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 관광객 50만명 늘면 일자리 2만개 생긴다

쉼터뉴스 · #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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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2-06-17 00:58:10 · 조회 1411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0일 오후 한국 서울 중구 명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 19층에 있는 프런트데스크.

  반바지 차림에 명품 루이뷔통 가방을 멘 중국인 투숙객이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자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호텔 직원이 능숙한 중국어로 응대에 나섰다. 명동의 대표적인 비즈니스급 호텔인 이곳에는 매일 100명 안팎의 중국인이 묵는다. 전체 투숙객의 20% 정도가 중국인이다. 비즈니스급은 특1급을 제외한 1, 2, 3급 관광호텔을 통칭하며 하루 숙박비가 10만원(이하 한화) 안팎으로 비교적 싸다.

  이 호텔에 중국인이 붐비게 된 것은 불과 2, 3년 사이다. 2006년 호텔 문을 처음 열 때만 해도 중국어가 가능한 호텔 직원은 한 명도 없었지만 현재는 프런트데스크(服务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5명 가운데 5명이 중국어 능통자다. 이 금주 이비스앰배서더호텔 명동점 객실부 팀장은 "중국인 투숙객 비중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중국어 사용 가능자에 대한 호텔업계의 채용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 서울 시내 호텔 40여 곳 신축 공사 중

  ‘쇼핑 1번지‘ 한국 서울 중구 명동은 요즘 곳곳이 공사 중이다. 낡은 오피스 빌딩 대신 밀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호텔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명동 일대 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6곳으로 모두 비즈니스급 호텔이다. 쇼핑(購物)할 때에는 ‘큰손‘이지만 잠자는 데에는 돈을 아끼는 성향의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들이다.

  호텔업계에서는 보통 객실 1개당 일자리 1개가 생긴다고 본다. 비즈니스호텔 1곳이 보통 200실 안팎의 객실을 운영하니까 호텔이 생기면 200명 안팎의 신규고용이 일어난다. 현재 서울에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간 호텔만 40여 곳인 점을 감안할 때 호텔이 모두 완공되는 2, 3년 안에 8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기는 셈이다.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일자리 창출로는 관광업만 한 산업이 없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10억원을 신규 투자했을 때 생기는 일자리 수(취업유발 계수)는 정보기술(IT) 산업이 15명, 일반제조업이 9.8명인 데 비해 관광산업은 20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관광산업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한국문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관광 분야 취업자 청년층(20, 30대) 비율이 35.1%로 전체 취업자 중 청년 비율(16.8%)의 두 배가 넘는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때 반드시 사갖고 가는 ‘잇 아이템(it item)‘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설화수 매장은 본사에서도 무척 신경이 쓰이는 점포다.

  중국 톈진외국어대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를 한 경험이 있는 김민선 씨(23·여)는 올 초 충남 백석대 중국어과를 졸업한 뒤 롯데백화점에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다 아모레퍼시픽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김 씨는 "내 매출의 30%가량이 중국인을 상대로 한 것"이라며 "오늘(10일) 오전에도 한 명에게만 300만 원어치를 팔았다"고 말했다.

  ‘큰손‘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 일자리 난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이 한국을 찾을 때 약 40만 개(4%)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추정한다. 올 한 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예상 관광객 수는 지난해 220만 명보다 늘어난 270만 명. 50만 명이 추가로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생기는 ‘차이나 잡(China Job·중국인 관광객으로 유발되는 일자리)‘은 2만 개라는 계산이 나온다.

  ○ 중국 주요 도시와 일일 생활권

  기존 면세점, 백화점 등 소매업과 숙박업, 통역 외에 ‘차이나 잡‘ 수요가 새로 예상되는 업종은 레저·스포츠, 의료·미용, 전시·컨벤션 분야다. 중국 주요 도시와 1,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일일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피부과 시술을 받으러 오거나 제주에서 비즈니스 모임을 갖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는 "‘제조업 강국‘ 중국에 대응해 한국은 관광 산업을 보다 세분화하고 그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해 ‘서비스 강국‘으로 부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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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오깎뼐 · 2012-06-19 16:58:16
한국상인들없으면 중국은모든방면에 것을 모방할구멍이없어져 국가 체재가 뒤흔들리고 인민들은 혼란에빠지게 된다 됏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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