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택단지·상가 생기자 부동산 값 뛰고 관광객 늘어마카오·선전 잇는 길 생기는 2020년쯤 또 한 번 변신
홍콩이 최근 몇 년 사이 도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도시 개조·확대 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누에가 껍질을 벗듯 도시 모습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공사현장은 도심과 비도심 구분 없이 도처에 널려 있다.
시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건설현장은 바다를 메워 조성한 주룽(九龍)역 일대이다. 120만㎡의 거대한 대지에 조성되고 있는 것은 고급 주택단지와 상가. 이는 건너편 해안의 홍콩 IFC(국제금융센터) 건물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면서 홍콩 내 최대 복합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건설 붐의 영이 일대 대표적인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투입하는 백아담(白鵝潭) 상권 조성과 신세계개월만(新世界凱�Y灣) 부동산단지 조성 계획이다. 주룽역 일대는 몇 년 전만 해도 바다 건너편 홍콩섬에 비해 상당히 낙후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홍콩섬 못지않은 고급 주거지로 변했다. 주택 가격이나 임대료를 비교해도 홍콩섬 수준을 뛰어넘는 주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각종 쇼핑, 문화 시설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향으로 지난해 부동산 시장 동향은 홍콩인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주룽역 근처 아파트의 최고층 주택 한 채 가격은 무려 3억4500만위안(약 630억원)으로 주룽지역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홍콩의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은 지난 9월 이래 정부가 설정한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았다. 최저임금이 오르고 본토의 투기자본이 대거 유입된 것이 주원인이다. 지난해 홍콩을 찾은 중국대륙 관광객은 해외로 나가는 전체 관광객 5000만명의 절반이 넘는 2800만명을 기록했다.
홍콩의 도시 모습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10대 대형 건설프로젝트가 끝나는 2020년쯤 또 한 번 변신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주강(珠江) 삼각주 경제통합구상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 홍콩과 선전을 교량과 철도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홍콩·마카오·주하이(珠海) 사이의 29.6㎞ 교량건설 공사와 홍콩공항과 선전의 딥베이(Deep Bay)를 연결하는 공사는 이미 2010년에 시작됐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지난달 홍콩을 18 년 연속 경제자유도 1위 지역으로 선정했고, 블룸버그통신도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홍콩을 꼽았다고 전했다. 정부의 간섭과 규제가 적고 세금제도가 단순하며 사회 분위기가 기업친화적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지난 1997년 홍콩 주권이 본토로 반환될 때만 해도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최근 홍콩의 변화상에 그런 우려는 완전히 잦아들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홍콩은 3년 연속 세계 최대의 IPO(기업공개) 시장이었으며, 일본 제2의 자동차 업체인 닛산의 인피니티는 21일
홍콩이 최근 몇 년 사이 도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도시 개조·확대 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누에가 껍질을 벗듯 도시 모습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공사현장은 도심과 비도심 구분 없이 도처에 널려 있다.
시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건설현장은 바다를 메워 조성한 주룽(九龍)역 일대이다. 120만㎡의 거대한 대지에 조성되고 있는 것은 고급 주택단지와 상가. 이는 건너편 해안의 홍콩 IFC(국제금융센터) 건물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면서 홍콩 내 최대 복합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건설 붐의 영이 일대 대표적인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투입하는 백아담(白鵝潭) 상권 조성과 신세계개월만(新世界凱�Y灣) 부동산단지 조성 계획이다. 주룽역 일대는 몇 년 전만 해도 바다 건너편 홍콩섬에 비해 상당히 낙후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홍콩섬 못지않은 고급 주거지로 변했다. 주택 가격이나 임대료를 비교해도 홍콩섬 수준을 뛰어넘는 주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각종 쇼핑, 문화 시설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향으로 지난해 부동산 시장 동향은 홍콩인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주룽역 근처 아파트의 최고층 주택 한 채 가격은 무려 3억4500만위안(약 630억원)으로 주룽지역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홍콩의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은 지난 9월 이래 정부가 설정한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았다. 최저임금이 오르고 본토의 투기자본이 대거 유입된 것이 주원인이다. 지난해 홍콩을 찾은 중국대륙 관광객은 해외로 나가는 전체 관광객 5000만명의 절반이 넘는 2800만명을 기록했다.
홍콩의 도시 모습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10대 대형 건설프로젝트가 끝나는 2020년쯤 또 한 번 변신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주강(珠江) 삼각주 경제통합구상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 홍콩과 선전을 교량과 철도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홍콩·마카오·주하이(珠海) 사이의 29.6㎞ 교량건설 공사와 홍콩공항과 선전의 딥베이(Deep Bay)를 연결하는 공사는 이미 2010년에 시작됐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지난달 홍콩을 18 년 연속 경제자유도 1위 지역으로 선정했고, 블룸버그통신도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홍콩을 꼽았다고 전했다. 정부의 간섭과 규제가 적고 세금제도가 단순하며 사회 분위기가 기업친화적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지난 1997년 홍콩 주권이 본토로 반환될 때만 해도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최근 홍콩의 변화상에 그런 우려는 완전히 잦아들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홍콩은 3년 연속 세계 최대의 IPO(기업공개) 시장이었으며, 일본 제2의 자동차 업체인 닛산의 인피니티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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