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신생아를 죽었다며 쓰레기통 버린 병원

쉼터뉴스 · #12064

← 쉼터뉴스

정보 · 2011-11-08 13:16:20 · 조회 1439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병원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광저우일보(广州日报)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5시경, 임산부 류둥메이(刘冬梅, 23) 씨는 포산(佛山)의 난하이(南海)적십자병원에서 간호사 2명의 도움을 받아 병실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출산 후, 류씨는 산후조리실로 옮겨졌으며 출산을 기다리던 남편 왕하이장(王海章)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로부터 출산한 딸이 죽은 채 나왔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됐다.

  간호사는 죽은 아기를 비닐봉지에 싼 채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망연자실한 왕씨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를 지켜본 왕씨의 누나 왕허핑(王和平) 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기의 시신이라도 확인해보겠다"며 간호사의 뒤를 쫓았다.

  아기의 시신은 치료실 부근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버려져 있었는데, 놀랍게도 아기는 꾸물대며 움직이고 있었다. 더욱이 비닐봉지를 열어 상태를 확인하자 딸이라던 아기는 남자애였다.

  왕허핑 씨는 곧바로 아기를 안고 간호사와 의사를 찾았으며, 의료진은 그제서야 허둥지둥 피와 오물투성이인 아기를 씻기고 조치를 취한 후, 인큐베이터에 넣었다. 아기는 출산 후 20분이나 바깥에 방치돼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병원측의 무책임한 처사에 분노한 왕씨가 인터넷에 폭로하면서 알려졌으며, 네티즌들은 "어떻게 버젓이 살아있는 아기를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쓰레기통에 버릴 수가 있냐? 심지어 성별조차 제대로 판별하지 못한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비난했다.

  병원 측은 "당시 아기가 호흡을 하지 않은 데다가 피부도 청색을 띠고 있어 간호사가 숨진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며 "담당의사 지시 없이 간호사가 임의로 사망 판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미 병원 관계자들은 왕씨 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죄했으며, 잘못된 판정을 내린 간호사를 비롯해 관련 사건 책임자는 이미 해고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아기는 체중이 1.9kg인 조산아기로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이 내려졌다.

  현재 아기는 포산시부유보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체 비용은 난하이적십자병원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너를ㅅr랑하고도 · 2011-11-08 17:27:29
해고하는걸로 그냥 넘어가면 안되지...
같은상황이 안벌러지게 대책을 세우고,저간호사는 형사처벌감이라는...
정말죽었더라무 어쨋겠는가...그랬더람 원래 죽은것처럼 얼렁뚱땅 넘어갈 심산이였을걸...ㅉㅉㅉ
九州太郎 · 2011-11-09 09:59:32
죽은 아기라도 그렇지 어떻게 화장실 쓰레기통에다 버리냐!!!!
먹다 남은 닭 뼉다귀두 아니구...
◆돈나무◆ · 2011-11-09 10:58:45
最低な病院と女、!
♣비밀번호♣ · 2011-11-10 00:15:19
인정하기는 싫지만 중국은 역시 무섭구먼...휴~~

살기 헐채 ㅠㅠ

쉼터뉴스 · 리스트 (3,486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섹스몽유병 조심정보2011-11-15 17:0529612
중국국제항공, 기내 무선인터넷서비스 실시정보2011-11-15 17:0410480
아이들 하루에 도대체 얼마나 힘들가정보2011-11-14 23:35157712
호금도주석, 인민폐 평가절상 미국문제 해결 못해정보2011-11-14 23:3411041
"여기 오신 분들 다 한국에 보내드릴겁니다."정보2011-11-14 23:3214792
연변주경유 부분적렬차시간 11월 25일부터 조절정보2011-11-14 23:309153
연길-왕청고속도로정보2011-11-10 16:52242912
올해 우리 나라 가장 많이 발전한 도시는정보2011-11-10 16:5024903
재한 조선족 취업 전환기 맞이.. 서비스업 인력난정보2011-11-10 16:4915561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독점의혹에 휩싸여정보2011-11-10 16:4811142
조선족타운 구로에 꽃핀 ‘진달래냉면집’정보2011-11-09 16:22256412
백청강, 조선족 그룹 아리랑과 '훈훈한 만남'정보2011-11-09 16:2030438
전 연변주당서기 전학인 기률검사위 조사받는중정보2011-11-09 16:2013472
베이징, 출퇴근 시간이면 수 천 대 택시 ‘휴업’정보2011-11-09 16:1813711
OKTA조선족송년회소식입니다.(12월3일)정보2011-11-08 22:2519310
원자바오 "집값 안정화 될 때까지 계속 조인다"정보2011-11-08 13:2116534
'아이폰4S' 11일 홍콩 정식 출시, 中 12월 출시 예정정보2011-11-08 13:2011141
조본산 연변에 영화기지 세운다정보2011-11-08 13:1719911
▶ 멀쩡한 신생아를 죽었다며 쓰레기통 버린 병원정보2011-11-08 13:1614394
은행서 가짜돈으로 퇴직로인에게 양로금 발급정보2011-11-07 10:31199614
연길부르하통하 량안 보호란간 탈바꿈정보2011-11-07 09:1014994
애플, 특허 침해로 獨서 판매금지정보2011-11-07 09:099120
중국인, 작년 美서 주택 2만3천채 구입정보2011-11-07 09:0811932
연변 온라인으로 전기료금 낸다정보2011-11-04 15:4314222
세계서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정보2011-11-04 15:4021307
고기섬유와 지방없는 가짜돼지귀 시장에 나타나정보2011-11-04 15:3914246
조선족 학령전 1년, 고중단계 학비 면제정보2011-11-04 15:3816064
카카오톡 vs. 라인…일본시장 경쟁 불붙었다정보2011-11-02 14:00198110
영국과학자들 인조피(人造血)개발 2년내 임상실험정보2011-11-01 17:2513955
中 "신주8호"우주비행선 발사 성공정보2011-11-01 17:249322
← 이전67 / 117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