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원전사고 수습됐다》 선언

쉼터뉴스 · #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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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11-12-19 10:42:42 · 조회 1158
[길신 2011-12-16종합]

《원자로 내부 상태도 모르면서 성급하다》지적도

일본정부가 후꾸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지 9개월만에 《사고가 수습됐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원자로 내부 상태도 모르면서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일보 노다 요시히꼬 총리는 16일 원자력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원전사고에 대해 《원자로가 랭온 정지상태에 이르렀고 사고 자체도 수습됐다고 판단할수 있다》고 밝혔다.

3단계 사고수습 일정표(로드맵)중 2단계 목표(랭온 정지 달성)를 달성했다고 선언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사고 수습》이라는 표현을 쓴것이다.

노다총리의 이날 선언은 후꾸시마원전 원자로 1∼3호기가 3월 11일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사상 최악의 사고를 낸지 9개월만에 사고 수습작업이 고비를 넘었다는것을 일본 국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정부가 사고 수습을 선언한 근거는 원자로 1∼3호기의 압력용기 아래부분 온도가 100℃ 이하로 내려갔고 방사성물질 류출량이 목표치 밑으로 억제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본 원자력전문가들은 원자로 내부상태를 파악하지 못했고 방사성물질도 소량이나마 외부로 류출되는 상태에서 온도 등 외부측정치를 근거로 사고 수습 선언을 한것은 성급하다고 비판했다.

다나베 후미야 사회기술시스템 안전연구소 소장은 《랭온 정지는 원래 원자로를 정상적으로 운전ㆍ관리하다가 멈췄을 때 쓰는 용어》라며 《핵연료가 원형을 유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말을) 쓰는것은 이상하다. (총리의 선언은) 수습의 고비를 넘었다는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는 2단계 완료 선언에 따라 앞으로는 일정표상 3단계에 해당하는 원자로 해체ㆍ철거나 방사성페기물 관리 등 중장기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주에 30∼40년에 걸친 원자로 처리일정표를 발표하고 이달중 주민 귀가와 관련된 피난구역 재조정 방안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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