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화감독으로서의 데뷔작을 촬영 중인 ‘황제의 딸‘ 자오웨이(趙薇) 촬영팀이 최근 중국의 한 명문대 캠퍼스에서 촬영 시 인공눈을 뿌려 희귀수종인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을 병들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자오웨이의 ‘우리가 언젠간 잃어버리게 될 청춘(致我們終將逝去的靑春)‘ 촬영팀은 중국 난징(南京)시 난징항공항천(南京航空航天)대학에서 13그루의 메타세콰이어(수삼나무)를 병들게 한 책임을 지고 공식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학의 기숙사 건물 인근에는 50~60년 자란 메타세콰이아나무들이 한 줄로 서 있는 아름다운 가로숫길이 있어 이 영화의 촬영장소 중 하나로 캐스팅됐었다. 촬영이 시작된 후 촬영팀은 이 곳에서 몇 차례에 거쳐 촬영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한 번 이상 인공눈을 만들어 뿌렸다,
문제는 이후 이달 초부터 인공눈을 만든 장소에 있는 13그루의 나무들이 나뭇잎이 누래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뭇가지들이 말라 죽는 등 병든 증상을 보였던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자오웨이 촬영팀의 인공눈 작업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 3월10일 촬영팀이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화학품으로 추정되는 하얀 색 물질을 트럭으로 가득 싣고 와서 길바닥에 도포했고 백색 물질을 나뭇가지에 뿌리는 작업도 진행했다고 증언했다.
촬영 후 촬영팀은 물로 이 하얀색 물질들을 씻어냈지만 유독 성분으로 오염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이 같은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정원사들은 나무에 수액을 투여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주인공 ‘제비‘역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자오웨이는 이번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이 이 영화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의 잇단 구설수로 순탄치 않아 보인다.
지난 3월에는 자오웨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남성팬들이 갑자기 모여드는 바람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촬영팀이 제지하는 과정에 팬들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sophis731@newsis.com
9일(현지시간) 중국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자오웨이의 ‘우리가 언젠간 잃어버리게 될 청춘(致我們終將逝去的靑春)‘ 촬영팀은 중국 난징(南京)시 난징항공항천(南京航空航天)대학에서 13그루의 메타세콰이어(수삼나무)를 병들게 한 책임을 지고 공식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학의 기숙사 건물 인근에는 50~60년 자란 메타세콰이아나무들이 한 줄로 서 있는 아름다운 가로숫길이 있어 이 영화의 촬영장소 중 하나로 캐스팅됐었다. 촬영이 시작된 후 촬영팀은 이 곳에서 몇 차례에 거쳐 촬영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한 번 이상 인공눈을 만들어 뿌렸다,
문제는 이후 이달 초부터 인공눈을 만든 장소에 있는 13그루의 나무들이 나뭇잎이 누래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했고 나뭇가지들이 말라 죽는 등 병든 증상을 보였던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자오웨이 촬영팀의 인공눈 작업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 3월10일 촬영팀이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화학품으로 추정되는 하얀 색 물질을 트럭으로 가득 싣고 와서 길바닥에 도포했고 백색 물질을 나뭇가지에 뿌리는 작업도 진행했다고 증언했다.
촬영 후 촬영팀은 물로 이 하얀색 물질들을 씻어냈지만 유독 성분으로 오염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이 같은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정원사들은 나무에 수액을 투여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주인공 ‘제비‘역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자오웨이는 이번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이 이 영화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의 잇단 구설수로 순탄치 않아 보인다.
지난 3월에는 자오웨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남성팬들이 갑자기 모여드는 바람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촬영팀이 제지하는 과정에 팬들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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