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당당한 옌볜 청년 백청강이 만든 ‘위대한 변화’
“조선족(중국 동포)은 대개 가난하고 교육수준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백청강 팬카페 활동을 하면서 젊은 조선족 팬들이 올리는 민족정체성에 대한 수준 높은 글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버리게 됐습니다.”(회사원 고상민씨·30)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위탄)에 출연 중인 옌볜 청년 백청강씨(22)의 팬카페에는 그를 통해 중국 동포들을 다시 보게 됐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학원강사 손명화씨(41)는 “<위탄> 인터넷 카페에서 다른 출연자 팬들이 백청강을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깎아내리는 걸 보면서 조선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여대생 윤미라씨(23)는 “평소엔 조선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식당에서 일하는 한국말이 어눌한 중년여성’이었는데 백청강을 통해 우리와 같은 문화를 즐기는 또래 조선족들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백씨는 현재 우승을 노리는 ‘톱3’까지 올라온 상태다. 지난달 한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우승자 예상 설문조사에선 1위를 차지했다.
백씨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인생스토리와 당당함 때문이다. 9세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불우한 어린 시절, 밤무대에서 노래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삶은 대중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한 허각씨와 그를 비교하는 이들이 많은 까닭이다.
덕분에 작은 체구와 평범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백씨의 인기는 높다. ‘중국 동포’라는 정체성이, 그의 당당함 덕에 오히려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씨가 방송에서 아버지에게 쓴 ‘앙까’(아십니까)라는 옌볜 사투리는 친근감과 애정을 담은 표현이 되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백청강씨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역사 공부까지 한다. 네이버에 개설된 팬카페 ‘남자로서 영 주장 있는 백청강’ 모임의 운영진 신현수씨(38)는 “옌볜에 있는 백청강의 모교에 책을 보내주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중국 안에서 우리의 말과 문화를 지키며 민족성을 유지해온 동포들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지원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한 지 7년째라는 중국 동포 김희옥씨(43)는 “백청강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한국 사람들을 보면서 나 자신이 격려받는 것처럼 기분이 좋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백청강씨를 통해 중국 동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백청강의 능력을 인정하는 ‘룰’은 여전히 한국인의 잣대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런 점에서 아직도 한국 사회가 이방인을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개방적 사회가 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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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그리고 한국에서 영향력 있어봤자 무슨 쓸모있을가?
진짜 인재들은 중국에서 잘 나가고 있는데...
그리고 그런 점에서 백청강은 충분히 인재라고 볼 수 있지.
수년 전 일본에서 한국 연예인 배용준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으면서 재일 한국인들의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40만 명의 조선족들에게 백청강은 한국의 배용준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슴까?
쓸모가 있구 없구를 떠나서 한국에가서 노래를 하는것이 백청강씨의 꿈이구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날마다 라면만을 먹으면서 경쟁을 이루어 온 현재의 탑2까지 올라온 결과가
백청강씨에 한해서는 행복이 아닐까요
진짜 인재들은 중국에서 잘나가고 있다구요 ?
한국이든 중국이든 자기의 꿈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백청강씨의 모습이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은미하구 방시혁이하구 마지막에 결과발표할때 그아나운서 짜증나서 툭툭 뛰메 보짐 큭ㅋ
[앙까]화이팅 !!
