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여자" 팔순 간부 커밍아웃, 호르몬제 복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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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2-06-14 07:29:41 · 조회 2103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명문가 출신 고령의 국가 간부가 84세에 언론을 통해 커밍아웃을 해 화제다.



13일 중국 난팡왕은 포산(佛山)시 정부 관련부처 간부인 84세의 첸진판(錢今凡) 씨가 4년 전부터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여장을 하며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산시 문광신국 간부 첸 씨는 80년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감추고 있다 4년 전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내며 여자가 되는 꿈을 이루었다. 명·청 시대에 걸쳐 14대가 관직에 이름을 올린 명문가에서 태어난 첸 씨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의 시선과 가족의 기대를 의식해 평생 이 사실을 숨기고 살아왔다고.



첸 씨는 "14, 15세때 골반뼈가 넓은 편이었고, 실룩거리며 걷길 좋아했다"면서 "하지만 혼자 있을 때만 나를 표현할 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정체성을) 감추었다"고 자신을 숨기고 살아왔던 고충을 털어놨다. 첸 씨의 부모는 물론 30년전 첸 씨와 결혼한 20살 연하의 아내도 이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철저히 숨겼다.



그러다 4년 전 여자가 되기로 결심을 한 그는 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2009년 여자처럼 가슴이 갖춰지자 그는 상급자에게 편지를 보내 성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첸 씨는 "신분이 강등되지는 않을까, 수입이 줄지는 않을까, 여장을 못하게 하지는 않을까 등 걱정 끝에 신중하게 결정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우려와는 달리 그의 신변에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첸 씨는 "죽을 각오까지 했었는데 사람들의 개방적인 태도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감탄했다.



한편 여장 후 길에서 아이들에게 ‘요괴‘라고 놀림 받은 경험을 털어놓은 첸 씨는 "모욕을 참을 수 없어 아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았다"며 "난 지위가 낮은 사람이 아니다. 경시 당할 수 없다"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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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돈나무◆ · 2012-06-14 08:24:49
요괴
일항사 · 2012-06-14 09:44:18
떼재쿠 성별 못바꾸지.
덜렁거리메 녀자라구 우기믄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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