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냄새에 비행기 연착 소동

쉼터뉴스 · #1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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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2-08-02 19:56:39 · 조회 1853
기내에 가득한 ‘두리안’ 냄새에 한 승객이 구토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면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신원천바오(新聞晨報)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저우(廣州)에서 상하이(上海)로 가는 비행기에 탄 저우(周)씨는 탑승하자마자 기내에 가득찬 두리안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평소 심한 두리안 알레르기가 있던 저우는 급히 냄새를 피할 공간을 찾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상하이에서 급한 용무가 있던 터라 내릴 수도 없었던 처지. 저우는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로 간 뒤 연신 구토를 해댔고, 급기야 사지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응급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두리안을 소지한 승객을 찾는 안내 방송을 내보냈지만 이 역시 헛수고였다.

심지어 저우의 상황 수습에 승무원들이 매달리면서 비행기 이륙이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어지게 되었고, 기내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차라리 내려라!”며 저우에게 짜증과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저우는 어쩔 수 없이 승무원들에 의해 기내 앞좌석으로 옮겨졌고, 입에 레몬 조각을 문채 휴식을 취하며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지난 5월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던 저우는 “비행기 안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식품을 휴대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나도 피해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리안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과일의 왕자’라고 불리지만 냄새가 지독해 ‘양파 썩는 냄새’, ‘여름철 싱크대 하수구 냄새’, ‘과일의 거지왕자’ 등으로 형용된다. 싱가포르에서는 두리안을 지하철에 들고 타면 1000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9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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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행복한시기 · 2012-08-02 20:47:39
태국두 그렇구 인도네시아랑 두리안을 호텔안에 못 들구 들어가는데...
마카오카지노 · 2012-08-02 21:48:50
난 시장갈때마다 듀리안 파는곳에 우정 심호흡을 연속 몇번하고 나오는데...

모지란 놈...그좋은 냄새맡구 쓸어지다니~...
행복설계사 · 2012-08-03 10:59:21
일본에서는 하나에 8천엔씩이나 해서 못사먹는데...
행복한시기 · 2012-08-03 11:10:42
나두 비싸서 못사먹슴다 ㅋㅋ 외국갓을때나 실컷먹고 오지.ㅎㅎ
아몽 · 2012-08-03 11:18:04
나두 그 냄새만은 참을수 없는데 ...
욕먹겟다 ...ㅎㅎㅎㅎ
하바하바슝슝 · 2012-08-04 01:09:25
썩장보다 더 지독한 냄새....ㅜㅜ
Mhyun · 2012-08-07 13:35:52
참는 사람들 더 독해 ㅋ
보석반지 · 2012-08-26 23:55:32
싱가폴 갈떄마다 꼭꼭 사먹구 했는데...중국에서 별로 사먹지 않았는데 전번에 하나 사더니 맛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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