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달학생은 629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 문과 2등, 길림성 문과 58등의 영예를 따냈다.
신미달학생은 어릴때부터 청화대학이나 북경대학 등 북경에 있는 명문대보다는 남방에 있는 절강대학이나 복단대학을 선호했다.
이런 신미달의 의향을 알고있는 장춘조중 3고학년조 조장인 윤수봉교원은 복단대학에 전화를 걸어 신미달의 기본 정황과 복단대학에 가고싶어하는 신미달의 의향을 전했다.
이에 복단대학 학생모집판공실의 사업일군은 이튿날로 비행기를 타고 장춘에 와서 신미달학생에게 복단대학 사회과학실험반의 자체모집통지서를 발급했다.
하여 신미달은 다른 학생들처럼 대학 지원서를 쓸 필요도, 마음졸이며 대학통지서를 기다릴 필요도 없게 되였다.
일전, 기자는 "조부모의 슬하에서 십팔년동안 자란 신미달이 우수한 성적을 따낸 것은 승벽심과 책임감이 강한 할머니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는 담임교원 리경희의 소개로 신미달의 집을 찾았다.
"손녀가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명문대학에 입학하게 되여 기분이 어떠세요?"하는 기자의 물음에 석옥자(66세)할머니는 손녀 신미달이 보는 앞에서 "미달이가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이틀내내 심장이 벌렁거려 도무지 진정할수 없었다. 미달이가 어릴때부터 절강대나 복단대를 지망하고있었는데 끝내 소원을 성취해서 기쁘다"고 말해놓고는 미달이 방을 비우자 "손녀가 10점만 더 맞았어도 북경대학은 문제없을건데..."하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03년초,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 부교장으로 사업하는 석진호(석옥자의 친동생)가 조카손녀 신미달이 다니는 반석시 명성진 흥광촌소학교가 학생래원 감소로 파경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상황을 요해한 후 성적이 우수한 미달이를 장춘시로 데려 오라고 누나 석옥자에게 권했다.
그때로부터 석옥자량주와 손녀 미달이는 장춘에서 세집살이를 시작했다.
가난한 살림에 천성적으로 총명하기로 이름난 아들 넷중 둘째밖에 대학생으로 키워내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속에 남아있는 석옥자 량주의 장손녀 미달이에 대한 사랑은 극진했고 미달이를 명문대학생으로 키우겠다는 신념은 견고했다.
맏아들인 미달의 아버지는 초중을 졸업하자마자 외지에 떠돌아다니며 막벌이를 하여 둘째동생 대학공부뒤바라지까지 해줬다. 큰아들 내외는 첫돐이 갓 지난 미달이를 석옥자 량주에게 맡기고 남방에 가 짠지장사도 하고 음식점도 경영하다가 한국 로무길에 나섰다.
할머니에게 맡겨진 십팔동안 미달이는 할머니의 '쥐면 부서질가 놓으면 날아날가' 애지중지 키우는 보배둥이로 되었다. 19살난 미달이가 부모와 함께 생활한 시간은 다 합해도 2년이 안된다. 하여 친부모 보다 조부모에 대한 감정이 더 깊다.
지난 2009년 비자만료로 하여 입국한 신미달의 어머니는 딸 미달이와 한번이라도 한침대에 자 봤으면 해서 말을 꺼내봤지만 재출국을 할때까지 6개월간 딸의 거부는 변함없었다. "미달이는 지금도 할머니와 함께 잔다. 그래서 나는 여태껏 혼자 잔다"며 할아버지 신종근은 '불평'을 토로했다.
초중때부터 외국어로 일어를 선택한 미달에게 "세계의 제1언어인 영어도 빼놓지 말고 학습해야 한다"며 석옥자할머니는 미달이를 영어학원에 보냈다. 어린 미달은 비오는 날이면 영어학원에 가기 싫었고 동년배들처럼 놀고싶어했다.
그러면 석옥자할머니는 미달에게 양말까지 신겨주며 영어학원에 보냈다. "비오는 날에는 안보내도 된다"는 영어교원의 말에 석옥자할머니 는 참지 못하고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한창 배울 나이의 애들이 게을러 진다"며 꾸지람을 했다.
석옥자할머니는 손녀의 학습성적에 신경을 기울일 뿐만아니라 학급과 학년의 기타 우수생들에 대해서도 전부 꿰다싶이했다.
지난해 12월에 미리 치른 한어과목 대학입시성적에서 미달이가 138점의 높은 점수를 맞았는데도 만족하지 않은 석옥자할머니 는 담임교원 리경희에게 전화하여 "누구누구는 145점이나 맞았다는데 우리 미달이는 저렇게 낮은 성적으로 명문대에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넉두리를 놓았다.
"어느 한번은 미달이의 성적이 학년 16등으로 곤두박질치자 할머니는 아들며느리가 한국에서 걸어온 전화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었다"며 신종근(70세)할아버지도 로친의 승벽심에 혀를 찼다.
담임교원 리경희는 "미달이는 내가 가르치는 일어과목 뿐만 아니라 수학이나 기타 과목에서도 교원들에게 묻는 적이 매우 드물다. 혼자서 풀어낼 때까지 고민하고 사고한다"며 "미달이의 강한 자아사고능력이 오늘의 우수한 성적에 뒷받침이 되였다"고 말한다.
석옥자할머니는 평시 미달이가 숙제를 하다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면 옆에 앉아 조용히 지켜주고 응원해주었다.
"학부모들가운데서 석옥자할머니가 전화를 제일 많이 걸어온다"는 리경희교원의 말에 석옥자할머니는 "아들며느리를 대신하여 손녀교육을 책임진 이 농촌할머니의 어깨가 어지간히 무거운게 아니였다. 매일 전화하여 미달이의 정황을 여쭙고싶은데 담임선생님께 페가 될가 싶어서 참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게면쩍게 말했다.
담임교원 리경희는 "목전 조선족학생들중 〈단친가정〉, 〈무친가정〉이 60%를 웃도는 형세하에서 미달이네처럼 부모들이 돈도 벌고 자식 뒤바라지도 성공적으로 할수 있는 집은 드물지 않다"며 석옥자할머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전, 신종근 석옥자 량주는 미달이의 복단대학 자체모집통지서를 보배처럼 간직하고 6년동안 살던 빗물이 벽을 적신 낡은 세집을 떠나 맏아들이 반석현성에 장만해드린 84평방짜리 신축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미달이가 "대학 자체모집통지서까지 받았으니 푹 쉬고싶다"고 하자 석옥자할머니는 "반석에 돌아간 다음에도 오전에는 영어자습을 하고 오후에는 운전면허증 학습을 해야지" 하며 손녀에게 일정표를 짜준다.
"대학을 졸업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신미달의 소원이 성취할 때까지 량주가 건강장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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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이제 꼭 복받을겁니다..
하지만 울 할매도 저렇게 엄했으면 어떨을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참 대단한 분입니다 .
미달이 학생도 대학에 들어간다는것은 다만 인생의 새로운 스타트이니 이제부터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그림그렸으면 하네요 ....
요기사 흑룡강신문사의 누가 썼는지 궁금하다는 ㅋㅋㅋㅋ
하지만 인생이란 좋은것만 있는것 뿐이 아니고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잇는법...
저두 그럭저럭 중국에서 괜찮다는 대학나왔지만...현잰 일본서 체력로동자질 하구 있습니다만....
언제 결속될지....현재는 맬맬 답답한 체력로동인생이 계속되고 잇습니다만.
미달이 복단가족이 되걸 축하드리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