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 명문대학 교장이 총 11명의 비서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네티즌 ‘바이구룬진‘이 캡처해 공개한 베이징대학 홈페이지 화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대학은 교장 저우치펑(周其鳳)의 비서 11명을 포함해 비서장, 회계 담당 등 지도부 직원이 총 27명에 달한다.
베이징대학 저우치펑 교장./베이징대학 홈페이지 캡처
보도에 따르면 중앙정부 각 부서 부장들도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의 보좌관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베이징대학 교장이 지나치게 많은 수의 비서를 고용한 점을 지적했다.
베이징대학뿐 아니다. 인민대학 교장은 6명의 비서를 두고 있으며, 칭화대학은 공식적으로 교장 비서를 두지는 않았지만 지도부 직원이 23명으로 베이징대학과 비슷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유명 교육학자 슝빙치(熊丙奇) 박사는 "몇 년 전 고등교육 지도부 직원 수가 13~14명이던 때부터 이러한 병폐를 짐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료를 꿈꾸는 교육자들이 학교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하면서 "고등교육의 행정화와 관료주의는 중국 교육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라며 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바이구룬진‘은 베이징대학 홈페이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며 "베이징대학의 침몰. 후스(胡适), 차이위안페이(蔡元培), 옌푸(嚴復, 이하 중국 유명 문학가와 철학자)가 부끄러워할 일이다"라고 한탄했고, 그의 글은 많은 중국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관련 기사에서 네티즌들은 "일은 비서가 다 할테고 교장은 뭘 할까" "중국 대학이 세계적인 명문학교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이미 돈에 오염된 지 오래다" "학비가 점점 비싸지는 이유가 이거였네" "명문대의 더러운 이면" 등 댓글로 명문대학 지도부의 폐단을 비난하고 있다.
fsunday@media.sportsseoul.com
4일 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네티즌 ‘바이구룬진‘이 캡처해 공개한 베이징대학 홈페이지 화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대학은 교장 저우치펑(周其鳳)의 비서 11명을 포함해 비서장, 회계 담당 등 지도부 직원이 총 27명에 달한다.
베이징대학 저우치펑 교장./베이징대학 홈페이지 캡처
보도에 따르면 중앙정부 각 부서 부장들도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의 보좌관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베이징대학 교장이 지나치게 많은 수의 비서를 고용한 점을 지적했다.
베이징대학뿐 아니다. 인민대학 교장은 6명의 비서를 두고 있으며, 칭화대학은 공식적으로 교장 비서를 두지는 않았지만 지도부 직원이 23명으로 베이징대학과 비슷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유명 교육학자 슝빙치(熊丙奇) 박사는 "몇 년 전 고등교육 지도부 직원 수가 13~14명이던 때부터 이러한 병폐를 짐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료를 꿈꾸는 교육자들이 학교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하면서 "고등교육의 행정화와 관료주의는 중국 교육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라며 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바이구룬진‘은 베이징대학 홈페이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며 "베이징대학의 침몰. 후스(胡适), 차이위안페이(蔡元培), 옌푸(嚴復, 이하 중국 유명 문학가와 철학자)가 부끄러워할 일이다"라고 한탄했고, 그의 글은 많은 중국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관련 기사에서 네티즌들은 "일은 비서가 다 할테고 교장은 뭘 할까" "중국 대학이 세계적인 명문학교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이미 돈에 오염된 지 오래다" "학비가 점점 비싸지는 이유가 이거였네" "명문대의 더러운 이면" 등 댓글로 명문대학 지도부의 폐단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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