치면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중국 각 도시의 가처분 소득 현황을 보면 1, 2선 도시의 가처분 소득 역시 3만 위안을 훌쩍 넘긴 반면, 대부분의 3,4선 도시는 2만 위안 선에 그치며 여전히 큰 소득 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IC에서 발표한 ‘제29차 중국인터넷발전현황연구보고(第9次中国互联网发展状态研究报告)’에 따르면, 중국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38.3%를 기록했다.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베이징과 상하이의 인터넷 보급률은 각각 70.3%, 66.2%를 기록하며 중국 최고 수준을 나타낸 반면 쓰촨(四川)성과 허난(河南)성은 27.7%, 27.5%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동부연안을 제외한 성의 인터넷 보급률은 평균을 하회하는 등 인터넷 보급 속도가 모바일의 그것보다 더욱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 시 컴퓨터 구매, 인터넷 신청에 따른 고정 통신비 등 과도한 지출이 이루어지는 반면,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2,000 위안(한화 약 36만원)선에서 디바이스 구매가 가능하며 매월 통신비 역시 자신이 사용하는 만큼만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3, 4선 도시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소득 차이에 인터넷 보급률의 차이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면 이 같은 변화를 있게 한 사회적인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모든 수치의 이면에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와 본능이 녹아 들어있다. ‘소통’, 지난 19세기 말부터 1980년 개혁개방이 있을 때까지. 그 동안 심하게 억눌려왔던 중국인들의 소통과 표현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강렬하다. 그 소통의 장이 점차 온라인 서비스로 변화하면서 소통을 위한 도구에도 자연스레 변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위치하게 된 것이 바로 모바일, 그리고 스마트폰이다.
기존 피쳐폰이라 불리는 2G 서비스 단말기의 가격과 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들게 된 것 역시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을 앞당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서 설명한 여러 요인들은 1, 2선 도시로 대표되는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더욱 빠른 양상을 나타냈고 또한 저가 스마트폰이 지방 중소도시를 기반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은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저가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중국 3, 4선 도시 내 소비자들의 소통에 대한 욕구로부터 기인한다한편, 지난 2011년 구글이 IPSO 리서치와 함께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현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중국 도시 내 인구 스마트폰 보급률은 35%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한 싱가폴의 62%와 2위를 기록한 오스트레일리아의 3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지어 IT강국이라는 한국과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로 도시 인구 3명 가운데 한 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 가운데 53%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이나 도서를 열람하고, 어플리케이션 광고가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 역시 가장 높아 중국 내 모바일이 가진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
중국 모바일 시장 규모는 가히 어마어마하다.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자상거래, 모바일 인터넷, 모바일 게임 등 이 모든 수치를 종합하면 수치는 가히 천문학적으로 껑충 뛴다. 지구상 최고의 시장인 중국, 그리고 그 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중국 모바일 시장, 그 변화의 징후는 중국 전역에서 포착되고 있다.
두두차이나 DuDu China.(www.duduchina.co.kr)
━ 사회적 인프라와 소통에 대한 욕구가 만들어 낸 저가 스마트폰 열풍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던 저가 스마트폰 열풍이 대륙을 휩쓸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의 대표주자격인 샤오미(小米, Xiaomi)의 경우, 몇 십만 대에 달하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족족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레노보(联想, Lenovo)는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저가 스마트폰 상품 구성과 기존 판매 유통 구조를 이용한 판매전략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저가 스마트폰 유행의 핵, 샤오미
당연히 소비수준이 아직 글로벌 평균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중국에서 저가 스마트폰이 이토록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그 정확한 이유와 근거는 언제나 불충분하다. 여기 중국인들이 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적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항상 궁금증은 ‘왜?’라는 간단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도대체 왜 중국인들은 이리도 저가 스마트폰에 열광한단 말인가?’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거시적 수치 가운데 하나인 GDP부터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유관통계에 따르면, 2012년 1월까지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1인당 GDP는 8만 위안(미화 약 1만 2,000 달러)을 넘어서며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데 반해 여전히 3, 4선 도시의 1인당 GDP는 3, 4선 도시가 잔뜩 포진한 내륙의 경우 1/4 수준인 2만 위안에서 3만 위안 수준에 그치면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중국 각 도시의 가처분 소득 현황을 보면 1, 2선 도시의 가처분 소득 역시 3만 위안을 훌쩍 넘긴 반면, 대부분의 3,4선 도시는 2만 위안 선에 그치며 여전히 큰 소득 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IC에서 발표한 ‘제29차 중국인터넷발전현황연구보고(第9次中国互联网发展状态研究报告)’에 따르면, 중국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38.3%를 기록했다. 도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베이징과 상하이의 인터넷 보급률은 각각 70.3%, 66.2%를 기록하며 중국 최고 수준을 나타낸 반면 쓰촨(四川)성과 허난(河南)성은 27.7%, 27.5%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동부연안을 제외한 성의 인터넷 보급률은 평균을 하회하는 등 인터넷 보급 속도가 모바일의 그것보다 더욱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 시 컴퓨터 구매, 인터넷 신청에 따른 고정 통신비 등 과도한 지출이 이루어지는 반면,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2,000 위안(한화 약 36만원)선에서 디바이스 구매가 가능하며 매월 통신비 역시 자신이 사용하는 만큼만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3, 4선 도시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소득 차이에 인터넷 보급률의 차이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면 이 같은 변화를 있게 한 사회적인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모든 수치의 이면에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와 본능이 녹아 들어있다. ‘소통’, 지난 19세기 말부터 1980년 개혁개방이 있을 때까지. 그 동안 심하게 억눌려왔던 중국인들의 소통과 표현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강렬하다. 그 소통의 장이 점차 온라인 서비스로 변화하면서 소통을 위한 도구에도 자연스레 변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위치하게 된 것이 바로 모바일, 그리고 스마트폰이다.
기존 피쳐폰이라 불리는 2G 서비스 단말기의 가격과 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들게 된 것 역시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을 앞당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서 설명한 여러 요인들은 1, 2선 도시로 대표되는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더욱 빠른 양상을 나타냈고 또한 저가 스마트폰이 지방 중소도시를 기반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은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저가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중국 3, 4선 도시 내 소비자들의 소통에 대한 욕구로부터 기인한다한편, 지난 2011년 구글이 IPSO 리서치와 함께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현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중국 도시 내 인구 스마트폰 보급률은 35%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한 싱가폴의 62%와 2위를 기록한 오스트레일리아의 3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지어 IT강국이라는 한국과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로 도시 인구 3명 가운데 한 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 가운데 53%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길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이나 도서를 열람하고, 어플리케이션 광고가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 역시 가장 높아 중국 내 모바일이 가진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
중국 모바일 시장 규모는 가히 어마어마하다.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자상거래, 모바일 인터넷, 모바일 게임 등 이 모든 수치를 종합하면 수치는 가히 천문학적으로 껑충 뛴다. 지구상 최고의 시장인 중국, 그리고 그 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중국 모바일 시장, 그 변화의 징후는 중국 전역에서 포착되고 있다.
두두차이나 DuDu China.(www.duduch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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