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조선족의 80% 이상이 거주하는 동북 3성의 농촌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현지 조선족 매체인 흑룡강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선족 농촌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한국과 중국 내 대도시로 대거 떠나면서 넓은 농지가 방치되거나 조선족 마을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주민이 감소한 마을들이 통합되면서 1990년대 말 491개였던 조선족 촌(村)이 2007년에는 233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랴오닝성도 비슷한 시기에 조선족 향(鄕)·진(鎭)이 13개에서 2개로 감소했다.
중국 내 조선족 최대 밀집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지난해 기준으로 조선족 촌이 1천51개로 집계돼 5년 전보다 25개가 줄었다.
헤이룽장성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 우창(五常)시에 있는 한 조선족 촌의 경우 애초 180가구였던 마을이 현재 4가구만 남아 더 이상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신문은 한중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조선족 사회에 몰아친 ‘한국행‘ 열풍이 조선족 농촌의 공동화를 초래했으며 상당수 조선족이 한국에서 돈을 번 뒤에도 귀향하지 않고 도시가 발달한 중국 연해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동북 3성의 조선족 뿐만아니라 대다수 농촌지역의 농민들이 도시로 진출하면서 방치된 농지가 늘어남에 따라 도급지 유상 회수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2002년부터 시행된 농촌토지도급법에 따라 도급기간이 20~30년에 이르는 농지를 농민들이 배정받아 경작하고 있지만 이농 현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황폐화하는 토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조선족 언론들은 도급지 유상 회수가 현실화하면 도시와 해외로 진출한 조선족 농민의 수중에 있던 땅도 이 범위에 포함돼 조선족 사회에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중국 내 조선족 인구는 총 183만929명으로, 20년 전보다 8만9천668명(4.6%)이 줄었으며 지난해 말 현재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조선족은 29만7천명이다.
smj@yna.co.kr
신문에 따르면 조선족 농촌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한국과 중국 내 대도시로 대거 떠나면서 넓은 농지가 방치되거나 조선족 마을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주민이 감소한 마을들이 통합되면서 1990년대 말 491개였던 조선족 촌(村)이 2007년에는 233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랴오닝성도 비슷한 시기에 조선족 향(鄕)·진(鎭)이 13개에서 2개로 감소했다.
중국 내 조선족 최대 밀집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지난해 기준으로 조선족 촌이 1천51개로 집계돼 5년 전보다 25개가 줄었다.
헤이룽장성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 우창(五常)시에 있는 한 조선족 촌의 경우 애초 180가구였던 마을이 현재 4가구만 남아 더 이상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신문은 한중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조선족 사회에 몰아친 ‘한국행‘ 열풍이 조선족 농촌의 공동화를 초래했으며 상당수 조선족이 한국에서 돈을 번 뒤에도 귀향하지 않고 도시가 발달한 중국 연해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동북 3성의 조선족 뿐만아니라 대다수 농촌지역의 농민들이 도시로 진출하면서 방치된 농지가 늘어남에 따라 도급지 유상 회수 등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2002년부터 시행된 농촌토지도급법에 따라 도급기간이 20~30년에 이르는 농지를 농민들이 배정받아 경작하고 있지만 이농 현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황폐화하는 토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조선족 언론들은 도급지 유상 회수가 현실화하면 도시와 해외로 진출한 조선족 농민의 수중에 있던 땅도 이 범위에 포함돼 조선족 사회에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중국 내 조선족 인구는 총 183만929명으로, 20년 전보다 8만9천668명(4.6%)이 줄었으며 지난해 말 현재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조선족은 29만7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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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앞으로 쌀도 수입해먹게생겻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