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싼 가격으로 신흥국에서 고전
【 뉴욕=정지원 특파원】 애플이 비싼 제품 가격으로 신흥국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 이벤트가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난 6월말 끝난 애플의 회계 3·4분기 중국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 회계 3·4분기 중국 시장에서 57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 동기 대비, 48%가 늘어났지만 올 2·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28%나 떨어졌다.
지난해 3·4분기의 경우, 매출은 2010년에 비해 무려 6배나 오른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FT는 "그동안 ‘천하무적‘ 브랜드로 인식돼온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수모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경기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자들은 경쟁회사인 삼성과 화웨이 등에 비해 가격이 훨씬 더 비싼 애플의 제품을 기피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엔더스 애널리시스의 베네딕 에반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의 신흥시장 점유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애플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또다른 주요 신흥시장인 인도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애플이 지난 수개월간 매출이 떨어지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존재감 자체에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3~4%에 불과한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은 45%에 달하고 있다.
FT는 제품 가격에 특히 민감한 인도 소비시장에서 아이폰은 주로 부유층에게만 국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분기동안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630달러(약 71만5000원)이지만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200달러(약 22만7000원)였다고 FT는 덧붙였다. jjung72@fnnews.com
【 뉴욕=정지원 특파원】 애플이 비싼 제품 가격으로 신흥국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 이벤트가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인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난 6월말 끝난 애플의 회계 3·4분기 중국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 회계 3·4분기 중국 시장에서 57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 동기 대비, 48%가 늘어났지만 올 2·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28%나 떨어졌다.
지난해 3·4분기의 경우, 매출은 2010년에 비해 무려 6배나 오른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FT는 "그동안 ‘천하무적‘ 브랜드로 인식돼온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수모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경기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자들은 경쟁회사인 삼성과 화웨이 등에 비해 가격이 훨씬 더 비싼 애플의 제품을 기피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엔더스 애널리시스의 베네딕 에반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의 신흥시장 점유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경기둔화가 애플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또다른 주요 신흥시장인 인도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애플이 지난 수개월간 매출이 떨어지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존재감 자체에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3~4%에 불과한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은 45%에 달하고 있다.
FT는 제품 가격에 특히 민감한 인도 소비시장에서 아이폰은 주로 부유층에게만 국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분기동안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630달러(약 71만5000원)이지만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200달러(약 22만7000원)였다고 FT는 덧붙였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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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중국에서도 구글 스마트폰을 판매해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