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 판도 달라진다

쉼터뉴스 · #14335

← 쉼터뉴스

정보 · 2012-09-03 20:09:35 · 조회 1431
亞 최대 스키장·리조트 오픈…‘사계절 관광‘

(옌지=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백두산(중국 명칭 창바이산·長白山)의 관광 판도가 바뀌고 있다.

2일 중국 연변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여름 한 철 관광지로 평가됐던 백두산에 최근 중국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아시아 최대 규모 스키장을 포함한 대형 리조트를 개장하면서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겨울이 긴 백두산은 혹독한 추위와 폭설 탓에 지난 2007년부터 겨울 관광이 가능해진 이후에도 대부분의 관광객이 매년 4~10월에 집중됐다.

그러나 중국 완다(萬達)그룹, 판하이(汎海)그룹 등 6개 기업이 230억위안(약 4조1천4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조성한 ‘창바이산국제리조트‘가 지난 7월 말 정식 개장하면서 여건이 급변했다.

이 리조트는 전체 면적이 21㎢에 달하며 1차로 올해 겨울부터 스키장, 고급 호텔 4개, 대극장, 박물관, 온천 등이 운영에 들어간다.

스키장의 경우 오는 2014년까지 전체 시설이 완공되면 면적이 7㎢에 43개 슬로프의 총연장이 30㎞에 이르게 된다.

리조트에는 내년과 2014년에 각각 5개, 2개의 호텔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변변한 숙박시설이 부족해 당일 관광 후 인근 도시로 3~4시간씩 차량으로 이동했던 상당수 관광객이 백두산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두산에서 10㎞ 거리에 있는 창바이산공항에 국제선이 본격 취항하면 백두산 관광을 위해 중국 다롄, 선양, 창춘, 옌지, 단둥 등지로 입국해 기차나 버스로 4~12시간씩 이동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도 바뀔 전망이다.

연변지역 한 여행사 관계자는 "백두산에 고급 호텔과 콘도형 숙박시설, 대형 스키장 등이 갖춰지면서 현지 여행사들은 새 관광상품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그동안 한국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상품은 백두산을 위주로 하면서 경유도시를 관광하는 형태였지만 앞으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백두산에 며칠씩 머무는 휴양관광의 개념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변주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45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26만명이며 이들 대부분은 백두산 관광을 목적으로 연변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두산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2008년 88만명에서 지난해 142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두산 일대에 대한 급속한 개발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인해 천혜의 자연경관이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mj@yna.co.kr

(끝)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

높이난봉황 · 2012-09-06 19:37:23
인젠 백두산은 연변인민들과는 무관하며
그혜택을 받을수 없으니 ㅉㅉㅉ

쉼터뉴스 · 리스트 (3,486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중국, 에이즈공포증 확산정보2012-09-13 22:1323350
中 창춘~장백산 고속도로 내년 개통정보2012-09-13 22:1212532
중국인 소비축소 명품 옷 ‘버버리’ 이익급감 직격탄정보2012-09-13 22:1113860
하북성 유일한 조선족촌 서하남촌정보2012-09-12 23:0925845
‘아이폰5‘ 엄청난 성능 동영상 봤더니…정보2012-09-12 23:0419011
댜오위다오 물리적 충돌 임박, 中日관계 미궁 속으로정보2012-09-12 23:0314414
베이징·상하이, 재외선거 대리 신고처는 어디?정보2012-09-11 22:0212130
中 윈난 지진에 폭우까지…구조 난항정보2012-09-11 22:0111070
中, 한달만에 "또" 유가 인상…휘발유 1천4백원대정보2012-09-11 22:0011230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60돐경축대회개막식정보2012-09-10 17:3316290
윈난·구이저우 지진 사망자 81명…재산피해 6천6백억정보2012-09-09 21:4613940
후진타오 “중국, 뚜렷한 경기하강 압력에 직면”정보2012-09-09 21:4514180
홍수에 휩쓸려 전복된 버스정보2012-09-08 21:5114630
2012 중-일 교류박람회 북경서 개막정보2012-09-08 21:5011820
中 영유권 분쟁지역 감시 위해 8개 위성 발사정보2012-09-08 21:4912180
제8회 동북아박람회 6일 개막정보2012-09-07 22:4610770
청년광장 인기몰이정보2012-09-07 22:4413580
아이폰5 출시 앞두고 팍스콘, 中 대학생 강제 동원정보2012-09-07 22:4313531
닭알 가격이 뛰니 다른 식품가격도 껑충정보2012-09-05 21:3718301
길림ㆍ국제인삼대회...장백산인삼 세상에 알리기정보2012-09-05 21:3611070
美 유전자 조작 쌀, 中 어린이 대상 실험 ‘시끌‘정보2012-09-05 21:3512920
《연변찬가》 화려하게 베일을 벗었다정보2012-09-04 21:2119203
배 나온 中관리, 교통사고 현장서 잘못 웃었다가…정보2012-09-04 21:1218603
선전 민항기 위협한 범죄용의자 체포정보2012-09-04 21:1010750
화려한 야경 中 옌지 "상하이 안부러워"정보2012-09-03 20:1433867
연변박물관 락성정보2012-09-03 20:1014250
▶ 백두산 관광 판도 달라진다정보2012-09-03 20:0914311
中 고3수험생, 집단링거 맞으며 공부…‘한 명도 대학 못가’정보2012-09-02 22:0220431
백청강, 직장 선종 제거수술…“암 확진 아니다”정보2012-09-02 21:5816230
中, 테러 위협 정보 잇따라 공항 보안검사 강화정보2012-09-02 21:529640
← 이전47 / 117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